2018년 12월 1일 HTM 0

사랑하는 파트너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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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킹덤빌더 매거진 5월호

2018년 12월 1일 HTM

마침내 2018년 끝자락에 왔습니다.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옷깃을 여미었던 것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툼한 외투로 온몸을 감싼 채 앙상한 나뭇가지에 눈꽃을 보게 됩니다. 12월 한 달도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 안에 주님을 향한 우리의 열정으로 거하시기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세상에는 돌이킬 수 없는 것이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내뱉은 말이고, 두 번째는 놓쳐버린 기회, 그리고 세 번째는 흘려보낸 시간입니다. 한 해를 되돌아보면 이 세 가지를 다시 한번 묵상해 보는 것도 귀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중 시간은 결코 멈추지 않으며 저장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결코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시간을 아낀다는 것은 시간을 소유하거나 저장한다는 뜻이 아니라 시의적절하게 사용한다는 뜻일 것입니다.

인생은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인생을 잘 살아간다는 것은 시간을 잘 보낸다는 것이며, 시간을 잘 보낸다는 것은 사건들을 잘 처리하며 다른 사람과의 관계 관리를 잘 한다는 것이고, 사건관리와 관계관리를 잘한다는 것은 결국 마음을 잘 관리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잘 관리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가진다는 것이고,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가진다는 것은 바로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을 지속적으로 누리는 것이며, 인생관리를 잘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거꾸로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인생관리를 잘 못하는 사람은 마음관리, 사건관리, 관계관리도 잘 못하게 되고, 그 결과로 시간 관리도 잘 못하게 되며, 결국 인생에서 성공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시간에 끌려다니며 종노릇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지배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엡 5:15-17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시 90:12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방심하면 사라지고, 잡지 않으면 날아가고, 담지 않으면 흘러가 버리는 시간을 잘 관리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우리는 자신의 마음을 관리하는 것 없이 단지 시간만을 잘 보내기를 원하고 애쓰고 있습니다.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알기 위해서는 먼저 주의 뜻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그럴 때 그 소명에 따라 의도한 계획대로 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월을 아끼라는 것은 나 자신뿐만 아니라 시간도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청지기로서 하나님의 하루를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악한 시대에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비전을 이루는데 혹은 아무런 의미나 가치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만 잘 사용하고 불필요한 시간을 없애고자 노력하지만 실제로는 다른 사람이 내 시간을 허락 없이 허비하거나 반대로 내가 다른 사람의 시간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시 90:9-10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주의 뜻을 알고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를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기록하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을 정직하게 보고 객관적으로 판단할 때 비로소 진리의 말씀에 비추어 자신의 좌표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리고 하나님과 제대로 교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기록하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 기록을 통해서 배운 가장 소중한 것은 나의 과거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나와의 교제와 친밀함 속에서 걸어온 삶의 여정입니다.

사람의 기억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요즘처럼 바쁜 세상에서는 일주일 전의 일만 해도 까마득한 옛날처럼 여겨집니다. 과거 하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그리고 그 말씀에 대해서 나는 어떻게 반응했는지, 그 결과로 내 삶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저는 기록하는 삶이야말로 자신의 인생을 작품으로 남기는 가장 귀중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기록하는 삶이 우리의 영혼만을 살찌우는 것이 아니라 육신의 건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로써 자신의 하루를 반추하고 그것을 손으로 기록하고 다시 볼 때 자연스럽게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호흡이 느려지고 깊게 되며, 심신의 균형이 잡히고, 그결과로 우리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자율신경계의 교감과 부교감 신경이 균형을 잡게 됩니다. 이 자율신경계의 균형은 우리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혈관계와 면역체계의 활성화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질병은 여러 가지 스트레스로 인하여 교감신경이 계속적으로 활성화될 때 일어나게 됩니다. 매일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기록하는것만으로도 자율신경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일입니까?

이미 여러 차례 말씀드렸던 ‘하나하루 로그북’이 마침내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제 12월부터 ‘하나하루 로그북’에 제 삶의 여정을 기록한다는 것이 꿈만 같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구입하셔서 이 로그북으로 한해를 멋지게 항해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이 로그북 안에는 ‘라이프스타일북’이라는 소책자가 들어 있습니다. 이 책자는 연말에 자신의 인생을 살펴보고, 새해에 새로운 목표를 정하고 살아가기 위해서 나의 삶 바라보기-나의 삶 평가하기-나의 숨겨진 가치관 발견하기-핵심 가치관 다시 세우기-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올해의 목적 세우기-매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만들기-비전 선언문’을 직접 작성해 볼 수 있도록 안내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파트너 여러분! 개인적인 삶의 모든 것을 누구와 나누겠습니까? 먼저 자신의 노트와 나누어 보십시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와 대화하십시오. 당신의 삶은 반드시 변화될 것입니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2018년 12월호 차례

사랑하는 파트너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