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하늘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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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에 위치한 아담하면서 아름다운 교회. 강대상부터 강단 앞 벽면까지 구석구석 담임목회자인 허요한 목사의 손을 거치지 않은 곳이 없다. 14년간 한 자리에서 기도와 땀방울로 섬겨왔고, 이제 새로운 변화를 꿈꾸는 수원하늘샘교회의 허요한 목사와 정임숙 사모를 만났다.

 

하늘샘교회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허 : 수원하늘샘교회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수원 영통 매탄동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하늘샘은 깊은 샘, 맑은 샘, 기쁨의 샘이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젊은 부부들, 새신자, 새내기들과 함께 아름답게 잘 성장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사모님께서 먼저 HTM과 인연을 맺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정 : 저희 셋째 아이에게 알 수 없는 틱 장애가 왔고 그 때문에 집회에 처음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그런 증상이 나타난 것이 개척하고 사역에 집중하면서 아이를 돌보지 못한 제 탓으로 느껴져 죄책감이 심했습니다. 그런데 1년 동안 매주 화요집회를 오가며 죄책감에서 자유함을 얻었을 뿐 아니라 아이가 치유된 것을 믿음의 눈으로 보게 되었어요. 그 뒤로 내적치유수련회와KBS에 참석하면서 제 삶에 많은 변화를 체험하게 되었고요.

 

개척교회의 사모님으로서 어려움도 많으셨을텐데요. 집회와 스쿨에 참석하면서 어떤 변화가 있으셨나요?

정 : 교회를 섬기면서 사람과 만나고 세워가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기도 중 하나님께서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을 저에게 주셨는데 그때는 속상한 일이 있어도 무조건 참아야 한다는 의미로 생각했어요. 그래서 힘든 일이 있을수록 의지적으로 이 말씀을 더욱 붙들고 교회를 섬겼습니다. 그러나 나의 힘과 의지로 참고 견디는 것은 한계가 있었어요. 관계에서생긴 상처는 오래도록 잘 아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HTM을 통해서 갈라디아서 말씀의 의미가 내 거짓자아가 죽고 예수님이 주신 새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큰 자유함이 찾아왔습니다. 예전에는 남편과 다툼이 있으면 마음이 풀릴 때까지 며칠간 대화를 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리스도 안에서 즉시 해결되기도 해요. (웃음)

그동안 예수님을 믿고 열심히 사역했음에도 불구하고 내 의지적 믿음을 가지고 내 자아가 죽지 않고 살고 있었기에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의 기름부으심이 흘러갈 수가 없었던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 그리스도 안에 있는하나님의 마음이 가득채워짐으로 제가 있는 곳 어디서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자로 살아가고 싶어요.

 

사모님께서 집회에 계속 나오셨을 때 어떤 마음이 드셨는지요?

허 : 이거 일났구나 싶었죠. (웃음)

저에게는 언제나 성령의 뜨거운 역사에 대한 갈망이 있었고 그런 사역에 비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성령 사역을 하다가 큰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그 뒤로 성령 사역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물론 손장로님의 사역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고 언제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그 트라우마 때문인지 쉽게 발걸음이 때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아들 때문에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그 이후에도 아내가 계속 집회에 나가더라고요. 당시에는 당신이 HTM 집회와 세미나에 참석하고 동역하는 것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후원하겠다. 그러나 나는 끌고 가지 말라고 얘기를 했죠. 두려움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그 이후 가끔 화요집회에 참여해 은혜도 체험하고 손 장로님 사역하시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곤 했지만, 아내만큼 적극적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HTM 참 묘해요. 시간이 지나며 한 번, 두 번 화요집회에 참석하다보니 헤어 나올 수가 없더라고요. (웃음) 물론 지금은 HTM이 제 목회 사역에서 너무도 중요한 파트너가 되어버렸습니다.

 

그 이후 목사님의 삶과 사역에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으셨나요? 

허 : 개인적으로 가장 감사한 것은 장로님과 교제하면서 성령 사역에 대한 트라우마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역도 예전엔 내가 열심히 하는 것이고 하나님께서는 나의 사역을 도우신다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쓰신다는 개념으로 바뀌었습니다. 또 거짓자아에 대해 알게 되면서 용서하지 못했던 사람을 용서하게 된 은혜도 있습니다.

 

그런 목사님의 변화가 교회 성도들에게도 영향을 미쳤을 것 같은데요.

허 : 교회에서 영적 사역들이 다시 시작되고 성도들도 회복되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제가 장로님께 특별히 기도를 받은 것도 아니고 집회에 앉아만 있다가 왔다고 생각했는데 집회에 다녀오면 뭔가 달랐습니다. 교회에서 말씀을 전할 때 들은 말씀이 풀어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때는 집회에서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이 강대상에 올라가면 ‘그 말씀이 이 말씀이었구나!’ 깨달아지기도 했고요.

그러다 어느 날 아내가 장로님을 교회에 모셔서 집회하고 싶다는 감동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용기내서 HTM에 메일을 보냈고 그 계기로 손 장로님과 교제가 시작되었죠. 또 교회에 장로님을 초청해 집회도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성경공부를 가르치고고 말씀암송을 시켜도 성도들에게 큰 변화가 보이지 않았는데 그 집회 이후에 성도들이 하나님 자녀의 정체성을 알고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말씀에 대한 지식과 체험이 많지 않아도 존재의 변화를 경험하고 나니 어려움이 와도 잘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이 생겼다고나 할까요. 한마디로 존재의 변화를 인식하고 확신을 가지게 된 것이죠. 또 표면적으로는 성도들 가운데 새로운 성령의 은사들이 나타나기도 하고 은사가 개발되는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정 : 저희 부부가 변화되기 전하고 지금 분위기가 너무 달라졌습니다. 성도의 수나 교회의 규모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점점 더 사람들이 킹덤빌더로서 복음에 대한 열정과 기쁨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이제는 성도들을 바라볼 때마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에 감사하며 기쁨 속에 사역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뭔가 큰 체험을 하는 것이 영적돌파라고 생각했는데 이 진리를 깨닫는 것이 진정한 영적 돌파라는 것을 알았어요. 이걸 모르고 열심히만 하면서 살았다면 어땠을까 생각하니 이것을 깨달은 지금이 정말 감사하죠. 무엇보다 내가 체험했으니 이제 성도들에게 그런 삶을 살도록 권면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요. 제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할 때도 저를 통해 성령님께서 일하시는 통로가 넓어지는 것 같아서 너무 기쁩니다.

 

이번 부산에서 열린 22기 KBS에서 받은 은혜를 나눠주세요. 

허 : 사실 3박 4일간 집중과정에다가 주일을 한 번빠져야 했기 때문에 저로서는 많은 부담이 되었습니다. 하루 꼬박 진행되는 강의가 체력적으로 힘들기도했지만 되새길 여유도 없이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듣다 보니 첫날부터 과부하가 걸린 듯했어요. 그래서 둘째 날부터는 필기하고 암기하기를 포기하고 장로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느끼고 이 순간을 즐기자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그렇게 나흘을 지내니 제 안에서 “주님, 저를 죽이든 살리든 마음대로 하십시오, 당신께 완전히 항복합니다”하는 고백이 나왔습니다.

사실 저는 그동안 토요일이 되면 뜬 눈으로 밤을 새우고 주일을 맞이했습니다. 설교 준비가 되지 않아서이기도 했지만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하나님께 맡기지 못함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계속 나에게 맡기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제 깊숙한 곳에 하나님이 과연 신뢰할 만한 분인가 의심했던 것 같아요.

저희 어머니는 가족을 위해서 헌신하시며 밤낮으로 기도하시는 분이셨어요. 기도 많이 하시는 어머니 덕에 성령님의 존재는 어린 저에게 너무 당연한 것이었고 성령의 역사를 많이 보고 자랐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에 대한 상처 때문에 자연스레 하나님 아버지도 결정적인 순간에서는 나를 책임져 주시지 않는다는 생각이 있었죠. 하나님께 맡겨야 하는데 모든 것을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강박감이 있었습니다. 허점투성이인 사람이 완벽하고자 노력했으니 그동안 사역이 얼마나 힘겨웠던지요.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순간도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 KBS를 통해 내 열심과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시도록 온전히 맡겨드려야 한다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너무나 신기하게 방언 훈련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 그 부분을 만지셨어요. 그로 인해 제 삶과 사역에 얼마나 큰 자유가 찾아왔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맡겨드리고 나서 사역이 더 힘 있고 자신감 있게 나타나는 것이 더 놀랍고 감사합니다. 내가 스스로 보기에도 사람이 변한 것이 아니라 아예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교회 개척 이야기 좀 해주세요.

정 : 남편이 강남 어느 교회 부목사로 사역할 시절에 저희 여섯 식구가 열 평짜리 조그만 집에 살았어요. 다섯 째 아이 출산이 가까워져 오면서 간절히 기도했는데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주택 2층에 넓은 집을 주셨어요. 당분간 걱정 없이 살겠다 했는데 새 집으로 이사한 지 8개월 만에 갑자기 집주인이 집을 비워달라고 하는 거예요. 계약기간이 15개월이나 남았는데 집을 허물고 재건축을 한다고 나가라니 기가 막혔죠.

 

허 : 그런데 저는 그때 집을 허문다는 집주인의 말이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렸습니다. “네 인생의 계획이 있지만 내가 장막을 허물면 네 계획과 상관없이 나에게 와야 한다.”는 말씀으로요. ‘아, 이건 새 집을 구할 문제가 아니라 인생에서 새로운 사역이 시작된다는 말씀이구나’ 하는 사인으로 받아들였고 하나님께서는 제가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개척을 말씀하셨습니다. 한편으로 너무 두려웠지만 아내와 함께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죠.

 

정 : 하나님께서 개척을 말씀하시니까 정신이 번쩍났어요. 그동안 5남매를 낳고 돌보느라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도 없이 7-8년을 정신없이 살았거든요. 이제정말 기도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어 남편이 사역하고 집에 돌아오면 저녁에는 제가 교회에 가서 철야기도를 하며 개척을 위한 준비를 했어요.

 

허 : 그때 아내와 동일하게 수원 영통이라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개척을 결정하고 교회를 사임했죠. 그런데 퇴직금을 받고 빚을 정산하니 통장 잔고가80원인가 남더라고요. 그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할 때 빈손으로 나가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채워주실 것이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정말 놀랍게 개척 당일 모든 재정이 채워졌습니다. 그렇게 수원하늘샘교회가 시작되었고 지금도 개척한 그 자리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정 : 한 가정으로부터 시작해서 계속 성장하다가 어려운 일을 만나고 교인이 5분의 1로 줄었어요. 교회 문을 닫아야 하나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기도하며 그 자리를 지키는 쪽을 택했습니다. 그걸 하나님이 기뻐하셨던 것 같아요. 처음 부르셨던 자리를 지켰던 거요. 우리의 힘으로 버틴 건 아니지만 돌이켜보면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었고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교회 비전을 나눠주세요.

허 : 사실 이 부분 때문에 인터뷰 요청을 받고 좀 망설였습니다. KBS 다녀와서 구체적인 방향과 틀을 새롭게 재정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목사가 변했는데 과거의 옷을 입고 계속 갈 수는 없죠. 기존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으로기도 중입니다. ‘하나님나라의 확장, 가정의 회복, 복음을 전파하는 교회’라는 기본 비전은 유지될 것입니다. 복음 전파뿐 아니라 신앙을 다음 세대에 전수하는 것도 저희 교회의 핵심 비전 중에 하나입니다. 하늘샘 한 사람 한 사람이 HTM과 파트너가 되어 복음의 능력을 삶 속에서 경험하고 누리며 일터, 삶터에서 하나님나라를 세워가는 일에 동역하는 것이 소망입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허 : 아직 KBS에 참석하지 않으신 분이 있으시다면 꼭 참석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과정을 다듣고 나니 하나님나라의 복음이 더 선명하게 다가오고 체험되는 것을 느낍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 리더십들은 모두 의무적으로 KBS를 수료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하나님자녀의 삶을 알고 함께 누리는 것만큼 큰 기쁨은 없으니까요.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수원하늘샘교회를 어떻게 세워가시는지 킹덤빌더 매거진을 통해 전해주신다면 저희에게도 큰 기쁨과 격려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하늘샘교회

주일예배  1부 :오전 9:30,  2부:오전 11:00, 오후예배: 오후 1:30

주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동탄원천로 1109번길 37 3층

문의   031-215-2332

 

KBS 간증

HTM을 통해서 입은 가장 큰 은혜와 변화- 거짓자아로부터의 해방

허요한 목사

 

목회자에게 새벽기도 시간은 교회의 많은 기도 제목을 안고 하나님 앞에 나가는 동시에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는 시간일 것입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한동안 새벽기도 때마다 씨름하던 기도제목이 있었습니다. 어떤 한 사람에 대한 분노의 감정을 다스리는 것이었습니다. 교회에 다니지 않는 불신자인 그는 수년 전 어느 모임에서 매우 치욕적이고 모멸감을 주는 거친 말들을 저에게 한참 쏟아냈습니다. 견디기 힘들었지만 목회자였기에 그냥 듣고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당시 옆에 있던 사람들이 시간이 한참 지난 지금도 그 사건을 생각하면 너무 분해서 자다가 벌떡 일어나게 되는데 목사님은 정말 괜찮으시냐고 물어올 정도로 그때의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한 듯 보였지만 그때의 상처가 오랜 시간 저를 괴롭혔습니다.

새벽에 기도할 때마다 용서한다고 선포하기도 했고 용서할 마음을 달라고 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쩌다가 그를 마주치게 되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또다시 분노의 마음이 들끓어 올랐습니다. 심지어 죽이고 싶다는 생각까지도 들 정도로 분노는 점점 커져만 갔습니다. ‘내가 정말 목사가 맞나?, 그리스도의 사랑을 입은 사람이 졸렬하게 그깟 일을 아직도 마음에 품고 사는가?’ 하며 목회자로서 자괴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손기철 장로님으로부터 거짓자아에 대한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문제나 내 안의 상처와 싸울 것이 아니라 그것을 부인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렇게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비겁한 현실도피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수없이 몸부림쳐도 해결되지 않던 분노의 마음이었기에 속는 셈 치고 한번 해보자며 선포했습니다. “~~로부터 상처를 받는 요한아, 너는 이미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같이 죽었음을 선포하노라, 이제 살아가는 너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야” 한 번, 두 번 선포하고 그렇게 몇 주가 지났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분노의 감정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몇 번 더 해보자는 마음으로 끈질기게 선포하고 선포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어느 날 그토록 미웠던 그 사람을 대면했는데 마음에 아무런 감정의 요동도 없었습니다. 마치 그와 나 사이에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마음이 맑고 깨끗해진 것입니다. 솔직히 고백하면 아직도 그가 사랑스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마치 마음속 깊이 자리 잡고 있던 바윗덩어리 하나가 치워진 듯 더 이상 그에 대한 분노의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 너무도 신기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HTM과 만남을 통해서 제가 섬기는 교회에도 놀라운 변화들이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자칫 마음속에 분노와 적개심을 품고 위선적인 삶을 살 뻔한 저를 새롭게 하도록 도움을 주신 손 장로님과 HTM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2019년 4월호 차례

HTM 대표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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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덕만 교수 | 하나님나라와 한국교회:영성을 추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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