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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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임숙 (수원하늘샘교회) – HTM 인턴십 간증

결혼과 동시에 시작된 신학대학원 과정을 마친 남편은 서울 모교회의 부교역자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대형교회의 부교역자 사모들이 그렇듯이 교회에 있는 듯 없는 듯 하며 생활했습니다. 게다가 저는 그 기간 동안 5남매를 양육하고 돌보느라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가 멀어지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적인 갈급함조차 못 느끼고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2005년 막내가 15개월 되었던 시기에 하나님은 갑자기 저희 가정을 교회개척으로 부르셨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다시 절박한 마음으로 하나님께로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낮 동안 남편이 교회에서 사역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저녁에는 제가 교회의 기도실에 나가서 기도하며 함께 개척을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해 초 전적인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수원에 개척교회를 세우고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시작된 개척교회를 남편과 함께 일구며 아이들을 돌보고 또 여러 분주한 일들 속에서 저는 하나님께 더욱 매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교회 개척을 하고 사역을 하던 중 셋째 아이에게 알 수 없는 이유로 틱 장애가 발병했습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그 정도가 점점 심각해지기 시작했고 그럴수록 아이를 잘 돌보지 못한제 탓인 것 같은 마음에 죄책감도 더해갔습니다.

저는 더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아이의 병에는 차도가 없었고 또 기도를 하면 할수록 내 안의 영적 갈급함은 더해만 갔습니다. 그러던 중 손기철 장로님이 인도하시는 화요집회에 관한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년 동안 줄곧 화요집회를 오가며 내적치유 및 킹덤빌더스쿨에도 참석했습니다. 집회와 세미나를 통해서 하나님은 저를 또 다른 말씀의 세계로 이끄셨고 영적 갈급함을 채워가며 여러모로 새로운 변화를 일으켜 주셨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죄책감으로부터 자유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믿음의 눈으로 아이가 치유된 것을 보게 되었으며 올해 8월에는 아이를 미국으로 유학까지 보내게 해 주셨습니다.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교회를 섬기면서 사람과 만나고 세워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금식기도를 비롯해서 나름의 열심으로 사역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기도 중 하나님께서 명확하게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을 저에게 주셨습니다. 그때는 이 말씀을 사역 도중에 속상한 일과 마음에 상처가 생기면 무조건 참아야 한다는 의미로 생각하여 의지적으로도 이 말씀을 더욱 붙들고 교회를 섬겼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자신의 힘과 의지로 참고 견디는 것은 분명한 한계가 있었습니다. 참아도 관계에서 생긴 상처는 오래도록 잘 아물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그 상처가 가정에서 남편과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HTM을 통해서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말씀의 의미가 내가 참고 인내하는 것이 아니라 내 거짓 자아가 죽고 예수님이 주신 새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로마서 12장 2절의 “너희는 이 세대를 본 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는 말씀에서 이제는 옛 마음, 거짓 자아가 아닌 하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라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 관계에서 생긴 서운한 마음들을 비롯해서 모든 것들이 옛 거짓자아였음을 알게 되면서 큰 자유함이 찾아왔습니다.

남편과 다툼이 있을 때는 마음이 풀릴 때까지 며칠간 대화를 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리스도 안에서 즉시 해결되기도 합니다.
어느 날은 기도 가운데 마음 속 깊숙한 곳에서 주님께서 부드러운 음성으로 “나와 함께 십자가에서 함께 죽지 않겠냐”고 물어오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심령 깊숙한 곳에서부터 깨닫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십자가를 체험하게 된 것입니다. 그때는 한참 동안 감격의 울음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예수님을 믿고 또 사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 의지적 믿음을 가지고 내 자아가 죽지 않고 살고 있었기에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의 기름부으심이 흘러갈 수가 없었던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 옛 거짓자아가 아닌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마음이 가득채워짐으로 내가 서 있는 삶의 현장 어디서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자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저희 교회도 지금 제가 변화되기 1년 전하고 지금 분위기가 너무 달라졌습니다. 성도들의 수와 교회의 규모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점점 더 사람들이 킹덤빌더로서 복음에 대한 열정과 기쁨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이제는 성도들을 바라볼 때마다 하루 하루가 달라지는 모습에 감사하며 기쁨 속에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남편의 바램은 하늘샘교회 한 사람 한 사람이 HTM과 파트너가 되어 함께 복음의 능력을 삶 속에서 경험하고 하나님나라를 세워가는 일에 동역하는 것입니다.
좋은 만남을 주신 하나님, 또한 복음의 능력이 점점 약해져가는 이 시대 가운데 하나님나라를 위해 쓰임 받는 손기철 장로님, 윤현숙 목사님 HTM사역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드립니다

차례

HTM대표인사 | 사랑하는 파트너 여러분
하나님나라 기도운동 | 왜 하나님나라 기도운동이 필요한가?
윤현숙 목사 칼럼 |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HTM메시지 |  구원과 그리스도인의 삶, 당신은 구원을 받았는가?
킹덤빌더의 실제적 일상 삶 | 자신의 기분을 관리하자
성경과 묵상 | 킹덤빌더의 말씀 산책, 성서해석학 18
나는 킹덤빌더다
HTM인턴십 간증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HTM인턴십 간증 – 광야학교 졸업을 앞에 두고
킹덤라이프 홈스쿨 | 디지털 네이티브가 아닌 킹덤 네이티브로
킹덤라이프 문화 | 영화 타사튜더
하나님의 하루 | 목말라요! 배고파요!
하나님의 하루 | 영적 어린 아이가 되자
하나님의 하루 | 하나님의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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