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킹덤빌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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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정우(제2기 북미주 KBS 수료)

샬롬! 저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6년 전 샌프란시스코에서 샬롯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싣고 흥분된 마음으로 KBS 2기에 참석하러 가던 모습이 기억에 생생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HTM 산호세 집회에서 성령님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에 대해서 더욱 알고자하는 갈급함에 무작정 비행기 티켓을 알아보고 그 당시 100일도 채 안 된 첫째 아이와 아내를 집에 두고 출발했습니다.

빌리 그래함 코브 (The Cove) 센터에서의 한 주는 은혜의 도가니였습니다. 5일 동안 연속으로 이어지는 찬양과 예배, 손기철 장로님을 통해 전해지는 하나님나라 복음의 의미, 하나님 자녀로서의 새로운 삶에 대해 깨달았고 처음으로 터진 방언과 내면에서 울부짖는 소리들, 성령님의 역사하심과 하나님 영광의 임재를 맛보고 육신과 내면의 치유를 경험했습니다. 또 식사 시간과 휴식 시간에 참석하신 분들의 삶의 나눔을 통해서 하나님의 이끄심을 느끼는 아름다운 시간들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HTM 스태프 분들의 헌신적인 섬김과 섬세한 봉사의 모습들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로 돌아온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여러 차례 직장을 옮겨 다니며 H1B 워킹 비자를 세 번 받아야 하는 이민 정착 과정, 치솟는 물가와 집값 상승으로 실리콘밸리 지역의 높은 생활수준, 마리화나 판매를 합법화하고 공공건물과 업무용 빌딩에 1인용 화장실을 ‘성 중립’ 표지판으로 바꾸는 법안을 통과시킨 캘리포니아 주의 사회문제, 미국에서 소수 인종으로 살아야하는 한계 등 포스트 모더니즘 사회에서 킹덤빌더로서 ‘하나님을 나타내는 삶’을 산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KBS에서 돌아오면 성령 충만함으로 세상을 이겨내고 가정, 교회, 직장, 사회에서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하며 악한 영을 꾸짖고 속박하며 주변에 치유가 일어나며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고 놀라운 기사와 표적들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드러나지 않던 문제들이 불거지고 내 삶에 변화가 없음에 죄책감이 생기고 성령 충만함을 구하다 영적인 교만함에 주변 사람을 탓하고 나의 영과 육이 분리되어 교회에서의 신앙생활과 (Sunday Christian) 가정 직장 생활이 (Monday Christian) 엄연히 구분되는 이분법적인 삶을 살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보다 더 많은 계시를 구하였지만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것 같아 고통스러웠습니다. ‘어떻게 하면 믿음을 실천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나님나라를 확장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사람으로 살 수 있을까’ 라는 반복적인 질문에 응답을 얻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올해 7월에 얼바인 온누리 교회에서 손 장로님의 집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또 다시 부리나케 비행기 편을 알아보았습니다. 마침 연락이 닿은 북미주 이경애 국장님께서 일손이 필요하다 하셔서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집회 첫날 한 시간 반 동안 선포된 손 장로님을 통해 행동하는 믿음, 나의 능력 이상의 삶을 살아내기 위해서는 세 번째 태어남이 일어나 속사람이 겉사람을 뚫고 태어나야 한다는 말씀에 온몸에 전율이 일어났습니다.

렘 31:33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예레미야 말씀에 따라 다시 한번 나의 정체성을 깨닫고 마음에 무엇을 심고 말씀을 통해 무엇이 풀어지는가가 내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을 깨달았습니다. 둘째 날 저녁 시간 내내 치유와 간증의 시간이 이어지면서 가까이에서 스태프로 섬기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님께 목말라서 앞으로 나오는 분들의 심정을 느끼며 함께 중보로 기도하는 가운데 그들에게 임하는 성령님의 임재와 기쁨의 영이 함께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이곳을 방문한 리디머 교회(Redeemer Church)의 (전)담임 목사이자 저자인 팀 켈러(Tim Keller) 목사님은 실리콘밸리 지역의 크리스천 인구가 전체의 2%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가 성령 체험의 빈곤함 때문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성령을 체험할 때 한없는 주님의 은혜를 알 수 있고 복음 전파를 방해하는 요소인 자부심, 두려움, 비관주의, 무관심을 극복할 수 있으며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로서 나의 진정한 정체성을 알게 되어 자연스럽게 나와 다른 주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나타낼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내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실천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가지고 오늘 하루도 ‘나는 킹덤빌더다’를 외치며 멈추지 않고 전진해 나갑니다!

차례

HTM대표인사 | 사랑하는 파트너 여러분
하나님나라 기도운동 | 왜 하나님나라 기도운동이 필요한가?
윤현숙 목사 칼럼 |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HTM메시지 |  구원과 그리스도인의 삶, 당신은 구원을 받았는가?
킹덤빌더의 실제적 일상 삶 | 자신의 기분을 관리하자
성경과 묵상 | 킹덤빌더의 말씀 산책, 성서해석학 18
나는 킹덤빌더다
HTM인턴십 간증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HTM인턴십 간증 – 광야학교 졸업을 앞에 두고
킹덤라이프 홈스쿨 | 디지털 네이티브가 아닌 킹덤 네이티브로
킹덤라이프 문화 | 영화 타사튜더
하나님의 하루 | 목말라요! 배고파요!
하나님의 하루 | 영적 어린 아이가 되자
하나님의 하루 | 하나님의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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