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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는 하나님! 가슴으로 풀어지는 킹덤빌더의 삶!

눈으로 보는 하나님! 가슴으로 풀어지는 킹덤빌더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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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킹덤빌더다

 

 

 

 

 유승문

  제3, 5기 북미주 KBS 수료

 

 


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실리콘밸리)에 거주하고 있으며, 제3기(2013년)와 제5기(2016년) 북미주 「킹덤빌더스쿨(KBS)」를 수료하였습니다. 제3기 KBS는 제2기 KBS를 먼저 수료한 아내의 권유에 의해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참석하였는데, 그 당시는 경제적, 정신적 그리고 육체적으로 극심한 고난을 겪고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2003년에 실리콘밸리에서 IT회사를 공동 창업하여 10여 년을 가족은 팽개친 채 세상적 목표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지만, 수백만 달러를 투입하여 개발에 착수한 신규 프로젝트가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및 납품 기한을 맞추지 못하여 거의 실패한 상황에 이르렀고, 설상가상으로 납품하고 있던 제품은 대기업에서 수주를 일방적으로 취소함에 따라 엄청난 악성 재고 물량으로 남게 된, 그야말로 앞뒤가 꽉 막힌 지경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닌 사람들로 성(城)을 쌓고 의지하였지만, 상황의 타개책으로 미국 사이트를 최소화하고 한국/대만 사이트를 중심으로 회사 구조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믿었던 사람들로부터 말도 안 되는 오해와 모함을 받기도 하고, 한편으론 비즈니스의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전적으로 떠안게 되는 지경이 되어 극심한 불면증에 시달렸습니다.

 

회사 구조 개편 이후 한국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선한목자교회”에서 열렸던 <월요말씀치유집회>에 간간히 참석하기도 하고 손기철 장로님의 저서들을 구입하여 읽기도 했지만, 킹덤빌더로서의 뚜렷한 비전이나 이해도 없이 당장 눈앞에 닥친 문제들을 해결 받기 위한 하나의 집회로서 참석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3기 북미주 KBS의 참석을 아내로부터 권유 받고, 아는 사람도 없이 혼자 스쿨에 참석하여 4박 5일을 지내야 한다는 불편함, 경제적인 부담감 그리고 일주일 정도 회사를 비워야 하는 점들 때문에 매우 망설였지만, 마지막 순간에 KBS에 참석하고자 하는 마음을 주셔서 덜컥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애쉬빌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내가 무엇 때문에 KBS에 간다고 했을까?”라고 후회도 했지만, 욥기의 말씀이 생각나면서 “하나님! 이왕 가게 된 것, 귀로만 듣던 하나님을 제 눈으로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라는 뜬금없는 황당한 기도를 하고 KBS에 참석하였습니다. 그러나 강의 시간에 졸기 일쑤였고 내용 이해도 잘 안 되는 시간들이 흘러갔지만, 이전과는 뭔가 다른 소위 킹덤빌더의 삶이라는 것이 마음속에 조금씩 자리 잡게 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3기 북미주 KBS에 참석하셨던 분들은 다 아시고 기억하시듯이, KBS 마지막 날인 목요일 밤의 치유시간에 엄청난 하나님의 역사를 눈앞에서 목도하게 하셨습니다. 파킨슨병이 치유되고, 귀신이 떠나가고, 어릴 적 상처가 드러나고 치유되는 등 많은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특히나 파킨슨병으로 고생하시던 분은 손 떨림으로 인해 사진을 찍을 수 없으셔서 제가 대신 사진을 찍어드렸기 때문에 그분의 심각성을 잘 알고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직업의 속성으로 인해 치유사역을 온전히 믿지 못해왔던 제게는 질병과 여러 묶임으로부터 자유를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아주 가까이에서 직접 눈으로 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놀랍게도 하나님은 파킨슨병을 치유 받은 그분을 애쉬빌 공항 내의 대기실 옆자리에서 각자의 비행기를 같이 기다리게 하심으로, 의심 많은 제게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사실 저는 그때까지도 “그분이 진짜로 나았을까?”하고 계속 관찰하는 어리석은 마음을 가졌었습니다.

 

KBS를 수료하고 나서 제게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저의 정체성에 대한 사고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고, 저를 변화시키심으로 저희 가정 또한 회복시키시는 놀라운 일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재정적으로도 서서히 회복시키시어 실패로 끝난 줄 알았던 프로젝트가 다시 기적적으로 회생이 되고, 회사의 부채가 탕감이 되기 시작하여 회사가 파산하지 않고 유지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후 제게는 한국 정부 초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 기업과 연계가 되어 이전부터 일 해오던 분야에서 다시 연구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가족들과 동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가족과 떨어져서 지내야 한다는 사실이 저나 아내에게 큰 부담이 되었지만, 서로 떨어져 있으면서 주님 안에서 주님께 더욱 의지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저에게는 더 많은 HTM집회에 참석할 기회와 스텝 분들과의 교제를 허락하셨습니다.

 

2016년 초에 아내로부터 제5기 북미주 KBS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일정 및 상황 상으로는 많은 무리가 따르지만, 아내와 같이 참석하기로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여름휴가 삼아 풍경 좋은 곳에서 좋은 말씀 듣고 머리도 식힐 겸해서 다녀와야겠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을 하였지만, 막상 애쉬빌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이번에는 “머리로만 아는 킹덤빌더의 삶이 가슴으로 풀어지게 해 주십시오!”라는 또 다시 뜬금없는 기도를 하고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3년 전에 같이 KBS에 참석했던 분들을 다시 만나니 반갑기도 하고 진행 방식에도 익숙함을 느꼈지만, 지난번과는 달리 졸음도 오지 않고 매 강의 시간이 더욱 새롭고 하나씩 정리되어 감을 느꼈습니다. 집회 기간 중 다 같이 모여서 합심으로 방언기도 할 때에, 그 동안에 나의 의로 나의 방법으로 행해 왔던 것들에 대한 깊은 회개가 터져 나왔습니다. 또한 하나님 자녀로서 킹덤빌더로서 앞으로의 삶에 대한 다짐과 선포가 일어나게 해 주시고 삶의 방향에 대해 명확히 알게 해 주셨습니다.

 

내가 주인 되는 삶이 아닌 예수님이 드러나는, 뱃속에서 생수의 강이 흐르는, 머물러 있는 곳에서의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삶에 대하여 가슴으로 받아들여지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셨습니다. “드림과 나눔”의 시간에도 이전 북미 KBS 참석 이후 저희 가정에 경제적으로 하나님이 행하셨던 일을 알기에 더욱 감사의 시간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볍게 생각하며 참석한 제5기 북미주 KBS에서 놀랍게도 하나님은 저희에게 필요한 것을 은혜로 부어 주시고, 또한 미국 서부 지역에서 참석하신 분들과 알게 하시고, 작은 교제의 장을 시작하게 해 주셨습니다.

 

현재도 여전히 가족과 떨어져서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전과는 참으로 다른 마음으로 HTM 집회에 참석하고 섬기고 또한 교회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요7:38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태생적인 사랑을 누리고, 항상 기뻐하며, 말할 수 없는 은혜를 누리며, 하나님의 말씀을 이 땅에 이루어가는 당당한 하나님 자녀의 삶을 늘 마음에 새기고 추구하는 킹덤빌더가 되게 하심을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새롭게 시작된 많은 일들에서 세상적 방법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킹덤빌더 멘탈리티를 가지고 사고하고 행하면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느끼고 경험하는 삶을 살게 하시므로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저는 킹덤빌더임을 선포합니다. 끝으로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영광과 존귀와 찬송을 주님께 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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