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애 집사 (제5기 KBS) – HTM 인턴십 간증
저는 미국인 남편과 결혼하여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아이들에게 한국의 생활을 경험시켜주고 싶은 마음에 한국으로 나오게 됐습니다. 남편은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쳤고 저는 어학원을 두 군데 운영했습니다. 그러던 중 아이들의 교육문제에 부딪치게 되다가 결국은 외국인 학교를 설립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모든 일은 계획대로 잘 진행되었고 투자가도 쉽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학교 부지 매입과 미국 오레곤 주, 포틀랜드시의 명문 유치, 초등, 중.고등학교의 브랜치 허가를 받은 터라 교육청에서 외국인학교 승인 인가도 문제없이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본격적인 사회참여 활동도 시작되었습니다. 어학원 원장, 외국인학교 설립자 등의 타이틀이 저를 자연스럽게 정치인들과 어울리게 만들었습니다. 여러 가지 지위에 있는 사람들, 당 대표와의 만남들이 자연스럽게 이뤄졌고, 결국은 그 당시 제1야당에서 비례 국회의원직을 제안 받았습니다.
그러나 정치인이 된다는 것은 제 관심분야도 아닐 뿐더러 제가 갖고 싶은 힘이 아니었기에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제가 정말 원했던 것은 정치인들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갖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후원하던 정치인도 잘 나갔고 저의 사회적 위치는 점점 높아져 갔습니다. 그러면서 제 교만과 야망도 걷잡을 수 없이 높아져만 갔습니다. 그때 저는 나름대로 독실한 기독교인이었습니다. 교회 일에 최선을 다했고 물질로도 열심히 섬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를 그냥 두고 보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첫번째로 하신 일은, 학교 투자가를 치셨습니다. 병원사업을 하던 분인데 문서위조 혐의를 받아 즉시 감옥에 수감되어 가족 외에는 면회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아! 이제 끝이구나’ 하는 생각이 저를 스쳐지나갔습니다. 결국 저는 쫄딱 망했습니다!
그 후 저는 환경에 떠밀려서 광야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7-10일이면 갈수 있는 가나안 땅에서 40년을 소비한 이스라엘 민족을 비웃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우스운 일은 제가 지금 광야생활을 12년째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불행 중 다행으로 HTM을 만나서 광야 학교 졸업반이 되었지만요. 전에 저는 목사님들께 수없이 물었습니다. “목사님! 제가 어떡하면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까?” 그 분들의 대답은 한결같이 “집사님! 기도하세요. 하나님께 부르짖으세요. 같이 기도 합시다” 등등이었습니다. 저는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하루에 4-5시간씩 부르짖으며 기도했고, 기도원을 전전하며 금식하면서 부르짖었습니다. 어떤 기도원에서는 원장이 제 상황을 알고 4억을 내면 학교 부지를 매각할 수 있게 기도해준다는 제안까지 하더군요. 제가 그때 기도하고 금식한 이유는 단 한 가지,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 내려 모든 것이 원래의 상태로 회복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장로님이 자주 사용하시는 표현대로 Nothing happened!였습니다.
저는 모든 걸 청산하고 다시 마이애미로 돌아갔습니다. 오래 전부터 알아온 한 집사님이 장로님이 되어 있었고, 마이애미에서 엄청난 재력가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분은 당장 저를 고용했고, 1년 후에는 비즈니스의 총책임자로 세웠습니다. 그분이 오랫동안 소망해왔던 그 일은 온라인 마켓으로 흑인남녀의 가발 등 코스메틱을 판매하는 사업이었습니다. 몇 달 동안 준비작업 끝에 드디어 도매업자들을 만나기 위해 뉴욕으로 날아갈 찰나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 장로님 사모님이 이 사업을 계속 진행한다면 이혼하겠다고 반대하며 나선 것입니다. 장로님은 제게 방법을 모색하자고 제의를 하셨지만 저는 그길로 일을 끝내버렸습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낙담이 되서 혼자 한국으로 다시 나와 버렸습니다. 그때 제가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영어를 가르치는 일이었기에 대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제 학생의 어머니가 손기철 장로님 얘기를 하면서 동영상 좀 보라고 3개월 내내 보채댔습니다. 저는 속으로 ‘목사님들 동영상도 넘치는데 왜 장로님 것을 보라고 하지?’ 라고 생각했지만, 일단은 입 다물게 하려고 보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 지키려고 영상을 봤다가 여기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유튜브 동영상으로 장로님의 말씀에 푹 빠졌다가, 청담동 HTM 센터에서 열리는 [하나님 음성듣기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강사이신 윤 목사님을보면서 ‘대한민국에도 저렇게 멋있는 여성분이 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세미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화요집회에 참석하기 시작했고, HTM파트너가 되었고, 장로님의 책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누구인지를 알게 되고,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통해 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까지 제 뇌와 잠재의식에 잘못 입력된 것들을 완전히 뽑아버리고 하나님자녀의 의식으로 완전히 개조하고 싶어졌습니다. 어서 빨리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본래의 모습으로 바뀌고 싶다고 안달을 했습니다. 제가 세상에서 가지고 싶었던 힘은 하나님께서 자녀에게 주신 권세에 비하면 너무나도 하찮았습니다. 하나님자녀의 권세는 제게는 그야말로 횡재 자체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누리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죽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죽고 싶은데 죽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저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 죽고 싶어요. 저 바뀌고 싶어요.” 그런데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하나씩 깨닫게 되면서 저는 조금씩 죽는법을 알게 되었고 지금은 곧 잘 죽습니다. 그러는 한편, 교회에서는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하나님과의 관계를 어떻게 세워야하는지, 하나 님자녀로서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해서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았다는 생각에 분노가 났습니다. 그동안 낭비한 세월을 생각하니 눈물이 나왔습니다. “주님! 저는 무조건 제 탓이라고 생각했는데 교회에서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였어요. 이걸 어디서 보상받나요?” 이런 기도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장로님의 설교를 통해 답을 주셨습니다. “여러분이 낭비했다고 생각하는 그 시간과 물질이 여러분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아까운 겁니다. 그것은 모두 다 주님의 것이지 않나요? 주님께서 보상해 주신다는 것을 믿음으로 취하세요.”
저는 화요집회에서 잘 죽는 노하우, 하나님을 나타내는 삶의 노하우도 배우면서부터 거룩한 부담감에도 순종하는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부끄러웠지만 지금은 척척 해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순종할 때마다 아버지께서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느껴집니다. 그래서 저도 기쁩니다. 그분의 생명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꿈만 같고 행복합니다. 자유합니다. 주 안에서 말씀대로 상상한 일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가 변하니까 주변 사람들도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엄마를 날마다 울리는 하나님이 싫어요! 저 하나님안 믿어요!” 라고 선포했던 막내아들이 이제는 “지금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느낄 수 있어요. 이제 엄마가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게 믿겨져요”라고 말합니다. 저는 막내아들을 보면서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과 멀어지거나,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은 부모가 하나님자녀의 삶을 제대로 살아내지 못하기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가운데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세상의 부귀영화도 탐나지 않습니다.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자녀의 권세를 가졌으니까요. 이젠 광야학교를 졸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님께서 저보고 세상으로 나가서 킹덤비지니스를 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의 기업가가 많은 사람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보게 하셨습니다.
사실 2015년도에 주님은 저에게 사업에 대한 비전을 환상으로 주셨습니다. 마음에는 두었지만 외면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거듭되는 실패속에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있었고, 이제는 주님 안에서 안정감을 만끽하며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는데, 굳이 다른 일을 벌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이곳이 아닌 미국에 가서 하라시니 마음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채널을 통해 마이애미로 가라는 사인을 주시니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결론은 순종하는 마음으로, 올해 말에 마이애미로 갈 계획입니다. 그곳에서 4년 전에 시도하려고 하다가 준비가 미비해서 포기했던 “도시락 킹덤 비즈니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또한 장로님의 가르침을 미국인 들에게도 전할 겁니다. 이 좋은 소식을 혼자만 누리기에는 주님께 염치가 없습니다. 저와 제 가족은 전초기지인 HTM에서 충전 받아 전쟁터로 나가려고 합니다. 집회와 세미나를 통해서 하나님나라의 복음을알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HTM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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