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AGE HTM 화요말씀치유집회
하나님나라에서의 치유
손기철 장로 │2019년 2월 12일 화요말씀치유집회 말씀
태양은 밤낮도 없이 동일하게 우주를 향해 엄청난 빛을 비추고 있습니다. 햇빛이 비칠 때 그 앞에 무엇을 두느냐에 따라 나타나는 것이 달라집니다. 돋보기를 갖다 대면 태울 수도 있고 검정색 물체를 갖다 대면 아무 것도 비치지 않을 것입니다. 동그란 구멍을 대면 동그랗게 빛이 비치고, 별 모양을 대면 별 모양이 비칠 것입니다. 투명한 것을 놓으면 밝게 비치고 불투명한 것을 놓으면 흐릿하게 비칩니다.
태양 앞에 놓는 것이 우리 마음이라고 비유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따라서 내 앞에 나타나는 현실이 달라집니다. 우리가 구원을 얻었다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났다면,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면, 하나님의 의가 되었다면, 태양이 하나님이라면 우리는 태양의 빛살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내 앞에 보이는 것을 나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우리 마음의 생각과 감정이 나라고 믿는 거짓자아일 뿐입니다. 본래는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야 하는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통해서 나타나는 걸 보고 나와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햇빛을 통과시키는 프리즘은 내 마음일 뿐이지 내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 마 6:26-30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또 너희가 어찌하여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고 고백하지만 사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내 생각으로 만든 개념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셔서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이 말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오심으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생을 얻은 자이며 하나님의 생명의 한 부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전히 프리즘이 나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태양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헌신과 노력과 애씀과 상관없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생명의 한 부분이 된 것입니다. 코페르니쿠스적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하나님의 상속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 새로운 피조물, 하나님의 유업을 이루어가는 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입니다. 의는 하나님의 본성, 본질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것이 우리 안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현존을 이 땅에 나타내는 존재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음이 무엇일까요? 내가 노력하면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내 문제를 해결하고 하나님께 뭔가를 얻어내기 위해 기도하는 것일까요? 먼저 내가 누구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의 모양대로 지으셨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형상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나타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았을 때는 ‘내가 하나님을 믿는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고 하나님나라로 들어갔다면 이제는 나는 죽고 하나님의 생명의 한 부분으로 이 땅에 주의 형상을 나타내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진리에 대한 지식보다 의식이 변화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리에 대한 지식이 차고 넘칠지라도 그것은 내 머리 속의 개념일 뿐이고 그 지식을 생각하는 주체는 여전히 거짓자아입니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 안에 내가 있습니다. 그 생각으로 들어가려고 할 때 우리를 가로막는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두려움이요, 둘째는 죄책감, 죄의식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죄사함을 얻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로운 피조물이라면 우리 안에는 죄가 없습니다. 우리 마음과 육신은 죄를 지을지라도 우리의 본질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로운 자아입니다. 그 새로운 자아는 죄를 지을 수도 없고 두려움도 없고 하나님과 분리될 수도 없습니다.
죄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분리되는 것이 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죄를 사하셔서 하나님의 생명과 하나 되게 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내 문제를 풀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죽고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을 나타내는 자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이것은 노력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을 통해 이 진리가 마음에 조명될 때 깨달아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더 헌신하고 더 노력하고 더 기도하려고 애를 씁니다. 그렇게 애쓰는 이유가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려는 것이라면 그 동기가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는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의 현존 안에 거하고 있습니다. 모든 피조세계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상속자가 우리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본래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그 목적대로 살게 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우리 마음으로 하나님을 느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개념 속에 계시는 분이 아니라 실재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생각하고 찾는 것을 멈출 때 비로소 내 안에 계신 하나님께서 내 마음을 통치하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하나님의 생명이 나를 통해 흐르는 것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것’입니다.
◆ 엡 4:22-24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옛 사람은 이미 죽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심령이 새롭게 되는 것입니다. 심령이 새롭게 된다는 것은 내가 이 방법 저 방법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내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의 생각과 태도를 renewing하셔서 하나님을 따라갈 수 있도록 하심으로 이 땅에서 예수님처럼 살 수 있게 하시는 것입니다.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 요일 4:17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우리는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자임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예수께서 내 안에 계십니다.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입니다. 깨달은 만큼 의식의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지금 당장 눈앞에 어려움을 해결해야지 내가 변화될 게 뭐가 있느냐고 생각한다면 속는 것입니다. 어떤 악몽을 꿨든지 꿈에서 깨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또 영화를 볼 때도 감정이 이입되어 보지만 영화관에서 나오면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지금 우리가 느끼는 것에서 깨고 나면 하나님나라에서 그리스도께서 보는 세상을 볼 수 있습니다.
◆ 롬 8:6-8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육신의 생각에서 깨어나십시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나라의 법을 적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육신의 생각으로 신앙생활에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그의식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우리의 감각으로 느끼는 것은 영원하지 않고 힘이 없습니다.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만큼 힘을 주는 것입니다. 내가 죽을 거 같다고 느끼면 그 대상에게 그만큼 힘을 주는 것이고 내가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그 대상은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됩니다. 내가 생각하지 않으면 어떤 것도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내 생각이 옳다고 믿지 마십시오. 그래서 예수님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진 사람만이 예수님을 따라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이 하나님나라의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그리스도 안에 들어간 자가 예수님이 보시는 그 나라를 볼 수 있습니다. 그 나라는 질병도 사망도 가난도 없습니다. 그 나라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의식으로 볼 때 내 안에 있던 모든 문제들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믿은 대로 되고 심은 대로 거두는 그 나라로 들어가십시오.
하나님나라는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다고 했습니다. 그것을 슬쩍이라도 본 사람은 그 가치가 얼마인지 알기 때문에 모든 재산을 다 팔아서라도 그 밭을 삽니다. 지옥가지 않으려고 면죄부를 사듯이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 하나님나라로 침노해야 합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자가 하나님나라로 들어가고 하나님나라를 보고 하나님나라를 이룹니다.
거짓자아는 내 생각과 감정이 나라고 믿는 동일시로 만들어집니다. 이 세상의 대상과 형상을 동일시해서 나라고 믿습니다. 이 동일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나의 본질은 그리스도 안에 새로운 피조물이지만 거짓자아는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를 부인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진짜 존재는 예수님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하나님은 우리 안에 태양이시고 우리는 빛살입니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이 우리를 통해서 지금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한한 태양의 빛처럼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의 힘만이 온 우주에 펼쳐지고 있음을 체험해야 합니다. 우리가 체험하지 못하는 이유는 내 안에 올라오는 끊임없는 생각들로 그 빛을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멍하게 있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나마 멍하게 있던 순간에 하나님의 섭리가 나와서 지금 이만큼이라도 살고 있는 것입니다. 거짓자아가 멈출 때 빛살이 나를 통과합니다. ‘주여 능력을 더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할 것이 아니라 내가 멈추는 순간에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시고 절대적이고 무한하신 능력이 나를 통해 나타납니다.
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절대적인 지지, 세밀한 인도하심과 전지전능하심이 나를 통해서 나타나게 됩니다. 나에게 어떤 문제가 있더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그 문제로부터 벗어나서 오직 하나님의 무한하심을 느낄 때 그 문제가 사라집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께 내 자신을 의탁하지 않습니다. 말로는 믿는다고 하지만 진짜 믿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내 자신을 드리지 못하고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필요한 것입니다. 내 문제를 없애고 하나님 앞으로 가는 대신에 내 문제를 감추고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나의 생각을 내려놓고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갑시다. 우리는 영원히 현존하시는 하나님의 생명의 한 부분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의 한 부분으로 이 땅에 지금 형태로 나타난 존재가 우리입니다. 그것이 구원 받은 자의 특권이며 본질입니다. 하나님나라에서는 하나님의 법만이 이루어집니다. 우리 마음이 그 법에 일치될 때 의롭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그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는다는 것은 transformation처럼 본질이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뜻에 동참합시다. 그때 현실의 문제가 사라집니다. 이것이 곧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실상을 내 마음에 심는 것이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땅에서도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우리 의식만큼의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의식이 변하는 만큼 다른 세상에 살게 됩니다.
◆ 골 3:1-4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이 말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났으면’ 이라는 말입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세상은 그리스도의 세상이며 곧 하나님나라입니다.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는 것은 거짓자아로 이 땅의 생각을 하지 말고 하나님나라의 생각을 하라는 것입니다. 죽은 것은 옛사람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는 생명을 발견해야 합니다. 나를 포기하는 만큼 하나님 안에 있는 내 생명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하나님의 자녀이며 하나님의 빛살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통로임을 알게 됩니다.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영광 중에 나타나는 그가 ‘진짜 나’입니다. 거짓자아에 속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새로운 자아가 나타나는 삶을 삽시다. 세상적인 사고체계에서 하나님나라의 사고체계로 바뀌면 우리는 죽고 난 다음이 아니라 지금 이 땅에서 다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 복음(Good news)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머지 모든 것은 자동적으로 더해집니다. 하나님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습니다. 신앙은 체험되어야 합니다. 영이요 생명이신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에 실체로 나타나야 합니다. 의식의 변화는 결국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하나님나라에는 오직 한 법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능력만이 있는 그 세상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그 세상을 보는 만큼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이 우리의 마음과 육신에, 가정과 직장에 흘러넘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나라에는 어둠이 없습니다. 오직 빛 안에 거하는 것을 우리가 의식하고 허락하는 만큼 우리의 모든 영역이 새롭게 됩니다. 하나님의 통치 안으로, 하나님의 영광 안으로 들어갑시다. 하나님의 무한하신 법에 내 마음을 맞춥시다.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못 주실 게 없습니다. 주님께 내 자신을 의탁합시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의 일부분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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