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1일 HTM 0

사랑하는 파트너 여러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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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대표인사

HTM대표 손기철 박사

말할 수 없는 주님의 사랑을 전합니다. 벌써 2019년 1월이 지나가고 2월이 도래했습니다. 우리가 지구 밖으로 나가지 않는 한 어떤 방법도 이 시간의 흐름을 억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루의 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24시간만 주어집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은 매일 시간 속에서 일과 만남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우리는 일과 만남을 시간으로 측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동일한 시간이 주어졌지만 사람에 따라 시간을 보내는 방식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핵심은 시간을 사용하는 방법은 시간 그 자체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시간관리는 사건 관리이며, 사건 관리는 마음 관리입니다. 우리가 태어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일정한 시간을 주시고, 수많은 일들과 가능성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주님과 교제하면서 알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시간을 평등하게 주셨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그것은 시간을 단지 흘러가는 길이(혹은 양)로만 생각했을 때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지금 이 순간의 시간이 똑같은 것일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시간을 보내는 것은 개인에 따라 질과 밀도와 폭에 있어서 천양지차(天壤之差)가 있습니다. 다른 말로 시간의 길이는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졌지만, 그 질과 밀도와 폭을 결정하는 것은 각 개인의 몫이라는 것입니다. 시간의 질은 무엇을 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즉,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에 따라 시간의 질이 결정됩니다. 시간의 밀도는 어떻게 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즉 동일한 길이의 시간이라 할지라도 집중력에 따라 그 성과는 달라집니다. 그리고 시간의 폭은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같은 시간을 쓰더라도 당신이 어떤 곳에서 강의하는 것과 웹상 블로그에 적는 글은 그 영향력에 있어서 엄청난 차이가 날 것입니다.”

「킹덤 빌더 라이프스타일」 중에서

지난달에 소개했던 「킹덤 빌더 라이프 스타일」 이 마침내 출간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준비했던 책이 나와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자녀 정체성을 가지고 자신의 삶터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대위임령에 기초한 제자적 삶을 살아가는 킹덤빌더를 세우는 것이 HTM의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창립 때인 2008년부터 시작된 킹덤빌더스쿨은 이미 3,0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올해는 22기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킹덤빌더는 누구인가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 2015년도에는 「킹덤 빌더」라는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초창기에는 킹덤빌더라는 용어가 생소하여, 비난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킹덤빌더(Kingdom Builder) 라는 용어가 영어이기 때문에 선뜻 받아들여지지 않는 데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킹덤(Kingdom)이라는 용어는 이미 여호와의 증인들이 사용하는 왕국 회관(Kingdom Hall) 냄새가 나기 때문에 더 그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세대주의적 신학의 영향을 받아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나라’와 ‘천국’을 죽고 난 다음에 가는 하늘 어느 곳, 즉 천당 정도로 이해하는 것을 생각해 볼 때, 가장 시급한 것이 하나님나라와 천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라고 생각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전하신 복음이 바로 하나님나라(Kingdom of God) 또는 천국(Kingdom of Heaven)이기 때문입니다. 본래 ‘Kingdom’의 의미는 ‘King + Dominion’으로 왕의 통치라는 뜻입니다. 나라와 천국은 장소적 뉘앙스를 띠지만 킹덤(Kingdom)은 본래 헬라어 ‘바실레이아’나 히브리어 ‘말쿠트’의 ‘통치, 주권, 치세, 왕권’이라는 본래적 의미를 더 정확하게 전달해 줍니다. 따라서 우리의 잘못된 이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영어의 킹덤(Kingdom)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킹덤빌더(Kingdom Builder)라는 용어에 대한 또 한 가지의 비난은 성경 어디에 우리가 하나님나라를 건설해야 한다고 나와 있느냐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킹덤빌더라는 용어가 마치 우리가 이 땅에 하나님나라를 건설해야 한다는 식으로 이해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것은 마치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막는 것처럼 보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이러한 오해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나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날 때입니다(요 3:3, 5). 그리고 그 하나님나라는 우리 안에 있습니다(눅 17:20-21). 그리고 하나님나라를 이루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이 주의 말씀을 머리가 아니라 마음에 심을 때 성령님께서 열매 맺게 하는 것입니다(막 4:26-27). 결국, 킹덤빌더가 하나님나라를 이루는 것은 이 땅이 아니라 바로 자신 안에 이루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마 6:33)”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각자 안에 하나님나라가 이루어질때 비로소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 6:10)’ 가 실현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자녀는 자신의 삶터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내고, 말씀의 실체를 드러내는 삶을 사는 것이 마땅한 것이며, 그렇게 사는 자를 ‘킹덤빌더’라고 부르는 것은 합당한 일인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수십 년 동안 아무런 의문 없이 당연히 수용해 왔던 ‘제자’는 하나님나라의 복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하나님의 생명에 의한 하나님의 자녀성에 대한 체험 없이 단지 구원받은 자가 자신의 이성과 노력으로 최선을 다해 예수님만을 따르는 자로 여겨짐으로 그 본래적 의미를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실제로 그에 따른 부작용과 그 열매가 무엇인지를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목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생각할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 새로운 피조물’인 우리 자신을 새롭게 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킹덤빌더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성을 회복한 자가 성령님을 통하여 자신 안에 하나님나라를 이룸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대위임령을 이 땅에 나타내고자 제자적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을 말합니다. 다른 말로 킹덤빌더란 ‘말씀과 성령과 삶’이 일치되는 하나님의 하루를 살아감으로써 일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자를 말합니다.

그동안 수많은 분들로부터 킹덤빌더가 누구인지는 알겠는데, 그렇다면 실제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부족하지만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킹덤빌더 라이프스타일’ 책입니다. 불신자들과는 달리 삶의 요소(일, 관계, 시간, 재정, 건강)와 삶터(가정, 직장, 교회, 문화)에서 마음과 일상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것은 하나님나라의 영성, 즉 하나님나라의 새로운 습관을 가지는 것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킹덤빌더 여러분!

‘킹덤 빌더 라이프스타일’을 통하여 2019년이 새로운 인생의 원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2019년 2월호 차례

사랑하는 파트너 여러분들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