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예향교회 금요성령집회 DEEP IMPACT FR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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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경환 강도사

양주에 위치하고 있는 예향교회(백성훈 목사 시무)에서 지난 1월 11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에 ‘손기철 장로 초청 금요성령집회(Deep Impact Friday)’가 있었다. 금번 집회는 지난 2011년 11월 16일에 양주시 기독교 연합회 초청으로 열린 손기철 장로 초청 연합치유집회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고, 2011년 집회와는 달리 예향교회에서 단독으로 손 장로님을 초청하여 이루어진 집회이다.

이곳 예향교회에서는 2019년도 금요집회 중 한 달에 한 번씩 “Deep Impact Friday”라는 이름으로 외부강사 또는 찬양팀을 초청하는 특별집회를 가지기로 했는데, 강사초빙을 위한 회의에서 첫 강사로 손 장로님을 초정하기로 결의했다고 한다. 대부분의 교회들이 금요일 밤에 ‘금요심야기도회’라는 이름으로 모여서 예배하고 기도하는 모임을 가지는 것과 달리, 예향교회에서는 오래전부터 ‘금요성령집회’ 시간을 통해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고 사역의 에너지와 영적파워를 기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교회설립시기부터 성령사역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그동안 국내외의 명망 있는 성령 사역자들을 초정하여 집회를 가졌다고 한다. 이런 교회에서 HTM 사역자로서 함께 2019년도 Deep Impact Friday의 서막을 열게 되어 더 특별하고 새롭게 느껴졌다.

‘예향’은 ‘예수님의 향연’을 줄인 말로, 이 교회는 예배 때마다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사모하며 하나님의 영광스런 임재를 경험하는 하늘 축제(예수님의 향연)를 꿈꾸는 교회이다. 이 교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성령충만과 말씀, 찬양이 있는 교회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또한 하나님나라의 회복을 꿈꾸며, 하나님나라를 확장하는 하나님 자녀의 삶을 살아가도록 성도들을 양육하고. 다음세대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활동적인 교회, 아이들이 하나님의 비전을 꿈꾸기 좋은 교회로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한 사역자 파트를 별도로 운영 중인 것만 봐도 다음세대를 향한 예향교회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 집회를 통해 “꿈이 있는 교회, 꿈대로 되는 교회”라는 교회의 표어가 “말씀대로 상상하고 느끼고 선포하고 행동하는 믿음”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오후 7시가 조금 넘어서 예향교회에 도착했을 때 축구장보다 더 큰 주차장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고, 또 이곳에 차들이 차례차례 가득 주차되는 모습에 다시 한번 놀랐다. 세상에서 말하는 불금이라는 이 시간에 교회로 모인 1000여명의 성도들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 이 성도들을 향해서 신자의 삶을 넘어서 하나님자녀의 삶이 시작되었음을 강력하게 선포했다. 영이요 생명이신 하나님의 말씀과, 그 말씀의 증거인 표적과 기사를 통해서 말이다.

찬양이 끝나고 「2019년, 하나님나라의 복음으로 신성한 건강을 누리자」는 제목 아래 말씀 선포가 시작되었다. 손 장로님은 가장 먼저 킹덤빌더의 정체성에 대해 언급하시며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지만 삶은 변화되지 않는 신자의 삶을 사는 이들과는 달리 킹덤빌더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신의 일터와 삶터에서 그리스도의 향기와 복음의 시청각 교재가 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어서 인간의 죄로 파괴된 하나님나라를 다시 세우시기 위해 주신 새 언약이 곧 복음이고 그 복음이 바로 하나님나라의 복음이라는 말씀을 전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당신이 메시아이심을 율법과 선지자를 통하여 가르치시고, 하나님의 통치가 다시 시작되었으며, 표적과 기사를 통해 이
땅에 현재적으로 도래한 하나님나라를 증거하셨다고 전하셨다.

이어서 믿음의 성경적인 정의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믿는 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믿은 대로 된다’는 진리와 더불어 아멘의 참된 의미는 마리아의 고백(눅 1:17)에서 정확하게 볼 수 있는 것으로, 아멘은 결코 내가 주체가 되어 주의 말씀을 머리로 믿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진 줄 믿는다는 고백이라고 말씀하셨다.

손 장로님께서 집회 중 구체적으로 우울증과 뇌출혈이 있는 사람이 치유 받았다고 선포하시면서, 지금 이곳에 성령 하나님께서 운행하고 계시고 치유의 역사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때만 해도 ‘내가 치유함을 받았습니다!’라고 믿음을 보이는 성도가 없었고 나서길 주저하는 듯 보였다. 그런데 집회가 거의 끝날 무렵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오늘 하나님께 치유를 받은 사람은 강단으로 올라오라는 손 장로님의 말씀에 그 자리에 모인 대부분의 사람이 강단으로 올라와서 서 있을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강단 밑 역시 행동하는 믿음을 보인 성도들로 가득차서 움직일 수가 없을 정도였다. 외부집회를 많이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내 기억에 이런 일은 처음인 것 같다. 그리고 이들을 위해 기름부으심 기도를 할 때에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사람 위에
사람이 쓰러질 정도였지만 이로 인해 어느 누구 하나 다치는 일이 없는 강력한 하나님의 보호의 손길과 치유의 역사가 이어졌다!

집회 시작 때, 장로님의 선포처럼 집회 시간이 3시간을 넘어 자정이 다 되어갔지만 누구 하나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이 없었다. 그리고 집회 후 이어진 북 사인회에서 구입한 책에 장로님의 사인을 받기 위해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셨다. 늦은 시간까지 기쁨으로 자리를 지키시고 열정을 보이는 성도들을 보면서 섬길 수 있는 귀한 자리에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집회를 통해서 예향교회 성도들이 언어와 지식적인 개념으로 하나님을 믿는데서 벗어나서, 내 안에 찾아오신 하나님을 나타내는 삶과, 말씀의 실체를 경험하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삶을 통해 각자의 일터와 삶터에서 삶으로 하나님을 전하는 사람들이 된 것을 선포합니다. 예향교회를 시작으로 양주 지역과 경기도 북부 일대에 하나님나라가 회복되고 하나님의 영광이 넘치는 땅이 된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하며, 이 모든 일을 주관하신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2019년 2월호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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