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와 멘델스존은 우리나라 찬송가에도 실려 있는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통일찬송가 341장)*3 라는 독일 찬송가인 코랄(Chorale)로 각기 코랄칸타타*4를 작곡하였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에 대한 은혜로운 가사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독일교회에서 널리 불렸던 유명한 찬송가이다.
천상의 소리를 내는 악기로알려져 있는 오보에는 위대한 작곡가 바흐가 사랑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사랑스러운 악기이다. 오보에는 알면 알수록 그리고 들으면 들을수록 신비하고 아름다운 악기로서, 사람의 목소리와 매우 닮았고 호흡으로 울려서 소리를 내며 노래하듯이 단선율로 연주하기 때문에 성악연주 기법과 아주 흡사하다.
봄이다. 부활의 봄이다. 모든 것이 다시 살아난다. 새들은 활기차게 창공을 날고 시냇물은 반짝거리며 굽이쳐 흘러 대지를 적신다. 겨우내 앙상하고 어두웠던 나무들은 따사롭고 눈부신 햇살을 받아 연초록의 새로운 아기 잎들을 파릇파릇 내밀고, 꽃망울을 터뜨리며, 새로운 열매를 맺기 위한 준비를한다.
요한 세바스찬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는 말년을 보냈던 라이프치히 시기(1723-1750)에 자신의 두 아들도 참여하는 대학생 연주단체 <콜레기움 무지쿰>을 지도하며 많은 기악곡들을 작곡하였다. 특별히 그 기간 중에 하프시코드 협주곡을 13개 작곡하였다.
서양음악사에서 바로크 시대는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와 헨델(Georg Friedrich Handel, 1685-1759), 이 두 위대한 작곡가들에 의해 절정의 꽃을 피웠으며, 두 사람의죽음과 함께 그 시대는 막을 내리고 고전주의 시대로 넘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