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자녀를 사랑하고, 내 아이를 위해서는 어떤 것도 불사하는 열심과 사랑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기 때문인가 봅니다. 그러나 내 아이의 마음을 감찰하고 아이들의 눈을 통해서 보이는 세상을 함께 공감하는 능력은 늘 부족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사랑을 전달하는 방식에도 서툽니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말과 행동과 생각이 모범적이기만을 바라니, 매번 아이들과 소통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방식을 배울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를 출산한 후의 여성의 인생은 지금까지의 그것과 180도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대부분 결혼해서 아내라는 이름이 조금 익숙해졌다 싶을 즈음 엄마라는 이름표를 달게 되는데, 그때부터 나라는 존재는 사라지고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게 되면서 많은 여성들이 좌절과 우울을 경험하게 된다. 이제 막 아이를 출산한 엄마들은 수면부족, 수유문제 등 하루아침에 바뀌어 버린 환경에 혼란을 겪게 된다.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합니다. 누가 심었는지 언제부터 있었는지도 모를 작은 싹들이 여기저기에서 얼굴을 쏘옥 드러냅니다. 봄이 되면 튼튼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 겨우내 땅속에서잠을 자며 기다리고 있었나 봅니다. 이 씨앗들이 마치 우리의 자녀들 안에 숨어있는 재능과 같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꿈이 있으면 즐겁습니다. 꿈이 이뤄지는 것을 마음으로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집니다. 꿈에 조금씩 더 가까이 다가가기에 내일이 기다려집니다. 꿈이 없으면 어떨까요? 꿈이 없으면 주변에대한 관심도 의욕도 없을 뿐 아니라, 내일이 기다려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청소년들이‘나중에 무엇이 되고 싶니?’, ‘꿈이 뭐니?’라는 질문에‘몰라요.’, ‘없어요.’라고 말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