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자녀들

꿈꾸는 자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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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OM LIFE &

부모교육
꿈꾸는 자녀들

 

유아교육출판사근무/ HTM 유아교육담당 박원영


꿈이 있으면 즐겁습니다. 꿈이 이뤄지는 것을 마음으로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집니다. 꿈에 조금씩 더 가까이 다가가기에 내일이 기다려집니다. 꿈이 없으면 어떨까요? 꿈이 없으면 주변에대한 관심도 의욕도 없을 뿐 아니라, 내일이 기다려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청소년들이‘나중에 무엇이 되고 싶니?’, ‘꿈이 뭐니?’라는 질문에‘몰라요.’, ‘없어요.’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꿈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도 하고 싶은 일이 없다,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경우가 상당수이고, 꿈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고 대답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하고 싶은 꿈들로 가득 차 희망에 부풀어 있어야 할 우리의 자녀들인데 말입니다. 이 아이들에게 꿈이 무엇인지 묻고, 꿈을 꾸며 살아가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 알려주고, 꿈을 꾸도록 격려해 주는 누군가가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아마 꿈이 없다거나 꿈에 관심이 없다는 말 대신 꿈을 찾고 이뤄가는 아이들의 꿈 이야기로 가득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녀가 자신의 꿈을 찾아서 마음껏 꿈꿀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누군가가 바로 부모입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어떤 꿈을 꾸도록 도와주어야 할까요?

꿈을 꾸었던 사람하면 생각나는 것이 요셉입니다. 요셉은 잠을 자던 중 곡식 단이 절을 하고, 해와 달과 별이 자신에게 절을 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 꿈을 들은 형들은 화가 나서 요셉을 구덩이에 던지고 노예로 팔아버렸습니다. 노예로 팔려간 다음에도 요셉에게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셉은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었고, 어린 시절 요셉이 꾸었던 꿈들은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요셉은 자신이 꾸었던 꿈을 단지 잠자던 중에 꾸었던 꿈이 아닌 앞으로 자신에게 이뤄질 꿈으로여겼습니다. 꿈이 이뤄지기까지 겪었던 어려움들도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보여주셨던 꿈을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이었다고 요셉은 고백합니다. 요셉이 꾸었던 꿈은 요셉 자신이 되고 싶어 하거나 원하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요셉 자신을 위한 꿈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꿈,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었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꾸어야 할 꿈이 바로 요셉과 같은 꿈입니다. 나를 위한 꿈, 이 세상에 속하여 세상의 기준으로 꾸는 꿈이 아닌, 하나님나라에 속하여 세상을 바라보며 꾸는 하나님께서주신 꿈을 꾸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꿈이었기에 요셉은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자신의 꿈이 이루어질 것을 믿으며 견뎌 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 너희 시인 중 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우리가 그의 소생이라하니 행17:28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나를 위해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을 힘입어 하나님나라를 위하여 살아가는 존재입니다.같은 꿈이라도 나의 마음이 어디에 속하여 꿈을꾸느냐에 따라 나를 위한 꿈일 수도, 하나님나라를 위한 꿈일 수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춤을 추는 무용수가 되는 꿈을 꾸더라도 남들보다 뛰어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가 아닌, 하나님이 주신 재능으로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기위해 꿈을 꾸어야 합니다. 하나님나라에 목표를두고 성령 안에서 상상하고 꿈을 꾸는 자녀에게 하나님께서는 요셉처럼 하나님나라의 꿈을 보여주시고 그 꿈을 채워 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꿈을 찾았다면 꿈을이루기 위해 행동해야 합니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꿈을 기쁨으로 선포하고 상상하며현실에서 이뤄갔습니다. 꿈을 마음속에 품고 상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요셉처럼 꿈을 실상으로 이뤄가야 합니다. 꿈꾸는 것만으로는 결코 현실에서 꿈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찾고, 준비해야 합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이겨내는 믿음과 인내도 필요합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땅이라는 꿈이 있었습니다. 노예로 지내던 애굽(이집트)을 떠나 홍해를 건너는 동안 가나안 땅을 꿈꾸며 무척이나 들떴을 것입니다. 하지만 홍해를다건넌후그들앞에있는것은험난한광야의 생활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젖과꿀이 흐르는 가나안이라는 확실한 꿈이 있었지만, 그들은 광야에서의 어려움에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더 낫겠다는 불평을 합니다. 이처럼 꿈이 빨리 이루어지지 않고 어려움이 닥칠 때우리는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고 불평불만을 쏟아냅니다. 쉽고 빨리 꿈을 이루고자 불법을 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꿈을 이루는데 있어 중요한것은 빨리 꿈을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계획 속에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 가운데 오래 참음과 믿음의 열매를 맺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누리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이뤄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없기에 꾸던 꿈을포기하고 좌절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셨으니 다니엘은 또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더라 단1:17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마19:26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약1:2-5

 

 

우리의 능력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의 능력엔 한계가 없습니다. 나와 자녀들이 꾸는 꿈은 나의 꿈이 아닌 하나님의 꿈입니다. 하나님나라의 꿈을 이 땅에 이루기 위해 꿈을 꾸는 나와 자녀들입니다. 나의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꿈을이뤄가는 나와 자녀들입니다. 요셉과 다니엘에게지혜를 주셨던 하나님이 우리에게 꿈을 이루어갈 수 있는 믿음과 지혜와 용기를 주실 것입니다. 우리로는 어렵지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꿈을 이루는 것이기에 가능합니다. 자녀들이 스스로 자신의 밭에 감추어진 보화와 꿈을 찾고, 입으로 꿈을 선포하며, 꿈을 이룬 자신의 모습을상상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자녀에게 풀어질 것입니다. 계속해서 하나님나라에 중심을 두고, 하나님나라를 위한 꿈을 꾸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마24:13

 

 

하나님나라의 모든 부모와 자녀들이 하나님께서각자에게 주신 꿈과 비전을 찾아 마음껏 꿈꾸는모습을 꿈꿔 봅니다. 자녀들이 꿈꾸지 못하게 만드는 부모는 사라지고, 성령 안에서 꿈을 꿀 수있도록 이끌어 주는 부모가 가득한 모습을 꿈꿔봅니다. 자녀를 위하여 자신의 지식이 아닌 하나님께 기도로 구하는 부모와 믿음을 가지고 즐겁게 꿈을 이루어가는 자녀들의 모습을 꿈꾸며 기쁨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