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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으시고 불러주신 하나님!

찾으시고 불러주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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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킹덤빌더다

 

 

 

 

 박성호

  KBS 2기 수료

 

 


안녕하세요! 저는 HTM 찬양사역자 박성호입니다. 처음 이 글을 부탁 받았을 때 부담스러운 마음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글을 쓰며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고, 지금은 나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 마음만이 넘칩니다.

 

성령으로 거듭남

 

저는 4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난 모태신앙인입니다.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교회에도 열심히 나갔습니다. 제가 17세 되던 해에 선교사로 헌신하신 부모님께서는 선교지로 떠나시게 되었고, 클래식 기타를 전공하던 저 역시 유학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린나이에 언어와 문화가 다른 곳에서 홀로 생활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학교에 입학했지만, 경쟁 가운데서 많은 좌절을 느끼며 혼자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이 힘들고 외로운 삶 가운데 저는 하나님을 찾기 보다는 오히려 술과 방탕한 삶에서 기쁨을 찾으려 했고,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 마음에 죄책감과 정죄감만을 쌓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잠시 한국에 귀국했을 때 우연한 기회에 책을 한 권 선물 받았습니다. 그 책의 지은이는 성령님과 마치 친구처럼 대화하며 지내는데, 그것이 무척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외로운 이국땅에서 한번 그렇게 살아보자 하는 마음으로 성령님이 옆에 계시는 것처럼 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며칠 뒤 자취방에서 자려고 누웠을 때 갑자기 회개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전에는 하고 싶은 마음도 없었고 또 하기도 힘들던 회개기도를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엎드리는 순간, 성령님께서 제게 강력하게 임하셨습니다. 저는 오순절 다락방에 바람같이 임하셨다는 말을 확실히 믿습니다. 왜냐하면 그때 제 방에 바람같이 운행하는 것이 있었고, 그 바람이 제 등을 치는 순간 앞으로 고꾸라지면서 방언이 터졌기 때문입니다. 한참동안 눈물을 흘리며 방언으로 기도할 때 제가 회개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은혜로 저를 찾아와 주셨습니다.

 

그 이후 제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성경이 깨달아지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 전에는 지루하고 어렵기만 했던 성경이 얼마나 꿀 송이처럼 달던지 하루에 두세 시간씩 말씀을 읽었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제 마음에 숙제처럼 쌓여가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왜 말씀에 나와 있는 대로 하나님 자녀의 삶을 아무도 살지 않는 걸까? 지금도 그 삶을 살 수 있다고 하셨는데 왜 바울과 같이 베드로와 같이 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지?”

 

처음에는 “나라도 그렇게 살아봐야지!”하며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왕의 기도도 해보고 손 얹고 치유기도도 해봤지만, 교회에서조차 이상한 사람 취급만 당할 뿐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마음에 의문만 쌓인 채 점점 다시 과거의 종교인의 틀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헤븐리터치>를 알게 되다!

 

2007년 학업을 마치고 귀국하여 어머니의 권유로 <월요말씀치유집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픈 곳은 없지만 한번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집회에 참석하였지만, 집회는 그야말로 저에게 충격과 기쁨이었습니다. 말씀을 전하시고 사역하시던 손 장로님을 뵈었을 때 저는말할 수 없이 기뻤고, 제 안에 식었던 성령의 불이 다시 타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정말 있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 자녀의 삶이 정말 있구나!”

 

그 이후 매주 집회에 참석하며 새로운 삶을 경험하기 시작했습니다.

 

『킹덤빌더스쿨(KBS)』과 찬양 팀으로의 부르심!

 

저와 제 아내는 하나님나라의 가치관으로 깊이 뿌리내리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제2기 <킹덤빌더스쿨>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KBS를 하며 새로운 세계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1년 넘게 집회에 참석하며 들었던 장로님말씀이 구슬 꿰듯이 연결되며 “내가 누구인지”, “이 세상은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사는 이유는 무엇인지”가 분명해지고 깨닫게 되는, 너무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스쿨을 마칠 무렵 지금 HTM 사무국장으로 계시는 함연숙 국장님께서 저희 부부를 조용히 찾아와서 물으셨습니다.

 

“혹시 찬양 팀에서 섬기실 마음 있으세요?” 저와 제 아내는 세상에서 가장 큰 특권을 선물 받은 것처럼 기뻐하는 마음으로 찬양 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늘로부터 다운로드 받은 곡

 

찬양 팀에 들어온 이후 저는 혼자 기타 치며 예배하는 시간을 자주 갖게 되었습니다. 기타 치며 방언으로 기도하고 영 찬양도 하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이 너무도 행복했습니다.

 

어느 날 영 찬양을 하다가 나도 모르게 제 입에서 “생수의 강으로~ 생수의 강으로~” 하는 찬양이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뱃속 깊은 곳에서 생수의 강이 넘치는 것을 느끼며 반복적으로 찬양을 하다 보니, 곡의 형태를 갖게 되었고 그 것을 악보로 그리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렇게 작곡한 곡이 <헤븐리터치 워쉽> 1집의 타이틀 곡 『생수의 강으로』입니다. 작곡이라는 것을 처음 해보는 저는 조금 부끄러운 마음으로 우리 찬양 팀 모임에 악보를 가져가서 같이 불러보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1절이 채 끝나기도 전에 영 찬양이 시작되며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가 우리 모임 가운데 임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때 제가 곡을 쓰는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며,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거나 부끄러워 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이후로 집회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저를 통해 주신 찬양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와 치유
를 경험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30곡 이상을 작곡하여 집회에서 함께 찬양하고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제가 하나님을 찾아서도 아니고, 제가 더 기도해서도 아니고, 제가 곡을 쓰려고 노력해서도 아니고, 오직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직 은혜로 킹덤빌더의 삶을 살게 하시는 하나님의 한 없는 은혜를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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