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처럼

예수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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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킹덤빌더다

 

 

 

 

박순호

  KBS 13기 수료

 

 


 

안녕하십니까? 킹덤빌더 가족여러분! 예수님의 이름으로 킹덤빌더 가족여러분 모두를 축복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저에게 행하신 일들을 소개할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먼저 저를 소개하자면 저는 현재 서울○○경찰서 파출소에 근무하고 있는 현직 경찰관입니다. 이렇게 저를 소개하면 사람들이 의아하게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경찰관이 이런 자리에 올수가 있나요?”, “어떻게 하나님 이야기를 할 수 있나요?” 등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제 믿음의 여정을 잠시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저는 교회가 없는 시골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여름방학 때 서울 영락교회에서 오신 분들이 동네 입구에 있는 작은 동산에서 “여름성경학교”를 열었습니다. 그때 학용품이며 과자를 나누어 주는 것에 마음이 끌려 참석하게 된 것이 제 신앙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신앙생활은 그 후 몇 년이 지난 후에 마을입구에 세워진 교회에서 여느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게 주일만 되면 교회에 나가 예배를 열심히 드리는 것으로 이어졌고, 스스로는 신앙생활을 아주 잘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 왔습니다. 그러던 중 2009년에 발령지인 서울 양천구에서 군대생활을 함께 했던 전우를 20년 만에 아주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가 다니는 교회를 함께 다니기 시작하면서 신앙생활에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교회는 경기도 부천에 있는 작은 교회였는데, 1월과 8월에 일 년에 두 번 정기적으로 오산리금식기도원으로 금식기도회를 다녀오는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다음해인 2010년 1월부터 참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처음 참석하기로 한2010년 1월 1, 2, 3일은 30여년만의 폭설로 곳곳에서 교통이 마비가 되어 가기가 어렵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교회에서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에는 꼭 가야된다는 마음이 넘쳐흘렀고, 결국 그 엄청난 눈길을 뚫고 기도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참석한 금식기도회 기간 중에 그동안 그리스도인이지만 기도 한 번 제대로 해본 일이 없던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방언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기도회 기간 동안 열심히 기도하고 있던 어느 순간에 마음으로부터 “그래도 내가 너를 사랑한다.”라는 소리인지 생각인지 모를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래서 예배 후에 함께 간 목사님에게 말씀드렸더니 그것은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왜 앞에 ‘그래도’ 라는 수식어가 붙었을까?”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 의문의 답은 다음 기도회 시간에 풀리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기도 중에 이런 마음이 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너에게 많은 죄가 있지만 나는 너를 사랑한다.”라는 것입니다. 그제야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한참 동안을 눈물인지 콧물인지 모를 액체들을 마구 쏟아내며, 기도는 하지 않고 울기만 하였습니다.

그렇게 울기만 했지만, 기도가 끝나고 난 뒤에 제 마음에는 한없는 기쁨과 평안이 넘쳐흘렀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에 기도원에서 내려와 일상으로돌아온 후 제 삶에 많은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40여 년간 신앙생활을 하면서 주일예배 때 보았던 성경 몇 구절이 전부였고, 성경 통독은 생각지도 못했던 제가 변하여 성경이 궁금해지면서 성경을 보기 시작하였고 기독교관련 서적들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저에겐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때에 담임 목사님이 저에게 빌려준 두 권의 책『믿음의 사도』(스미스 위글스워스), 『4차원의 영성』(조용기)이 제 마음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그 책들에서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서 병자의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일을 행하시는 분이 바로 성령님이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그동안 알지 못했던 성령의 역사와 성령님을 찾기 시작하였고, 성령님과 관련된 서적들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알게 된 책이 『고맙습니다 성령님』이었고, 이 책을 시작으로 손 장로님이 쓰신 모든 책들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책속에 소개된 <월요말씀치유집회>도 알게 되었습니다. ‘선한목자교회’까지는 가지 못하고 동영상을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동영상은 두시간정도 되는 분량이라 처음에는 지루해서 지식의 말씀이 선포되는 부분과 후반부 치유가 현장에서 일어나는 부분만을 보았지만, 나중에는 전부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여 등록된 동영상 180여개 전부를 보고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또 『치유기도』 책에 부록으로 주신 CD와 동영상을 참고로하여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우를 찾아가서 하게 된 왕의 기도를 통해, 의사 학회에서도 연구 자료로 사용하고자 했던 희귀한 병명불상의 질병으로 의식불명인 자매의 병을 하나님께서 고치시는 것을 체험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실제로 손 장로님이 하시는 치유집회 현장을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2014년 9월 1일 <월요말씀치유집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집회는 7시 반부터 시작하지만 한시까지 가라는 마음에 감동이 있어서 그 시간에 참석하였습니다. 그때 HTM 스텝들이 <월요말씀치유집회>를 준비하는 과정까지도 보게 되었습니다. 그날은 얼떨결에 지나갔지만, 그날 바로 하게 된 「통전적 기독교치유세미나」 등록을 시작으로 HTM과의 직접적인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수료한 13기 「킹덤빌더스쿨(KBS)」은 나의정체성을 찾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는 누구이며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는 어떤 관계인지, 또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 모르고 살아왔던 나를 일깨우는 귀한 시간이 된 것입니다. 다시 말해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요 상속자요 유업을 이을 자로서 내 안에 임재하신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가 된 것입니다.

나를 위해 하나님이 계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뜻을 위해 내가 있고, 나는 그저 하나님의 영광의 통로이며 영광의 도구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헤븐리터치센터> 개원 이후로는 더 자주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고 많은 것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러한 과정 중에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기간에 예수님께서 하신 일과 손 장로님이 하시는 일을 비교해 보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복음 전하고, 가르치고, 병자를 고치는 일은, 예수님이나 제자들이 한 사역과 같은 길을 가고 계신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손 장로님이 <KBS-인턴쉽> 과정을 개설한다는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저는 바로 입교신청을 하였습니다. 물론 신청한다고 다 입교할 수 없는 것이라고는 하셨지만, 제 마음에 들어온 생각은 내 생각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선한목자교회’에서는 구름떼같이 몰려온 사람들에게 고기를 잡아 주셨다면, 현재의 <헤븐리터치센터>에서는 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 주시고 계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KBS-인턴쉽> 과정 중인 2015년 8월에는 장로님과 일대일 면담이 있었습니다. 그때에 저는 장로님에게 엘리사가 엘리야에게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내게도 갑절이나 있게 하소서!”했던 것처럼, 저도 장로님에게 “장로님에게 임한 성령의 능력이 갑절이나 내게 임하길 원합니다.”라고 말씀드린 것이 기억납니다.

그때 제가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다는 알 수 없고, 또 저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 수는 없지만, 저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에 크게 사용되어지길 기대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보내심 받은 그대로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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