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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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OM LIFE & SNS
‘건강’과 sns

 

서울도시가스(주) 사업개발 팀장 박준환


 

Intro

사람들이 세상을 살면서 누리기 원하는 것이 여러 가지 있겠지만 그것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아마도 ‘잘 먹고 잘 살기’일 것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이와 관련된 트렌드들이‘부자 되기’, ‘웰빙’, ‘몸짱열풍’등의 이름으로 확산되었고, 최근에는 여기에‘힐링 열풍’까지 더해져서 재정의 풍족함과 함께 건강을 추구하는 경향은 계속되고 있다. 보통 건강은 꾸준히 동기의식을 가지고 서로 격려하며 관리해야 지속될 수 있다고 한다. 요즘은 스마트폰이 이러한 역할을 대신해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 증폭되고 있다. 건강은「킹덤라이프-건강」섹션에서 다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 섹션에서는 SNS를 어떻게 활용하면 건강 증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SNS에서의 건강

스마트폰의 기능 중에 자신의 위치를 찾아주고 이동 경로를 추적해 주는 기능(GPS)이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내가 어디서 어디까지 이동했는지를 기록하고 분석할 수 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흔히‘앱’또는‘어플’로 줄여서 부르며, ‘기능’의 의미)이 있는데, ‘RunKeeper’, ‘Nike+ Running’, ‘Endomondo Sports Tracker’등이 대표적이다(그림 1과 2).

 

 [그림1,2] RunKeeper와 Nike+Running의 운동 결과 보고 화면

 

이러한 앱을 다루는 방법은 간단하다.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탈 때 운동을 시작하면서 버튼을 누르고, 운동을 끝낼 때 버튼을 한 번 더 누르기 만하면 된다. 그러면 똑똑한 단말기가 이동경로를 저장한 후, 이동거리와 시간 등을 분석하여 속도와 소모된 칼로리 등의 자세한 내역을 보여주는것이다. 스마트폰이 분석과 기록을 담당한다고 보면, SNS는 이를 친구들에게 공개하고 서로를 격려하거나 경쟁하며 동기의식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연초에 다짐했던 다이어트 계획이 시간이 지나면서 흐지부지되기 쉬운데, 이러한 계획을 만인들에게 선포하고 그 추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면 열심히 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가 없다(그림 3).

 

 [그림3] SNS에 올려 공유한RunKeeper 결과 화면

 

건강과 관련된 SNS의 활용은 병원 등의 의료기관에 의해서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주로 SNS에 유용한 의료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환자들과 직접 소통하거나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홍보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치료를 받고 있거나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의학 상식이나 질병 정보들을 SNS를 통해 공유함으로써 건강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병원 입장에서도 이러한 기회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되는 것이다(그림 4와 5).

 

 [그림4,5] 병원에서 SNS를 통해 제공한 건강정보, 의료정보관련 회사에서 제공하는 건강정보

 

최근에는 선천성 기형이나 사고 등으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을 돕기 위한 구호활동도 SNS에 적지 않게 등장하고 있다. 가령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가 설상가상으로 질병까지 앓고있다는 정보를 읽고, 그 글에 대해‘좋아요(Like)’버튼을 누르면 1달러가 기부되는 캠페인이 있다. 단지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건강과 회복을 돕는 활동들은 우리에게 훈훈한 감동을 안겨준다.

건강의 의미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이 때를사는 우리들은 그 열풍을 따라가기만 할 것이 아니라 진정한 건강의 의미는 무엇인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창1:26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그분의 형상을따라 우리를 온전하게 만드셨고, 완벽한 육체와 그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생명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이 땅을 다스리게 하셨다. 비록 아담과 하와로부터 시작된 원죄로 인해 육체는 쇠하고 질병과 저주에 묶이게 되었으나, 이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통해 대속하셨고, 부활 후 찾아오신 보혜사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이 거하시는 타락전의 상태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제는 그리스도인은 물론이고 일반인들까지도 치료라는 말만큼 치유(힐링)라는 말에 친숙해져있다. 그 어느 시대 보다도 많은 스트레스를 겪고있는 사람들이 몸과 마음의 불편함들을 날려버리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문제는 유일한 치유자이신 예수님은 알지 못한 채, 하나님의 생명 없이 자아만 가득 차 있는 상태에서 나에게 닥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유를 부르짖고 있다는데 있다. 또한 크리스천들의 경우에도 현재 자신이 겪고 있는 불편만을 해결받기 위해 주님 앞으로 나오게 되니,치유 받은 당시에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가 넘치지만 주님과 생명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지는 못한다.

그 뿐 아니라 예수님께서 “이미 나음을 입었노라!”고 과거 시점으로 말씀하셨으나, 여전히 미래에“낫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라고 동문서답하고 있다. SNS에 올라 온 글들을 시간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자. 내가 그 글들을 보고 있는 지금의 시점에서 보면 이미 그 글들은‘과거’의사실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과 공유한다는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SNS에 글을 올리는 것은 그 글을 공유하게 되는 모두에게 선언하는 ‘선포의 언어’이다. 이렇게 하나님나라의 관점에서 SNS를 통해 이미“과거에 이루어 진 일을 선포”하는 것은 성령님의 권능이 임하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전6:19-20

 

 

하나님께서 나의 건강을 통해 나타내시고자 하는 바는 하나님의 생명을 통해 나의 영·혼·육이 온전해지고, 그렇게 된 나를 통해 이 땅에 주의 뜻을 이루시는 것임을 킹덤빌더들은 잘 알고있다. 생명의 근원은 하나님께만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생명을 내 주변으로 흘려보내야 하는 거룩한 의무가 있다.

 

결론

SNS가 시간과 공간과 물질을 초월하는 것처럼 하나님이 계신 곳은 더 이상 죄의식이 없으며, 하나님의 의(義)만이 존재하며, 시간과 공간과 물질을 초월하는 곳이다. 이제 우리도 그 안으로 들어가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을 선포하고 기쁨으로 감사드리는 자가 되어야 한다. 비판과 위선이 만연한 SNS 세계에서 성령님을 통해 행해진 기적을 지혜롭게 선포할 수 있는 킹덤빌더가 되도록 서로를 중보하고 격려하자. 우리는 새로운 육체를 경험하는 영적인 존재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깨닫는 하루이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