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의 첫 번째 부인 마리아 바르바라(Maria Barbara Bach, 1684-1720)는 바흐보다 몇 달 먼저 태어난 육촌 누나이다. 그녀는 바흐의 아버지 암브로지우스의 사촌동생인 요한 미하엘 바흐의 막내딸로서, 그녀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른슈타트에 있는 친척집에서 살고 있었다.
금년 3월에는 2월부터 시작된 사순절을 포함하여 종려주일, 성 금요일, 부활주일이 있다. 이렇게 뜻 깊은 절기들이 있는 3월에, 바흐의 마태 수난곡(St. “Mattha”us Passion BWV244)을 감상하며 예수님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고 그 분의 사랑을 마음 가득 느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의“우리의 기쁨 되시는 예수님”이라는 합창곡은 아름다운 반주의 선율 위에 장엄하고 은혜로운 합창이 어우러져 바흐 칸타타 곡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연주되는 곡이다. 이 곡은 칸타타(cantata) BWV1) 147 Herz und Mund und Tat und Leben(마음과 입과 행동과 삶으로) 중에 나오는 코랄 합창곡이다.
바흐는 바로크 음악(대략 1600년부터 1750년까지의 서양음악의 양식)을 집대성한 작곡가로 그때까지의 모 든 음악형식과 작곡기법을 최상의 상태로 완성시켜 후대 음악의 근원을 마련해 주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실제로 바흐는 지금까지 수많은 작곡가나 연주가들에게 창조적인 영향을 미치며 모든 음악가 들에게 음악의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하는 등 최고의 경의와 찬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