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이혜형입니다. 이 글의 제목은 제 이름을 풀어서 쓴 것입니다. 은혜 혜(惠) 자에 형통할 형(亨)자, 제 조부께서 지어주신 이름이지요. 저는 이렇게 귀한 이름을 받고 이 땅에 태어났지만 저의 지난 삶은 이 이름에 맞는 삶을 살지 못한 채, 보름 길을 40년 동안 돌고 도는 광야의 삶을 오래도록 살았습니다.
지난주에 몽골집회를 다녀왔다. 몽골 하면 광활한 들판에서 유목하는 사람들과 독특한 천막집들이 연상되어 기회가 된다면 나도 한번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늘 있었다. 그래서 이번 일정은 다른 어느 때보다 더 기대가 되었다. 한밤중에 도착해 숙소에서 첫날을 보내고 다음날부터 집회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