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의 첫 번째 부인 마리아 바르바라(Maria Barbara Bach, 1684-1720)는 바흐보다 몇 달 먼저 태어난 육촌 누나이다. 그녀는 바흐의 아버지 암브로지우스의 사촌동생인 요한 미하엘 바흐의 막내딸로서, 그녀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른슈타트에 있는 친척집에서 살고 있었다.
바흐는 바로크 음악(대략 1600년부터 1750년까지의 서양음악의 양식)을 집대성한 작곡가로 그때까지의 모 든 음악형식과 작곡기법을 최상의 상태로 완성시켜 후대 음악의 근원을 마련해 주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실제로 바흐는 지금까지 수많은 작곡가나 연주가들에게 창조적인 영향을 미치며 모든 음악가 들에게 음악의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하는 등 최고의 경의와 찬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