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인터넷으로 하나님나라와 그 뜻을 먼저 구하는
규장·갓피플입니다
HTM의 대표적 파트너, 규장·갓피플의 여진구 대표를 만나다
HTM 파트너들은 모두 귀한 킹덤빌더들이지만, 그 중에서도 기독교 출판사‘규장’과 기독교 인터넷 포털‘갓피플’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규장이 HTM의 설립과 성장 과정에서 여러 모양으로 협력해온 이야기는 뒤로 하더라도 우선 HTM 대표 손기철 장로의 저서 대부분을출판한 곳이고, 갓피플은 손기철 장로의 말씀 동영상을 소개하고 있기때문이다. 《고맙습니다 성령님》, 《왕의 기도》, 《기름부으심》, 《기적을일으키는 믿음》, 《치유기도》, 《기대합니다 성령님》, 그리고 최신작《알고 싶어요 성령님》등 현재까지 규장에서 낸 손기철 장로의 저서는 7종에 달한다. 책의 면면들만 보더라도 HTM과 규장의 파트너십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기독 인터넷 포털인갓피플도 HTM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손기철 장로의 영상을 전달하는 데 동역해왔다. 하지만 여전히 궁금한 점은 많다. 규장과 갓피플이어떻게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는지, 그리고 킹덤 비즈니스의 모델 중하나로서 어떠한 변화를 체험하고 실천했는지, 규장과 갓피플의 여진구 대표를 통해 직접 들어본다.
1978년에 설립된 규장의 현 주소지는 서울시 서초구 양재2동 205번지, 서울의 남단, 강남의 초입(初入)에 자리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양재인터체인지에서 가까운 곳이다. 규장과 갓피플이 사용하는 이 사옥은 오래전부터 경부고속도로를 지나는 많은사람들에게 특별한 간판으로도 유명하다. 건물 옥상에 세운 간판에“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할 수 있는데!”라고 써놓았기 때문이다. 낮이면 노란색 바탕에 글씨가 큼직해 멀리서도 잘 보이고,밤에도 새도록 환하게 빛을 발한다.그리고 지금 사옥의 옥상 입간판 뒤에는 근무시간 중에도 기도가 끊이지 않도록 직원들이 번갈아 기도의 불을 지피는‘십자가기도실’이 있다. 규장과 갓피플의 직원들은 이 기도실에서 오전9시부터 밤 10시까지 개인 또는 그룹으로 1시간씩 시간을 정해기도를 쌓아가고 있다.이뿐 아니다. 70여 명에 달하는 규장과 갓피플의 직원들은 날마다 정해진 근무 시작 시간(9시)보다 빠르게는 2시간 앞서, 적어도 1시간 전에는거의 다 출근해 기도하고 예배를 드린다. 예배를드리기 전, 스크린에 규장의 저자들을 비롯해 중보하는 대상들의 이름을 띄워놓고 기도를 하는것도 특이한 점이다. 스크린에 띄운 기도제목은십자가 기도실에도 프린트해 붙여두었다. 규장과갓피플은 지금 기도로 세상을 중보하는 공동체이고, 스스로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는 킹덤빌더인 것이다.규장과 갓피플에서 날마다 타오르고 있는 예배와 기도의 불길이 처음부터 아예 없던 것은 아니다. 규장은 설립 때부터 날마다 전직원 예배를 빠짐없이 드려왔다고 한다. 다만 최근 몇 년 사이에그 불길의 모양이 달라지고 화력이 커지고 있을뿐이다. 그렇게 된 커다란 계기는 다름아니라2007년에 성령님을 만나는 사건, 즉《하늘의 언어》(김우현 저)라는 책에 소개된 전직원의‘사무실 성령체험 사건’이었다.
그에 앞선 2007년 초, 여진구 대표가 먼저 성령님을 깊이 만나고 체험하는 일이 첫 단추가 되었다. 일본 나가노에서다. 여 대표는 그곳에서손기철 장로를 처음 만났다. 손 장로와의 교제와기도가 성령님을 만난 계기가 된 것이다. 여진구대표에게 그동안 성령님을만나고 변화된 이야기를 물어보았다.
HTM_ 성령님을 만나고, 무엇이 먼저 변화되기 시작했습니까?
여대표_ 성령님을 깊이 만났을 때, 너무 기쁘고 즐겁고 놀라웠습니다. 기도만 하려고 하면 두 눈 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곤 했었지요. 성령님께서 그동안 알게 모르게 지은 나의 죄들을 생각나게 해주시고, 그 죄를 진심으로 회개하면 용서해주시고, 또 용서해주심에 감사하고 기뻐서 계속울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제는 정말 새롭게 살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기존의일들을 바꾸고 싶었지요. 저부터 변화되기를 물론 소망했지만, 특히 내가 대표로 섬기는 규장과갓피플을 변화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무엇부터 바꾸어야 할지는 잘 알지 못했습니다. 고칠 것이 너무 많아 시작하기에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무엇부터 바꾸어야 할지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문제로 깊이 기도하고 있는데 성령님께서 내생각과는 전혀 다른 분야를 말씀하셨습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시편 27편 4절 말씀과 14절 말씀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시 27:4,14).
주님이 내게 원하시는 것은 어떠한 실적과 성과, 헌신, 노력이 아니었습니다. 주님이 주신 마음은 여호와의 집에서 여호와를 예배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온전한 예배자’로 먼저 회복될 것과 주님이 하실 일을 기다리라는 말씀이었습니다.나는 이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주님은 내가 섬기고 있는 규장과 갓피플의 회복의 첫 단추를 그렇게 끼우게 하셨습니다.
HTM_ 성령님은 먼저 예배자로 바로 서도록 하셨군요.
여대표_ 물론 우리는 그전부터 매일 30분씩 아침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예배는어느덧 일상이 되어 생명력을 잃고 있었습니다.나는 이 예배를 회복하는 일을 나의 첫 번째 사역으로 정하고 아침예배를 위해 기도하고 움직였습니다. 저부터 예배시간보다 1시간 정도 일찍 나와 예배 장소인 규장선교센터 2층에서 예배의 회복과 직원들을 위해 중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주님은 놀랍게 규장과 갓피플의 아침예배를 회복시키며 역사하셨습니다. 좀 더 빨리 예배의 자리에 나와 기도에 동참하는 직원들이 하나둘씩 늘어났습니다. 교회가 아닌 회사에서 드리는 예배 가운데 치유와 회복의 눈물, 회개와 감사의 고백이 흘러넘쳤습니다. 예배 때마다 놀라운역사가 일어났고, 규장과 갓피플의 직원들 한 명한 명도 진정한 예배자로 변해갔습니다. 그렇게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지난 일들을 돌아보면 나는 아무것도 한 것이없습니다. 조금 일찍 나와 중보기도를 하며 울었던 것밖에는…. 주님이 다 이루셨습니다.
HTM_ 기독교 회사니까 예배를 드리지만, 기업이기 때문에 실적도 중요하지 않나요?
여대표_ 물론 실적은 중요합니다. 특히 규장이 출판사로서 베스트셀러가 많으면 아무래도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하니까요. 하지만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과연 성과나 헌신뿐일까요?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주님은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경외하는 온전한 예배자를 먼저 찾으신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위한 사역과 비즈니스는 그 다음이지요.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세워지면 그 다음으로 주님의 일을 주신다고 믿습니다.
규장이 성령님을 만나기 전에는 세상의 트렌드와 인간의 마음을 읽으려고 노력하고 사람들이 원하는 책들을 냈다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후에는 하나님의 시각으로 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이 시대에 정말 원하시는 책이 무엇이고 무엇을 나누고 싶어하시는지를 묻고 책을내기 시작한 것입니다. 갓피플은 첫화면을 전면적으로 개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묵상할수 있는컨텐츠를 보강했으며, 손기철 장로님을비롯한 말씀 사역자들의 설교영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HTM_ 규장은 베스트셀러를 많이 냈는데요, 그럴 때 어떤 생각이 들었습니까?
여대표_ 처음 서점에 영업을 다니기 시작할 때는베스트 10위권 목록에 규장 책이 단 한 권이라도들어가면 좋겠다는 꿈을 꾸었습니다. 한참 지나서 서점에 가서 보니 베스트 10에 규장 책이 보통 4,5권, 어떤 때는 무려 7권이나 올라 있는 걸보게 되었습니다.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지요. 정말 열심히 책을 만들었거든요. 나름대로 성공했다고 자부했습니다.
그 성공에 대한 비난과 비판도 들었습니다. 그럴 때 속이 상했지만 그런 말은 애써 무시했습니다. 나름대로 쉽고 대중적인 책을 내야 한다는 출판철학과 소신이 있었고, 다른 출판인들이 나처럼 노력하지도 않으면서 시기하는 것이라고 폄하했습니다. 베스트셀러를 내서 규장이 유명해진것이 아니라, 규장이 내니까 베스트셀러가 되는것이라는 교만한 생각을 할 때도 있었습니다. 나의 노력으로 베스트셀러를 내는 거라고 생각했던것이지요. 그렇게 세상적인 성공을 통해 많이 교만해졌지만, 성령님을 깊이 만나게 되면서 그것이 얼마나 큰 교만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HTM_ 성령님을 만나고 변화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습니까?
여대표_ 2007년 2월 중순경, 이용규 선교사의《내려놓음》에 이어질 후속편, 그러니까《더 내려놓음》의 초고를 검토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 한구절이 내 눈에 들어왔습니다.“하나님을 위해 살고 일하고 있다는 당신, 혹시지금 하나님께 여쭈어보고 가고 있습니까?”제 성격의 장점은 도전정신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해야 하는 일이라고 판단되면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도 이럴 것이라고 지레짐작으로 판단하여 살아왔던 것이지요.그래서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도 그 전까지는 한 번도 하나님께 미리 물어본 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랬는데 그 구절이 가슴을 치면서 바로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나가노’라는 단어가 내 앞으로 지나갔습니다.그로부터 얼마 전, ‘팔복’시리즈 저자인 김우현 감독이 저에게 일본 나가노에 같이 가자고 권유한 일이 있었습니다. 나가노에 사는 어떤 교포의 결혼식을 축복하고 기도도 하고 오자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내가 일도 많고 바쁜 사람인데 그런 데 왜 가느냐’고 생각하며 별 관심이 없었거든요. 바로 그 나가노에 가라는 마음을 주신겁니다. 저로선 처음 경험한 일이라 이게 과연 맞나 싶어서, 그러면 비행기 티켓이 마련된다면 가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놀랍게도 출발 직전에 티켓이 마련되었고 저는 그 모임에 합류했습니다. 그곳에 간 50여 명이 기도하는 시간에 제가 성령님을 만났던 것이지요. 그리고 돌아와 규장 직원들 앞에서 제가 대표이면서도 공개 회개를 하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예배도 회복해 나가고, 그러는 가운데 그해 4월 6일 근무시간에전직원이 성령체험을 하는‘하늘의 언어’사건이일어났지요.
HTM_ 성령님을 만나신 후 변화된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더 말씀해주십시오.
여대표_ 먼저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가 새롭게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죄를 보게 하신 것이지요. 나의 의와 생각과 교만으로 똘똘 뭉쳐 바로알지 못했던 십자가를 깨닫게 하시면서 나의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고 부인하게 하셨습니다. 성령님이 교만했던 저의 생각과 눈을 열어 무지하고 사랑 없음을 알게 하셨고, 성령님을 제한했던것에 대해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토록 찾았던 그 평안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회개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직원들에게 공개적으로회개하게 하셨고 가족들에게도 공개적으로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듣고 싶어졌습니다.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말씀을 다시 보게 하신것입니다. 마치 굶주렸다가 식사를 할 때 음식을흡입하듯 먹는 것처럼, 성령님이 내게 들어오시자 성경을 탐독하기 시작했습니다. 직원들에게도성경을 읽도록 장려하려고 고급 성경책을 수십권 구입하여 일일이 나눠주었습니다. 연말에 성경을 일독 이상 한 직원들에게는 상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HTM_ 규장에서 예배를 먼저 변화시켰다고 하셨는데, 경영 방법에서 달라진 점은 무엇입니까?
여대표_ 규장은 그 전에는 1년은 보통이고 2,3년후에 낼 책까지 미리 기획하고 준비하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거의 다 버리다시피 했습니다. 기존의 매출계획과 출간계획이 다 사라졌습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그때그때 주시는 마음을 따라 책을 찾고 저자를 만나 책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갓피플도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데 우선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야고보서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이제도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약 4:13-16).
말로는 내가 하는 일이 주의 뜻이고 주님의 일을 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주님과 상관없는 나의일을 하고 있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를 깨닫게하신 말씀입니다.
그리고 경영에서 일보다 중요한 것이 사람이고직원들이라는 것을 깊이 깨닫게 하셨습니다. 서로에게 상처 준 것을 회개하고 서로를 용서하자쓴뿌리가 청산되고 항상 웃음꽃이 피게 되었습니다.
십자가 기도실에서 2007년부터 직원들이 기도를 할 때 개인이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팀별로 모여 기도제목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기도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마음도 주셨습니다.그래서 2012년부터는 직원들을 16개의 그룹으로나눠 저희 나름대로‘캅기도 그룹’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 마치 교회의 셀소그룹처럼 전직원을소그룹으로 묶어 기도하도록 한 것입니다. 그전까지 각개전투처럼 기도했다면, 이제는 공동체로서 함께 한마음으로 주의 일을 한다는 의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직원들의 복지에도 작은 것부터 더 신경을 쓰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직원들에게 음료수를 선물하라는 마음을 주셔서 다양한 음료수를 가득 채운냉장고를 설치해 직원들이 마음대로 온갖 과일주스와 청량음료, 건강음료 등을 마실 수 있게 했습니다. 우리는 그 냉장고를‘천국가게’라고 부릅니다.
정리하자면, 하나님나라의 기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일터와 삶의 중심지가 이동된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세상 나라에서 하나님나라로 이동한 것입니다. 능력과 경쟁을 우선하는 데서 경쟁이 배제되고, 화평과 사랑과 협력이 있는공동체가 되며, 매출은 하나님이 주시는 열매이므로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경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세상 트렌드를 추구하던 기획 방향도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인지를 먼저 묻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세상의 유명한 경영지식을 다 버리고 오로지 성경이 무엇을 말씀하는지를찾고 성경 말씀을 경영에 적용하는 훈련을 해오고 있습니다. 인사관리에도 하나님의 방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양뿐 아니라 우리 안의99마리 양도 귀한 것처럼 기존의 모든 직원이 귀합니다. 따라서 아무리 회사가 어려워도 스스로 다른 곳으로 부름을 받아 사직하기 전에는 구조조정을 하지 않습니다.이런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이 타율에 따라 일하기보다 자율적으로 일하게 되고,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인 것처럼 이 기업도 하나님이 주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회사 일도 하나님께 하듯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표이지만 하나님이 위탁하신 한도 내에서 책임을 지고 회사를 경영하고 있을 뿐입니다.
HTM_ 규장과 갓피플이 HTM, 손기철 장로님과 의 관계가 특별해진 배경에 대해 궁금합니다.
여대표_ 2007년 성령님을 체험할 때 손기철 장로님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저는 과학자이고 교수이면서 성령사역을 하시는 손 장로님을 통해 성령님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규장에서 맨 처음 낸 책이《고맙습니다 성령님》이었지요. 이후 손 장로님이 본격적으로 사역을 전개하라는 부르심을 받으시고 HTM을 설립하게 될때, 옆에서 보니까 사무실 하나 따로 마련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때 마침 규장 사옥 한 켠에작은 여직원 휴게실이 있었는데, 직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그 방을 HTM의 첫 사무실로 쓰도록 내어드렸지요. 주일 오후마다 HTM 스태프들이 기도모임을가질 공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주일에는 비어 있는 규장의 2층 예배실도 사용하도록 했습니다.HTM만의 하우스가 생기기 전까지 약 1년간 그렇게 섬길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일이 HTM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겠습니다만, 규장에게도 축복이었습니다. 저는 HTM과 손기철 장로님을 섬기면서 규장과 갓피플이 받은 은혜가 어쩌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HTM 스태프들의 중보기도를 받을 수 있었고 성령님의 뜻 가운데서더 깊이 기도하며 성령님을 알아갈 수 있었으니까요.
규장과 갓피플 직원 가운데 월요집회에 참석해 보지 않은 사람이 없고, 저는 물론이고 일부 직원도 킹덤빌더스쿨 과정과 내적치유스쿨 등을 거쳤습니다. 그리고 종종 손 장로님의 책이 나올 때,미자립 교회나 농어촌 교회의 목회자들에게 이책을 나누라는 마음을 주실 때가 있었습니다. 그럴 때 갓피플을 통해 몇 천 명의 목회자들에게 나누곤 했는데, 최신작《알고 싶어요 성령님》도 그렇게 나누었지요.
손장로님이 자주 말씀하시는 것처럼 규장, 갓피플과 HTM은 동역하는 관계입니다. 철이 철을날카롭게 하듯, 성령님의 뜻 안에서 서로를 위해기도하고 세워주는 아름다운 관계가 이렇게 계속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소망할 때마다,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게 됩니다. 규장과 갓피플은 킹덤빌더로서 부르심을 받은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HTM와 동역하는 가운데 킹덤빌더로서의 사명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해주신 중보기도의 끈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주시기를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손 장로님이 자주 말씀하시는 것처럼 규장, 갓피플과 HTM은 동역하는 관계입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듯, 성령님의 뜻 안에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세워주는 아름다운 관계가 이렇게 계속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소망할 때마다, 주님께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게 됩니다.
귀하신 곳에 축복이 …오늘 방문하는 전도사는 오랜시간 많은 짐을 져 힘들고 지쳤으니. 힘드셔도 반갑게 맞이해 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