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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한 하나님나라의 전파 사례

SNS를 통한 하나님나라의 전파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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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OM LIFE & SNS
SNS를 통한 하나님나라의 전파 사례 – 하나님나라의 선포와 확장

 

서울도시가스(주) 사업개발 팀장 박준환


 

Intro

전 세계를 통틀어 크리스천 사이에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교계 리더는 누구일까? 물론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시는 분들이 많이 있지만, 가장 오랫동안 그리고 최근까지 그 선한 영향력을 세상으로 흘려보내고 계신 분은‘빌리 그래함(Billy Graham)’목사라고 말하고 싶다. 이 분은 미국 역대 최고의 복음전파자(Evangelist)일 뿐만 아니라, 갤럽에서 매년 조사하여 발표하는 세계의 존경받는 인물명단에 쉰다섯차례나 올랐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1918년생으로 올해 만 95세. 얼마 남지 않은 이 땅에서의 삶을 조용히 주님과 교제하는 데만 써도 될 만큼 많은 활동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꺼져가는미국 땅의 믿음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다시 한 번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기 위해 SNS와 각종 미디어를 통해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그는 올해 11월 7일 95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미국 전역으로 지상파언론 매체를 통해 중요 메시지를 발표했다. 그 제목은‘나의 희망 미국 (My Hope America)’이었다[그림 1].

 

 [그림1] My Hope America

 

 

My Hope America

빌리 그래함의 SNS*1에 들어가 보면 예수님의 사랑과 구원의 은혜를 주위의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길 원하는(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연합하기를 촉구하는) 메시지가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는 것을볼 수 있다[그림 2].

[*1 https://www.facebook.com/BillyGrahamEvangelisticA ssociation, https://www.facebook.com/MyHopeWithBillyGraham]

 

 [그림2] 빌리 그래함 SNS]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미국은 기독교 정신이 모체가 되어 세워진 연합 국가이다. 18세기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앙의 자유를 찾아 영국으로부터넘어온 이주민들이 청교도 정신에 따라 세운 나라이다. 지금도 여전히 대통령 취임식 때는 성경위에 왼쪽 손을 얹고 오른쪽 손을 들어 선서를 하는, 그리고 아무리 조그만 호텔이라도 방마다 서랍장 안에는 성경책이 한권 씩 들어 있는 나라이다. 물론 한국의 개신교 부흥에 많은 영향을 주었고 여전히 많은 교계의 리더들이 함께 연합하여기도하는 나라임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이런미국이 이미 오래전부터 형식은 있으나 하나님의영이 함께 하지 않는, 아니 그 형식마저도 종교의평등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거의 남지 않은 상황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통계적으로는 개신교 신자의 비율이 전 인구의 52%로 되어 있으나, 주 1회 교회를 다니는 Sunday Christian을 포함해도 실제 교회를 꾸준히 다니는 인구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Bible belt’라 불리는 지역(미국 남중부, 남동부)을 제외하면 수천 명이 모여서 집회를 하는 예전과 같은 은혜로운 장면은 거의 보기힘들어졌다. 총기 난사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나라, 어릴 때는 자녀들이 부모를 따라서 교회를 가지만 독립하게 되면 바로 무신론자나 유물론자로 변해버리는 나라가 오늘날 미국의 자화상이다. 또한 다문화/다인종에 대한 존중 의식이교묘하게 변질되어 우상숭배와 동성연애가 평등의 대표 사례인 양 여겨지고 있는 미국의 부끄러운 현실을 볼 때면 빌리 그래함 목사의 마지막 외침이 왜 그리도 절실했는지를 깨닫게 된다.

그가 대중들에게 전한‘My Hope America’는 ‘복음’이었으며, 이를 위해 하나님의 자녀들이 아래와 같이 기도하기를 촉구했다.

 

[가르치고] 교계의 지도자들이 평신도를 훈련하고 용기를 북돋게 하여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다가가게 할 것
[주께서 통치하시고] 각 지역마다 성령님께서 보호하시고 이끄심을 믿을 것
[소통하고]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 크리스천들이 지속적으로(의도적으로) 관계할 것
[주의 임재가 가득하고] 크리스천들이 주위의 지인들을 초청하여‘My Hope America’를같이시청할때에 성령님의 강력하신 역사하심으로 그들이 예수님을영접하도록 기도할 것
[지속적으로 교제하고] 하나님을 구주로 영접한 자들이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

비록 언론을 통해 알려지는 메시지는 일반적인구원과 은혜의 메시지였지만, 그 내면에는 본질을 망각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초심으로 돌아오길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서려있다. 이를 위해 그는아흔 살이 훨씬 넘은 나이에도 하나님께 온전히쓰임받기를 기도하고 있다[그림 3].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을 사용하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not our using of God),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실 수 있는 곳에 있게 하기 위함(puts us in a position where God can use us)”이라는 말에서 그의 마음가짐을 떠올릴 수 있었다.

 

 [그림3] 기도에 대한 빌리 그래함의 생각]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12:2

왜 빌리 그래함 목사의 미국을 향한 이러한 외침을 눈여겨보아야 하는 것일까? 현재 미국의 상황이 수년 후의 우리의 미래일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느껴지기에 그렇다. 열정이 식어버린 교회, 목사님들께서 열심히 외치고 계시지만 신도들은 하나님과 교회와 세상이 분리된 삶을 살아가는 안타까운 현실이 더 이상 남의 나라 사정이아닐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 미국으로 인해 구원복음이 이 땅에 전파되었지만, 우리나라의 앞날은 현재의 미국과 같지 않아야 한다는 마음으로,아니 미국의 앞날도 현재와는 달라야 한다는 마음으로, SNS를 이용하여 전개되고 있는 이 새로운 움직임이 그 불씨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친다.

마무리

미국 국민들, 또는 미국에 이민 온 타국민의 정서에는‘이민자 의식’이 흐르고 있다. 본향을 떠나 낯선 환경에 정착하고, 나와는 피부도 언어도자라온 환경도 다른 이들과 융합하여 조화된 삶을 사는 것에서 적지 않은 외로움과 스트레스를느끼고 있다. 자연스럽게 가정 중심, 교회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서로 돕고 있지만 마음 한편에는 멀리 떨어져 있는 친지에 대한 애절한 마음이 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우리도 처음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부터 이민자 생활을 시작했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나 진정한 하나님나라의 삶을 살기 전까지는 여전히 이 세상은 잠시 살다 갈 남의 땅으로 느껴졌었다. 그러나이제는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온전한 통치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성령님의 역사에 함께 하는 자들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 온전히 그의 뜻을 이루시도록,우리 킹덤 빌더들이 이를 위해 온전히 쓰임 받을수 있도록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