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童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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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OM LIFE &

미디어
<樂童뮤지션>

 

사진 작가 / 헤븐리터치 미디어팀장 주명규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세계와 경쟁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성장 발전하고 있다. 이미 한류는 동남아시아를 넘어 팝의 본고장 미국 시장까지도 공략했고 한국시장을넘어 해외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핵심 인프라는 사람이다. 그러다 보니 사람을 찾아내고 훈련하고 관리하는 산업이 더불어 발전하고 있다. 그래서 고등학교와 대학에 엔터테인먼트 관련 학과가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고 있고, 입시와 연결되는 학원 등이새로운 산업의 장르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청소년들의 장래 희망에 연예인이 손에 꼽힐 정도로 연예인이란 직업은 더 이상 멀리서 바라만 보는 선망의 대상이 아니다.그러나 대중의 인기를 누리는 스타가 된다는 것은 단지 노력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수년간의 연습생 과정을 거치고 수많은 오디션을 거쳐 올라가도 대중의 관심을 받는다는 건 쉽지가 않다.

그런데 최근 몇 년간 하루아침에 스타가 될 수 있는 스타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이 방송사마다 생겨나고 있다. 대중 앞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킬 수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은 어마어마한 경쟁률 속에 한해 한두 명의 스타를 발굴해 낸다. 그중 SBS 오디션 프로그램인 는 전형적인 아이돌 스타를 발굴, 육성하는 프로그램인데, 이 프로그램에서 올해 최종 우승한 10대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 >(이찬혁, 이수현)이 화제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악동뮤지션>의 악동은 한자로 말썽꾸러기 惡童이 아니라 음악을 하는 아이 樂童이다. 아이돌을 겨냥했다면 어딘가 사회에 반항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惡童이란 뜻을 취했을 텐데 노래하는 아이라는뜻이 왠지 순수해 보였다. 그리고 이 팀은 기성가수의 곡을 편곡하여 부르지 않고 순수 자작곡으로처음부터 끝까지 오디션 경쟁에 임했다. 그런데 이들이 화제가 된 진짜 이유는 이 남매들이 받은 교육환경에 있다. 보통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보컬학원을 다니거나 실용음악에 관련된 레슨을 받는 것이 일반적인 코스이다.

그런데 < 악동뮤지션> 남매는 선교사인 부모님을 따라 몽골에서 홈스쿨링을 하며 정규교육을 받지 않았고, 악기로 사용했던 기타도 교회 형에게 두 달배운 것이 전부라고 했다. 그렇지만 작사, 작곡,편곡을 한 오빠 찬혁군은 천재적인 창작력으로심사위원들을 감동하게 했고 KT 광고 CF 음악까지 만들었다. 심사를 했던 박진영은“<악동뮤 지션>을 노래와 퍼포먼스만으로 심사하면 안 된다. 부모님이 어떻게 키우면 저렇게 아이들이 자라는지…. 보충수업 학원과외 그런 거 했으면 저렇게 됐을까. 정말 아름다운 친구들이다.”라고극찬을 했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천재라고 표현되는 이 남매의 원천적인 능력을 어디서 왔을까.

 

 

2013-05-미디어1

 

<악동뮤지션>의 부모님은 예배와 찬양사역을 위해 몽골에 파송된 선교사이다. 매스컴에선 이아이들이 제도권 안에 있는 교육을 받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컸기 때문에 천재적인 음악을 할 수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아버지 이성근 선교사는 홈스쿨링의 주인이하나님이었음을 고백하였고, 아이들 교육에 대한 부모의 생각을 내려놓았을 때 음악을 즐길 줄아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악동뮤지션>의 신곡은 나올 때마다 각종 음원 순위에서 1위를 하였는데, 톡톡 튀는 팝콘 같은 가사와 전문작곡가도 놀랄 정도의 코드 진행 실력은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에서 나왔다고 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악동뮤지션> 남매같이 집에서 홈스쿨링을 하고 너희 맘대로 살라 하며 방목한다고 그런 천재성이 누구에게나 나타날까. 기존의 교육제도권에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창조 섭리 안에 들어간다면 하나님께서 자녀에게 주신특권인 천재성과 탁월함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대중가요를 유행가라고 한다. 대중문화는 그 시대의 세계관을 이야기한다. 그래서 대중가요는세계관을 전파하는 한 수단으로 사용된다. 근의 대중가요계는 아이돌 가수들이 주도하고 있다.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를 자세히 살펴보면 기성세대가 이해 못 하는 노랫말과 리듬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그곳에 바로 사단의 계략이 숨겨져 있다.

특별히 요즘 아이돌 가수의 컨셉은 섹시코드이다. 특히 여자 아이돌 그룹에서 섹시코드는 빠질수 없는 필수 조건이 되었다. 더 노골적으로 묘사하고 그것을 이슈화해야 주목받는 세상이 되었다. 특히 싸이가‘강남스타일’후속곡으로 내놓은‘젠틀맨’의 뮤직비디오도 섹시코드가 문제점으로 지적되며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심각한 성범죄 때문에 불안해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미디어가 성범죄를 일으키는데영향을 줄 수 있다 없다 갑론을박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음악은 영의 산물이기 때문에 영·혼·육을 주장하는 힘이 있다. 섹시코드의 수위가 뮤직비디오에서 시작하여 성인영화에서 음란물로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찬양을 통해 성령님의 임재를 느끼고 영이 회복되듯이 악한 영에 의해 만들어진 음악에는 성범죄, 자살, 우울 등을 유발하는 힘이 있다.이런 대중문화의 흐름 속에서 <악동뮤지션>의음악과 같이 섹시코드나 트렌드와 상관없는 음악도 세상에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우리에게는 매우 고무적이다. <악동뮤지션>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하고 싶은 음악에 대한 질문을받자“좋은 메시지를 주는 뮤지션, 자체만으로힐링이 되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비록 가사 속에 예수님 하나님이란 단어가 들어가 있지 않더라도 성령님이 주시는 감동으로 만들어지는 대중가요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회복을 주며 치유할 것이다. 예수님도 비유를 통해 하나님나라를 말씀하셨듯이 대중가요안에도 하나님의 메시지가 들어갈 때 그곳이 하나님나라가 된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악동뮤지션>이 갖고 있는 차별화된 재능을 지닌 선교사 자녀들이 전 세계에 퍼져있다는 사실이다. 본인이 선교사 자녀(MK; Missionary Kids)인 HTM의 경배와 찬양팀의 박성호 형제는, 각국에 흩어져 있는 선교사 자녀 수련회를 섬길 때 그들의 찬양과 경배를보면, 한국의 제도권 안에 있는 친구들과는 너무나도 비교가 되며, 모두 하나같이 <악동뮤지션>과 같이 총명하더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듣는 순간나에게강한 확신이 들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그들을 쓰실 때가 오겠다는 확신이었다. 비록 그아이들은 자기의 의지가 아닌 부모님의 뜻에 의해 낯설고 힘든 땅으로 갔다. 그 부모들은 그 나라에 복음을 전하고 그 나라의 문화를 하나님나라의 문화로 바꾸기 위해 갔다. 그 문화에서 철저히 하님의 뜻에 의해 양육 받는 그들의 창조력은 하나님에게서 밖에 공급받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 땅으로 파송 받은 선교사이다. 내가 서 있는 곳이 선교지이고 나의 직업 뒤에 선교사라는 문구가 붙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직업영역에서 하나님의 영을 통해 우리가 서 있는 영역을 변화시켜야 한다. 창조의 영이 우리에게 임할때 하나님의 지혜를 통해 탁월성이 나타날 것이다. 킹덤빌더 중에 특별히 본인이나 자녀가 대중문화 영역에서 쓰임 받고 싶어하는 분이 있다면지금부터 모든 영감을 성령님께 받는 훈련을 하기를 소망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본인이 먼저예배자로 바로 서야 할 것이고, 예배자로 바로 서기 위해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기 위해선성령님을 먼저 알아야 한다.

우리 주위에는 다양한 미디어콘텐츠가 있다. 미디어 홍수 속에 우리가 틀어놓을 채널은 과연CTS, CBS 밖에 없을까. 미안하지만 우리가 불교방송에 관심이 없듯이 세상 사람들은 기독교방송에 관심이 없다. 결국 우리가 들어가야 할 곳은 세상 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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