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DOM LIFE &
음악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미국 인디애나 음악대학원 졸업 / 현 서울과학기술대학 출강 김애엽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1:1
성경은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셨음을 만천하에 분명하게 선언하면서 시작된다. 온 세상의 학교에서는 진화론이 진리이고 과학인 것처럼 가르치고 있으나, 성경은 창조자이신 하나님께서 이 우주 만물을 만드셨음을 매우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창세기를 통해 모든 생물을 종류별로 만드셨고, 특히 인간은 다른 동물과 구별하여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든 존귀한 존재임을 알려준다. 안타까운 사실은 성경을 진리의 말씀으로 믿는 많은 기독교인들조차도, 진화론을 믿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창조론은 종교이고 진화론은 과학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진화론도 결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고, 증명할 수도 없는 이론일 뿐이다. 태초의 일을 아무도 다시 과학적으로재현할 수는 없다. 모든 생물들이 우연히 하등동물에서 고등동물로 진화되었고 원숭이에서 우연히 인간으로 진화되었다는 이 이론이, 어떻게 그렇게 많은 과학자들과 사람들에게 그리도 잘 믿어지는지 가히 놀라울 따름이다. 인간의 모든 정교한 장기들(눈, 귀, 심장, 뇌 등), 자연과 우주의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돌아가고 있는 정확한 법칙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다른 종으로 저절로 변하지 않는 동물의 생육과 번식, 놀랍도록 아름다운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수많은 종류의 형형색색의 꽃들, 인간과 동물이 섭취하도록 만들어진 아름답고 맛있는 각종 과일들과 채소들, 이 모든 것을 진화론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우연히 생긴 것들이 왜 이토록 아름다워야 하는가? 어찌 이토록 정교하고 완벽한가? 만물은 창세기의 말씀을 진리라고 분명히 나타내주고 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 찌니라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욥1:20-21
인간의 미개한 과학과 지적 능력으로는 도저히 다 풀어낼 수 없는 무궁무진한 신비의 세계들, 그리고 엄연히 존재하는 정신적, 영적 세계들을 진화론으로 다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진화론은 하나님의 존재와 그의 창조하심을 부정하는 이론이다.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이 없다고 말한다. 성경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말한다.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The Fool said in his heart “ There is no God” They are corrupt, They have done abominable works, There is none who does good) 시편14:1
이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온 천지는 가장 위대하신예술가이며 창조자이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좋게 만드신 것이다. 그리고 인간이 살기에 좋게 만들어 주셔서, 우리는 산소 마스크나 우주복이 없이도 알맞은 공기와 기후와 중력과 식량에 의해 우주 공간에서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인간이 모든 자연과 동물을 다스리고 정복하도록 권세를 부여해 주셔서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세상을 지배하고 정복하며 살고 있다.
여호와는 하늘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며 땅도 조성하시고 견고케 하시되 헛되이 창조치 아니하시고
사람으로 거하게 지으신 자시니라 그 말씀에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사45:18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음을 만천하에 알리고 사람들의 마음속에 창조자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전능하심을 심어주기 위해, 작곡가 하이든(Franz Joseph Haydn, 1732-1809)은 <천지창조, The Creation>라는 오라토리오를 작곡하였다.
1791년 5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는 헨델을 기념하는 음악제가 열리고 있었다*1.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를 합하여 천여 명의 연주자가 참가한 거대한 음악제로, 영국 국민들이 기리는 위대한 음악가 헨델의 여러 오라토리오들 – <메시야>, <요셉>, <삼손> 등이 연주되었다. 작곡가 하이든도 이 기간 동안 음악제에 참가하여 헨델의 음악들을 감상하였다. 마침내 그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야>를 들을 때 너무나 큰 감동과 충격을 받고 “헨델이야말로 우리들 중 참다운 거장이다!”라고 외쳤다. 그리고 훗날 하이든은 친구인 쥬세페 카르파니에게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 “런던에서 헨델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나의 모든 음악공부의 원점으로 돌아온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네.”
[*1 작곡가 헨델을 기념하는 음악제(Handel Conmemoration)로 사후 25주년이던 1789년부터 매년 개최되었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야>를 들으며 하이든은 감동으로 눈물을 흘리며, 자신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진정한 음악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1795년 영국에서 머무는 동안 12개의 교향곡으로 엄청난 흥행에 성공을 한 하이든은, 오스트리아의 빈으로 돌아오면서 성경과 함께 밀턴의 <실낙원> 영어 대본을 들고 귀국한다*2. 그리고 그 이듬해부터 2년여에 걸쳐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작곡에 몰두하게 된다. 하이든의 음악생활의 결산이라고 일컬어지는 <천지창조>는 1798년 4월 오스트리아 빈의 슈바르첸베르크(Schwarzenberg) 궁전에서 절찬리에 초연되었다. 이 작품은 오라토리오 <사계>와 함께 그의 말년을 대표하는 최고걸작으로 꼽히게 되며, 음악역사에서 세계 3대 오라토리오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된다.*3
[*2 존 밀턴(John Milton, 1608-1674)은 17세기 영문학을 대표하는 청교도 작가이다. 서사 시인으로 가정적으로 불행하고 육체적으로 실명을 하는 등 많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 신앙을 지키며, 위대한 대 서사시 <실낙원(Paradise Lost)>과 <복낙원(Paradise Regained)> 등의 작품을 후대에 남기고 있다. 생명의 탄생과 천지만물을 창조하는 과정을 음악으로 묘사한 <천지창조>는 창세기와 시편, 존 밀턴의 서사시 <실낙원>을기초로 대본이 쓰여졌다. 토마스 린레이(Thomas Linley, 1733-1795)가 구약성경의 창세기와 존 밀턴의 서사시 <실낙원>을 기초로 <천지창조> 대본을 영어로 썼고, 이 영어대본을 반 슈비텐(Gottfried van Swieten) 남작이 독일어로 번역하였다. 하이든은 이 대본을 최종적으로 정리하여 작곡하였다. 연주는 독일어와 영어 두 가지로 연주된다. 독일어 제목은
[*3 헨델의 <메시야>, 하이든의 <천지창조>, 멘델스존의 <엘리야>. 세계 3대 오라토리오 중 <메시야>와 <엘리야>는 앞서 이 섹션을 통해 소개한바 있다.]
독실한 신앙인이었던 하이든은 만년에 그의 음악으로 신앙을 표현할 때 가장 행복을 느꼈으며, 오라토리오 <천지창조>의 작곡에 전념하고 있을 때 일생 중 가장 풍요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회고하고 있다. <천지창조>를 작곡하는 동안 하나님과 깊은 영적인 교감을 가지고 작곡에 몰두했으며, 진심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마음으로 작곡하였다. 한 곡 한 곡을 마칠 때마다 바흐처럼 곡의 마지막에 <하나님께 찬양을 - Laus Deo>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는 <천지창조>를 작곡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천지창조>는 창조자에 대한 경배와 예배에 영감을 주기 위해 썼으며, 듣는 자로 하여금 그들의 마음의 틀 속에 창조자의 자비하심과 전능하심이 잘 들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썼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회고하고 있다. “나는 <천지창조>를 작곡하는 동안 매일 무릎을 꿇고 이 일을 잘 마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간절히 빌었다. 하나님을 향한 확신이 너무나 충만하여 피아노 앞에 앉기 전에 조용히 신뢰를 가지고 하나님을 훌륭하게 찬양하는데 필요한 재능을 달라고 기도드렸다. 작곡 중에 악상이 떠오르지 않아 진전이 없을 때는 나는 어디에서부터 하나님의 은혜를 상실했는지 찾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 분의 용서를 받았다고 느낄 때까지 그 분의 자비를 구하는 기도를 드리곤 했다.”
하이든은 겸손한 성품과 깊은 신앙심을 가진 음악가로 유명하다. 음악으로 하나님을 알리고 사람들의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을 갖게 하기 위하여 기도하며 작곡한 <천지창조>는 하이든의 간절한 신앙이 가득 담겨있는 전도용 음악으로, 이 음악을 듣는 모든 자들의 마음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천지를 창조하셨는지를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으며, 그 위대하심을 찬양할 수밖에 없도록 말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전 곡은 3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총 34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와 2부에서는 가브리엘(소프라노), 우리엘(테너), 라파엘(바리톤) 세 천사가 독창자로 등장하여 노래하며, 3부에서는 아담과 하와가 독창자로 노래한다. 총 연주시간은 110여 분이다. 전체적인 줄거리를 이해하기 위하여, 또한 한 곡 한 곡이 너무나 독특하고 아름다워서 전 곡을 다 소개할 수밖에 없다.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는 선율이 매우 쉽고 아름다워서 오늘날 교회에서 자주 연주된다. “교향곡의 아버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하이든의 곡답게, 자연의 다양한 현상과 동물의 여러 가지 모양을 묘사한 기발하고 재미있는 오케스트라 음악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사와 절묘하게 맞는 하이든의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그가 얼마나 생생하고 실감나게 음악을 작 ¨곡했는지 느낄 수 있다. <천지창조>에서 하이든은 모든 능력을 다 동원하여 창조주 하나님의 자비하심, 전능하심, 위대하심, 아름다우심을 표현하려 했으며, 음악을 듣는 우리의 깊은 마음에서부터 찬양과 감사가 솟아오르게 된다. 하나님을 향한 깊이 있는 신앙과 고도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묘사되는 찬양의 조화를 보여주는 걸작이다. 이번 호에서는 1부를 소개하고 다음 호에서 2부와 3부를 소개한다.
유투브에는 매우 다양한 동영상들이 올라와 있다. 그 중에서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Die Die Schopfung>
1부는 첫 4일간의 창조과정을 묘사한다. 처음에 서곡처럼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천지창조 이전의 혼돈상태에서 자연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묘사한다. 빛과 하늘을 지으시고, 해와 달, 별의 창조, 바다와 산, 강과 시내와 초목을 창조하시는 과정을 음악으로 그렸다. 총 14곡으로 구성되어있다.
서곡 혼돈의 표상 –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는 창세기 1장 2절의 창조 이전의 상태를 아름답고 신비하게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제 1곡 서창 – 고요하고 장중하면서 불안한 음악 뒤에 갑자기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매우 큰 소리로 노래하여 찬란한 빛이 생성되는 과정을 매우 실감나게 음악으로 표현한다. 첫째 날 빛을 창조하셨다. 빛과 어두움을 나누셨다.
라파엘: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 땅은 형체도 없고 텅 비어있었다. 또한 저 깊은 골짜기 속에는 암흑이 깃들어 있었다.”
합창: “주 성령께서 물 위를 떠도시었노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빛이 있을지어다.’ 그러자 빛이 생겼다.”
제 2곡 아리아와 합창 – 관현악의 긴 전주에 이어 우리엘의 독창이 이어진다. 새로운 세상을 알리는 경쾌하고 밝은 음악이 연주된다.
우리엘: “이제 칠흑 같은 어둠과 잿빛 그림자들이 거룩하신 주의 빛 앞에서 사라지도다. 첫째 날이 되었노라. 혼돈은 사라지고 질서가 생겼다. 지옥의 정령들 몸이 굳은 채 저 깊은 나락 영원한 밤 속으로 피해 달아난다.”
합창: “절망, 분노, 그리고 두려움이 그 몰락의 길을 따라간다. 그러자 새로운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 위에서 솟아난다.”
제 3곡 서창 – 궁창을 만드신 둘째 날이다. 비바람, 번개, 빗물, 눈송이 등 갖가지 자연현상들을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묘사한다.
라파엘: “하나님께서 궁창을 지으시고 그 아래 있는 물을 그 위에 있는 많은 물들과 나누셨다. 곧 그렇게 되었나니 거친 비바람 미친 듯 휘몰아쳐 구름은 바람결에 겨와 같이 날아가 버렸네. 바람은 번쩍이는 번개를 잘라버리고 천둥은 사방으로 무섭게 굴러 떨어졌다. 모든 걸 식혀주는 빗물, 모든 걸 휩쓸어버릴 소나기, 가벼운 눈송이가 주님 명령대로 강물에서 올라왔다.”
제4곡 독창과 합창 – 매우 아름다운 가브리엘 천사역의 소프라노 독창곡이다. 하나님의 놀라우신 일을 찬양한다.
가브리엘: “놀라워! 놀라워 주가 하신 일! 즐거운 천국시민의 무리 경탄의 눈길로 그 놀라운 일들을 바라보나니, 창조주를 기리는 찬양소리 그들의 목청에서 크게 울려 퍼진다. 둘째 날의 찬양이라.”
합창: “창조주를 기리는 찬양소리 그들의 목청에서 크게 울려 퍼진다. 둘째 날의 찬양이라.”
제 5곡 서창
라파엘: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하늘 아래의 물은 한 곳으로 모일지라. 마른 땅이 모습을 보이니 그 마른 땅을 하나님께서 육지라 부르셨다. 물이 모인 곳을 바다라 하시니 보기에 좋으셨다.”
제 6곡 라파엘의 유명한 아리아
라파엘: “바다는 거품 이는 물결로 격렬하게 굽이친다. 언덕과 바위가 보이고 산봉우리가 솟아오른다. 들판은 멀리 펼쳐져 굽이굽이 드넓은 강물을 가로질러 흐른다. 조용한 골짜기에는 맑은 시내가 졸졸 흐른다.”
제 7곡 서창 – 풀, 채소 열매 맺는 과목을 창조하신 셋째 날이다.
가브리엘: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대지는 풀을 돋아나게 하고 채소들을 씨앗으로 가져다주고 과수는 제 모습대로 열매를 맺고 그들을 땅 속에 품으라 하시니 곧 그렇게 되었다.”
제 8곡 아리아 – 따로 이 아리아만 많이 연주되는 대표적인 소프라노 아리아이다.
가브리엘: “이제 초원은 신선한 풀빛을 띄고 즐거움을 보여주리니 곱디고운 꽃의 꾸밈들이 우아한 눈길 드높인다. 채소들은 향기를 풍기고 또 아픈 상처들을 고쳐준다. 나뭇가지들은 황금열매의 무게로 구부러지고 숲은 시원한 장막을 펼치고 있다. 가파른 산비탈은 빽빽한 숲으로 덮여있다.”
제9곡 서창
우리엘: “천군천사가 셋째 날임을 알린다. 하나님께서 칭송의 말씀을 하신다.”
제10곡 합창 – 화려하고 즐거운 합창이다.
“현을 가다듬어 수금가락을 울릴지라. 찬양소리 높이 울릴지라. 기뻐 맞으라. 전능의 주님. 온 하늘과 땅을 찬란하게 만드신 분.”
제11곡 서창 – 하늘 궁창에 광명이 있어 주야로 나뉘고 징조, 사시, 일자, 연한을 이루게 된다. 해는 낮을 주관하고 달은 밤을 주관하며 별들을 만드셨다. 넷째 날이다.
우리엘: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늘의 축제에 빛이 있을지어다. 낮과 밤을 가르고 땅에 빛을 주시기 위함이려니 이것들이 있는 시간들을 위함이요, 수많은 나날들과 세월들을 위함이라. 주님께서 똑같이 별들을 지으셨다.”
제12곡 서창 – 시편 19편 5절에서 태양을 신랑과 장사로 묘사하고 있다.
우리엘: “이제 태양은 찬란하게 빛을 발하며 떠오른다. 기쁨 가득한 신랑. 한 사람이 당당하고 느긋하게 그의 길을 달린다. 달은 포근한 잠에 취해 가벼운 발걸음으로 고요한 밤길을 지나간다. 넓혀진 하늘 공간은 한없이 밝은 별들을 황금빛으로 치장한다. 하나님의 아들들은 천상의 노래로 넷째 날을 알린다.”
제13곡 삼중창과 합창 – 매우 많이 알려져 있는 유명한 합창이며 교회에서 자주 연주되는 곡이다. 시편 19편 1절에서 6절의 말씀을 가사로 하는 1부의 마지막 곡으로 웅장하고 화려한 중창과 합창으로 막을 내린다.
합창: “저 하늘은 주의 영광 나타내고 그 손으로 지으신 궁창이 보인다.”
삼중창: “날은 뒤이어 올 날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하룻밤이 가버리면 새날이 뒤따라온다. 들리지 않고 말하지 않아도 온 세상에 말씀이 선포된다.”
2부와 3부는 다음 호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