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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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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2 – “하나님의 가족”

2014년 5월 5일 월요말씀치유집회 메시지


하나님은 영이시고, 사랑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모양대로(창1:26),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 넣으심으로써(창2:7), 하나님의 성품과 본질과 본성을 나타내는 삶을 살도록 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제 내가 내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소유로, 내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로, 내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는 존재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생명을 우리에게 나누어 주시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그 모양대로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본질은 사랑이십니다. 완전하고 온전한 사랑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는 기꺼이 분리된 하나님의 생명입니다! 사랑이란 기꺼이 나눈 자신의 생명을 바라보며 하나 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것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자녀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떠올려 보면 어렵지 않게 알게 됩니다. 한마디로 “왜 자녀를 사랑합니까?”라고 물으면 바로 돌아오는 대답은 “내 새끼니까!”라는 것입니다. 사실 그것에는 다른 논리적인 이유가 없습니다. 내 생명, 분리된 내 생명이기 때문에, 내 본질이기 때문에, 나와 하나인 나의 전부이기 때문에, 기꺼이 분리된 또 다른 내 생명이기 때문에, 하나 되고 싶은 마음이기 때문에 나의 몯느 것들을 다 포기하고서라도 하나 되고자하는 그 마음이 바로 사랑이 아닐가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죄를 지음으로써 하나님의 생명, 그 영광이 떠났습니다. 우리는 부모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부모의 생명과 그 본질, 즉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분리된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내 정체성과 근원이 사라진 것과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으로부터의 분리는 먼저 영적인 죽음을 가져 왔고, 삶의 고통과 질병이 뒤따라왔고, 결국에는 육체적 죽음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그 육체의 죽음 다음에는 심판이 있는 것입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2:17

 

 

우리가 죄 지음으로 말미암아, 더 이상 하나님의 성품과 본질과 본성을 나타낼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남으로 인하여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나는 누구이며 왜 존재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아버지의 생명, 즉 아버지의 사랑이 떠나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사랑)이 떠난 인간은 분리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 결과로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무가치함을 느끼게 되고, 버림받은 마음, 즉 거절감을 느끼게 되고, 보호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먼저 존재의 무가치함을 느끼게 되면 낮은 자존감, 수치심, 열등감, 우울감 등을 겪게 되고, 그것을 감추기 위해서 자신이 무가치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노력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교만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하나님과의 분리로 말미암아 버림받은 마음, 즉 거절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군가 나를 거절하는 것, 나를 버리는 것 등에 대해서 거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절감이 심한 사람은 두 사람이 모여 있다가 이 사람이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면 마음속으로 ‘저 사람이 내 욕을 하고 있을 거야!’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거절감이 심한 사람은 서로 사귀다가도 상대방이 나를 조금만 싫어하는 것 같으면 먼저 떠나버립니다. 왜냐하면 거절감에 시달리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마음속에 가장 오래된 악한 감정이 바로 거절감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하나님 안에 있을 때는 세상이 다 우리의 것이었는데, 하나님과 분리됨으로써 우리는 두려움을 갖게 되었습니다. 염려, 걱정, 불안이 두려움과 연결되는 것들입니다. 두려움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분노를 드러내기도 합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통제하려고 합니다. 통제하고 분노를 표출하는 것은 자신의 두려움이 드러나는 것이 너무나 두렵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생명으로부터 벗어날 때에, 깨어진 마음이 되고 우리 존재 자체에 대해서 무가치함과 버림받은 마음과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은 타락한 존재의 특징입니다. 이러한 현상의 근원적인 이유는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는 이러한 마음의 상태로는 제대로 살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가만히 있을 때 자신의 무가치함, 거절감, 두려움을 느끼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그런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을 거부합니다. 그렇게 느끼고서는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노력과 행위로 이것을 감추려고 애씁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생각과 행위를 방어기제(defense mechanism)라고 합니다. 이것은 자아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속이거나 상황을 다르게 해석하여, 감정적 상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심리적 의식이나 행위를 가리키는 정신분석 용어입니다. 예를들자면, 다른 것으로 도피, 무의식속으로의 억압, 퇴행, 반동형성, 고착, 동일시, 합리화, 전치, 투사, 상징화, 격리(기억과 감정을 분리시킴), 부정, 승화, 해리, 신체화, 주지화, 보상, 원상복귀 등인데 아마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러한 수많은 갖가지 방어기제로 우리는 자신을 포장합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자기가 살기 위해서 그러한 것들을 익히게 되는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사랑 없이 자신이 하나님처럼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귀의 본성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공, 소유, 명예, 권력, 권세 등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 소유권, 통제권, 공급권을 차지하고자 합니다. 이것을 통해서 자신의 내면에서 끊임없이 올라오는 것을 거부하며, 자신이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결국 자신의 행위를 통해서 자신의 존재를 입증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리 많은 성과를 이루어도, 아무리 다른 사람의 칭송이 있다 하더라도, 자신의 정체성을 입증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이 무가치하지 않으며, 거절감을 느끼지 않으며, 두려워하지 않는 존재라는 것을 입증할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우리는 타락한 존재로 태어났습니다. 지금의 부모도 타락한 부모의 자식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자식을 자기 방식대로, 자기 사랑으로 키우는 것입니다. 자신의 부모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부모는 그래도 자신의 자식을 사랑하며 키웁니다. 물론 그 사랑도 완전하고 온전한 하나님의 사랑은 아니지만요. 그러나 대부분의 부모는 자식에게 온전한 사랑을 줌으로서 자식 스스로가 누구인지 자신의 존재를 깨닫도록 하기 보다는, 자신이 배워온 대로 노력과 행위로 자신의 존재를 입증하도록 가르칩니다. “더 열심히 해라! 좀 더 힘을 내라!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고 합니다. 이러한 삶의 방식은 설령 세상과 다른 사람으로부터는 인정받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코 자신의 정체성을 제대로 느끼도록 만들어 주지는 못합니다.

어린 아이에게 가장 큰 문제는, 특별히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어린 아이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이 열심히 살아가도록 강요받고 있지만, 자신의 존재를 알지 못하고, 알 수 없는 무가치함, 두려움, 거절감에 시달린다는 것입니다.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 렘2:13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으로부터 새로운 자아를 느껴야 합니다. 성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나라에서 새로운 하나님의 가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가족이고,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자신이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자신이 누구라고 느끼십니까? 우리들 대부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실망하시거나, 분노하시거나, 안타깝게 여기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죄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말로 하나님께서는 나의 죄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죄와 자신에 초점을 맞춘 사고방식은 자신이 사랑받을 수 없는 존재라고 여기게 만듭니다. 이것이 바로 끊임없이 나의 노력과 행위로 나 자신을 입증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내고자 노력하는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가족에서 자신의 바른 정체성을 가지지 못한 상태입니다. 만약 당신이 하나님으로부터 그렇게 느낀다면, 당신은 당신의 자녀에게 올바른 사랑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진리는 하나님은 당신의 죄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기보다, 당신이 이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의가 되었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하나님은 당신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사랑이 샘솟고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번져나갑니다. 당신의 지금의 처지와 행동, 생각, 헌신과 상관없이 당신이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이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고 계십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습3:17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주어진 것입니다. 우리의 행위와 노력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거나 얻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주어진 것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그런데 타락한 우리는 자기방식대로 그것을 얻어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불교의 팔정도, 힌두교의 업, 유대교의 언약, 이슬람의 법전은 모두 인과응보와 그것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인간의 행위와 노력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그렇지 않습니다. 회개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과 하나님의 거하심으로 죄사함을 받고 은혜를 누리는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의와 하나님께 초점을 맞춘 사고방식으로 돌아서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시는 것과 똑같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요일5:1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요일3:1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행위에 따라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떤 행위를 하든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단지 우리의 죄만큼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스스로 가릴 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없이는 내 자신이 누구인지도 알 수 없고, 제대로 살 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삶의 시작은 출생 순간부터 누군가로부터 사랑받는 것에서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참 사랑을 체험하지 못하면, 사랑받기 위해서 노력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때 그 노력은 자신을 감추거나 또는 하나님처럼 되고자 하는 악한 마음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우리가 추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본질이 이미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느낄 때부터 시작됩니다. “나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받는 존재다!”라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의 핵심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나를 변화시키고, 영적으로 성장시키고, 하나님나라로 침노하게 하고, 주의 뜻을 이루어가도록 하는 기초가 됩니다.

우리 존재의 핵심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그 성령님이 가장 먼저 가르쳐 주시고자 하는 것이 바로 내가 누구인지 하는 것과 그분의 사랑을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롬8:16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롬5:3-5

 

 

하나님의 사랑을 느낀다는 것은 1)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이고, 2) 모든 무가치함, 거절감,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고, 3) 이 땅에서 하나님의 소유, 지혜,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온전한 하나됨’ 의 사랑입니다. 그 말은 내가 나온 생명으로 다시 돌아가 하나가 된다는 뜻입니다. 그럴 때 비로소 자신의 타락한 자아를 내려놓을 수 있고,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히2:15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딤후1:7

 

 

“나의 갈망을 아시는 주님. 이 시간, 주의 사랑으로 부어 주셔서 하나님의 가족, 하나님의 자녀됨을 체험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무가치함 때문에, 두려움 때문에, 버림받은 마음 때문에 나 자신을 감추고자 애써왔던 갖가지 방어기제들을 이 시간 다 내려놓게 하시고, 내 행위와 내 노력으로 내 존재를 입증하고자 하는 모든 시도를 다 내려놓게 하시고, 이미 내 안에 계셔 말할 수 없는 사랑으로 말씀하시는 주님을 만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 주님 사랑으로 인하여 내가 누구인지 알게 하옵시고, 주님 사랑 때문에 환란 가운데 인내 가운데 연단 가운데에서도 소망을 갖게 하옵시고, 주님 사랑 때문에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는 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드리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