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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킹덤빌더다

 

 

 

 

  김수현

 HTMUSA스텝

 제1기북미주  KBS수료

 


 

안녕하세요? 『킹덤빌더』 매거진 2013년 3월호의 「나는 킹덤빌더다」 섹션에 서 간증을 나눈 지가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그 때 저는 5살 때부터 열심히 교회를 다녔지만 행위보상 적이고 율법적인 신앙생활 로 죄책감과 상처로 살아가다가
2009년 제1기 북 미주 「킹덤빌더스쿨」에서 신앙뿐만 아니라 삶이 완전히 새롭게 되는 은혜를 경험한 후,
가정과 직 장에서 놀라운 은혜와 돌파를 경험한 것을 간증 하였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 2년간 직장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대학과 군복무를 마치고 미국에 가서 2년간의 대학원과정을 마친 후,
2001년 8월 에 미국 현지에서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동료들 사이에서 일하며 영어가 부족하다는 열등 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실적으로 보여주어 야 한다는 생각에 한국인 특유의 열심으로 일하 였습니다.
나름대로 2-3년에 한 번씩은 승진 등 을 하며 더 중요한 일들을 맡게 되었지만,
누가 시켰다기보다는 보여주기 위해 스스로 만든 빡빡 한 프로젝트 일정으로 인한 과도한 출장과 업무 였고
그로 인해 나의 몸과 마음 그리고 가정은 서 서히 피폐해져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2009년 12월에 제1기 북미주 KBS에 서 받은 은혜로 인해 삶의 방향이 전환되었지만,
여전히 일터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해야 하 는지는 알지 못한 채,
업무 간간이 하는 간헐적인 기도와 선포 만으로 직장에서의 킹덤 라이프를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2011년 1월에 홍콩 으로 가족과 함께 주재원으로 파견을 갔다가 최소 계약기간인 2년도 안되어
회사구조조정으로 인해 2012년 7월에 다시 미국에 오게 되는 특이 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미국으 로 돌아오던 때에 마침 타이밍이 맞아서 2012년 여름에 제2기 북미주 KBS에 스텝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직장으로 돌아간 다음 날 원래 맡고 있던 미국의 네 개 공장에 중미 지 역의 세 개 공장을,
그리고 두 달 후에는 남미지 역의 다섯 나라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주님께서 열어주시는 기회라 생각하고 직원들을 중보하며 일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2013년 1월말에 남부플로리다 연합교 회집회에 스텝으로 3박 4일간 참석할 기회가 있었는데,
손장로님께서 기도를 해 주시며 환상으 로 푸른 제복에 황금빛 단추들이 달려있고 독수 리마크가 달린 모자를 보셨다고 말씀하시며,
제 복에 있는 단추들은 저와 직장의 다른 리더들을 의미하는데 단추들이 크기나 위치에 차이가 없어야 하는 것처럼 튀지 말고
다른 리더들을 높이면 서 일할 때 독수리같이 상승할 수 있다고 나누어 주셨습니다.

사실 중남미 사람들의 성향이 비교적 게으르고 책임감이 약해서 중보하다가도 공장장들을 비난 하는 마음이 종종 생겼었고,
일이 진행 안 되는 것에 짜증이 나서 독단적으로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윗선에 보고하려고 생각했던 건들이 몇 개 있었던 때였습니다.
그 기도를 받은 후에 성령님께서 중남미의 공장장들과 직원들을 사로잡고 있는
게으름의 영에 대해 깨닫게 하여 주셔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파쇄하는 기도를 하게 하셨고,
그 이후 오히려 그것에 묶여있는 직원들을 진 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중보하고 또 인내하며 격려해줄 때,
그들과의 관계가 너무나 원만해져 서 실제로 중요한 일들을 진행함에 있어 협조가 잘 됨을 경험하였습니다.
2013년도 여름에도 역시 제3기 북미주 KBS에 스 텝으로 참가하였는데, 내적치유 기도시간에 다른 참석자분들의 기도를 돕다가
제 안에 “욱”하고 올 라오는 것이 있어 그 자리에 앉아서 성령님의 통 치를 구하였는데 제 입에서 아주 험한 욕들이 나 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오신 스텝 한 분이 제 머리 위에 손을 얹고 기도해주시다가 잠시 후 에 장로님께서 손을 얹어주셨는데,
한편으로는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마음에서는 온갖 분 노와 짜증이 터져 나오면서 입으로는 고함과 욕 등이 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 분노와 짜 증의 대부분은 미국회사에서 12년간 일하면서 겉 으로는 잘 지내며 감사하는 척 했지만,
속으로는 특히 상사들에 대한 불만과 일 못하는 동료들에 대한 짜증 그리고 제 자신에 대한 열등감에서 온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터에서의 짜증과 분노를 치유 받고 나니 전에 간헐적으로 했던 중보기도가 더 구체적으로 되었고,
상사들에 대해서도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 를 인정하게 되었고,
전처럼 겉으로는 고분고분 하면서 속으로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순종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자연적으로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선한 리더십뿐만 아니라 그들 개인과 가정을 위해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노력이나 훈련으로 되는 것이 아님을 알기 때문에,
더 노력하기 보다는 제 안에 계신 예수님께 더 민감하게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 2월에는 HTM 니카라과 선교여행에 동행 한 후,
원래 고객들을 만나는 직책은 아니었지만 한국고객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루 더 머물며 니카라과에 있는 한국회사들의 공장들을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선교팀과 헤어질 때 손장 로님께서 비즈니스의 기름부으심을 위해 기도해 주셨는데,
눈부시도록 밝은 햇빛이 제 안으로 가 득 들어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국 매니저들과 첫 만남을 가진 자리에서, 그 분들은 처음부터 작정했다는 듯이
저희 회사를 비롯한 중미 쪽에 있는 모든 공급업체들에 대해서 욕까지는 아니지만
위험 수위의 어휘를 사용하며 분노를 터뜨렸습니다.
사실 그 자리가 굉장히 불편해서 피하고 싶어야 하는데,
저는 그때 하나님께서 저를 빛으로 부르셔서 그 어두움이 가득한 곳에 가게 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관심 있게 들어주고 그들의 고생을 인정해 주었을 때,
마지막엔 그들이 얼굴에 웃음을 지으며 농담까지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어둠이 조금 떠나가고 빛이 조금 들어가니 그들의 말투도 훨씬 부드러워져 있었습니다.

그렇게 그곳 니카라과에서 한국공장들을 방문한 후 그 다음 주에는 과테말라에 가서 다른 한국공장들을 방문하였는데,
거의 한결같은 경험이었습니다.
보고 들은 것들을 보고서로 만들어서 회사의 윗선에 제출하였는데,
약 2주 후에는 12년간 공장에 관련된 일만 하던 저를 세일즈 제반 총괄 역할을 하라고 승진까지 시켜주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상사들에 대한 분노를 치유 받고 나서
진정으로 중보하게 되었던 윗선 중 한명이 자신의 부서에 저를 두기 위해서 이 결정을 추진하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직도 맘에 쏙 드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기 때문에
중보하며 존중하는 태도로, 물론 필요할 때는 반대의견도 내어가면서 조화롭게 일하고 있습니다.

2014년 여름 제4기 북미주 KBS 때는 특히 가난의 영과 재정의 기름부음에 대해서 아주 강력하게 깨닫게 하여 주셨는데,
실제로 재정의 흐름이 생각지도 않게 커졌을 뿐 아니라 선한 곳으로 많이 향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세일즈 제반 총괄 역할을 맡게 된 이후로
저는 한국기업들에 얼마나 많은 부조리와 뒷거래 등이 있는지를 보게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그 아래에서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일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불법 리베이트로 불공정한 구매결정을 하고 있는 업체를 방문할 때는
예수님 이름으로 악한 영에 대하여 선포하고 관련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한 번도 열리지 않았던 저희 회사에 대한 구매가 실제로 시작이 되었고
내막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굉장히 신기해하고 있기도 합니다.
한 고객사의 구매부장과 상담 중에는 그 부장이
갑자기 자신은 창세기 첫 부분이 안 믿겨져서 교회를 7년째 나가고 있는데 이 모양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상담하던 내용을 제쳐두고 1시간여 동안 저의 간증과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나누게 되었고,
헤어질 땐 다음에 꼭 밖에서 여유 있게 만나서 더 이야기 해달라는 부탁을 받는 일도 있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하나님나라를 세일즈 하는 것입니다.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사랑의 열매와 능력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므로 묶임에서 해방이 되고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되어,
그들의 가정과 일터 등에서 하나님나라의 자유와 축복을 함께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킹덤빌더 여러분들도 어떤 직종에서 어떤 일을 하시든지 하나님나라 판매왕에 오르시는 영예를 누리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