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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어요 하나님의 치유 9

알고 싶어요 하나님의 치유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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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장. 신유사역에 대한 성경·신학적 견해

 

3. 신유의 성경적 근거

치유가 하나님의 뜻이라는 사실에 대한 확실한 성경적 근거를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기독교 내에서도 치유에 대한 각자의 이론들이 분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경적으로 확실한 토대 위에 자신의 믿음을 정립해 두는 것이 어떤 흔들림에서도 자신을 지킬 수 있다.

 

1) 하나님의 자기계시

우리가 타락한 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다시금 당신의 자녀로 돌아오도록 하여, 그의 뜻을 이루며 그분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도록 하시기 위하여, 당신이 누구인신지를 알리시고 구속을 계시하는 당신의 이름을 주셨다. 이러한 “여호와의 명칭‘에서 우리는 우리의 구주,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본다. 그분은 죄의 형벌을 짊어지신 대속물(substitute)이시며, 죄로부터 우리를 치유하시는(healing) 분이시며,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그분 안에 의롭게(righteous) 서게 하시는 분이시며, 또한 그분은 죄를 이기는 승리(victory)를 주시며, 우리의 마음에 화평(peace)을 주시며, 우리를 인도하시기(guide) 위하여 항상 임재하시는(present) 분이시다. ‘여호와 라파’는 하나님의 구속적인 자기 계시중의 하나이다.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 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출15:26

2) 대속과 치유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서 죄를 짓게 되고, 그 결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게 되었다. 우리가 죄악 가운데 거함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누구이신지, 죄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온전한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해서 가르치시기 위해서 우리에게 율법을 주셨다.

그 율법의 핵심은 죄의 삯은 사망이며, 피흘림 없이는 죄사함이 없으며,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다는 것이다. 모든 고난과 질병은 직간접적인 죄 때문이다. 따라서 누군가가 우리의 죄를 대신할 때 우리는 그 죄값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바로 대속의 원리이다. 구약에는 이러한 대속의 원리가 구체적으로 잘 나타나 있으며, 예수님께서도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우리를 하나님나라로 들어가도록 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다.

 

(1) 속죄(atonement)가 지니는 의미는?
Atonement(속죄)라는 말은 화해(reconciliation)라는 의미이다. 이 말에는 친교가 끊어짐으로 말미암아 잃어버린 것들을 자녀에게 회복시켜 주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들어 있다. 화해는 소원해진 사람들 사이의 친교, 우정, 조화의 회복을 의미한다. 구약에서는 이 말이 신적인 약속으로 죄를 덮어주는 것으로 쓰이는데, 특별히 희생제물의 피로 덮어 주는 것을 의미한다(레위기 8장과 15장 참조).

또 이스라엘 윤택한 초장의 떼 이백 마리에서는 한 어린 양을 드릴 것이라 백성을 속죄하기 위하여
(to make reconciliation or to make atonement)
이것들로 소제와 번제와 감사제물을 삼을 지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겔45:15

신약에서 속죄라는 의미는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진 사람들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행하신 하나님의 자비로운 행위를 의미하며, 그 결과 하나님과 평화로운 관계를 다시 가지도록 하는 것이다(로마서 5:1-11 참조).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적인 죽음은 인간에 대한 말할 수 없는 끝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계시하고 있으며, 인간의 하나님을 향한 적대감을 포기케 하고 하나님과 화해하기를 원하는, 거절할 수 없는 신적인 호소인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 (중략)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중략)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후5:14-21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케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군이 되었노라골1:19-23

 

(2) 구약과 신약에 나타난 대속과 치유

– 유월절
유월절은 희생물과 만찬의 두 가지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희생물”은 어린양이었다(출12:5). 어린양은 일 년 된 수컷이어야 했으며, 흠이 없어야 했다. 만일 그 위에 하나의 점이라도 있다면, 그것은 희생물로 부적당했다. 구약의 어린양은 유순함과 순결함의 상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다. 희생 제물에는 흠이 없어야 하는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흠이 없으셨으며, 그분은 절대적으로 죄가 없으셨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후5:21

 

그가 우리 죄를 없이 하려고 나타내신바 된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요일3:5

 

어린양은 단순히 죽임을 당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그 피와 살로 무엇인가를 해야 했다. 이스라엘 민족은 어린양의 피를 취하여 자기 집의 양쪽 문설주와 인방에 그것을 뿌리고, 그 살을 먹어야 했다(출12:7). 그들의“첫 태생”은 단순히 피를 흘리거나 피를 대야에 담는 것만으로는 안전하지 못했다. 피를 “취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으며, 피를 사용해야 했는데, 그들은 어떻게 그것을 사용할지 잘 알고 있었다. 그것을 “우슬초” 다발에 묻혀 그들의 집 문에 뿌려야 했는데, 우슬초는 평범한 식물이며 이집트의 어느 곳에서나 자라는 식물로, 우슬초는 “믿음”을 상징한다.

피에는 비밀이 있다.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출12:13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레17:11

이스라엘 민족은 구원받을 만한 위치에 있지 않았지만,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말미암아 구원받았다.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날로나 물에 삶아서나 먹지 말고

그 머리와 다리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먹고 아침까지 남겨 두지 말며 아침까지 남은 것은 불로 태우라출12:8-10

 

그들이 피로 구원은 받았지만, 어린양을 죽여서 그 피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그들은 어린양을 먹어야만 했다.

구워 먹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몸이 “죄에 대한 하나님의 의로우신 분노의 불”에 맡겨졌던 것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바로 십자가를 의미하는 것이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어린양의 피로 구원받는 것으로만 만족하고, 어린양을 먹는 데는 실패한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이 온전한 삶을 살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 애굽의 탈출(출12:1-28)
어린양의 피는 저주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하며, 이집트 신들의 힘으로부터 자유함을 의미한다. 피는 죄사함과 사단의 법적 권리로부터의 해방, 그리고 하나님 보좌 앞으로 가는 길을 의미한다. 한편, 어린양의 몸은 치유와 강건함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사실은 다음 성경말씀에서도 볼 수 있다.
그들을 인도하여 은금을 가지고 나오게 하시니 그 지파 중에 약한 자가 하나도 없었도다 시105:37

 

너희는 약한 손을 강하게 하여주며 떨리는 무릎을 굳게 하여주며 겁내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굳세게 하라

두려워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수하시며 보복하여 주실 것이라 그가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하라

그 때에 소경의 눈이 밝을 것이며 귀머거리의 귀가 열릴 것이며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벙어리의 혀는 노래 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 사35:3-6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는 죄사함과 육체의 치유(건강)의 이중적 측면을 포함하고 있다.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의 앞쪽이 죄사함이라면, 십자가의 뒤쪽은 치유인 것이다. 피흘림은 죄사함이요, 채찍에 맞으심은 치유인 것이다. 예수님의 피흘리심은 우리 영의 죄사함이고, 예수님이 채찍에 맞으심은 우리의 육신의 질병의 치유인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분리해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시103:1-3
그 거민은 내가 병들었노라 하지 아니할 것이라 거기 거하는 백성이 사죄함을 받으리라사33:24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마11:5

– 마라의 쓴물(출15:22-26)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즉 구속으로 인한 치유는 구약의 마라의 모형에서도 볼 수 있으며, 이곳에서 하나님은 분명히 치료하는 하나님이라고 스스로 말씀하고 계신다.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 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행하였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백성이 모세를 대하여 원망하여 가로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지시하시니 그가 물에 던지매 물이 달아졌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 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출15:22-28

 

– 민수기 놋뱀 사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마다 놋뱀을 쳐다본즉 살더라민21:8-9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하려 하심이라요3:13-17

저희 중에 어떤이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시험하지 말자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고전10:9-11

 

– 민수기 염병 사건

모세와 아론이 회막 앞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하시매 그 두 사람이 엎드리니라 이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너는 향로를 취하고 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두어 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염병이 시작되었음이니라 아론이 모세의 명을 좇아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민16:43-48

 

– 히스기야가 행한 유월절 기도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잇사갈과 스불론의 많은 무리는 자기를 깨끗케 하지 아니하고 유월절 양을 먹어 기록한 규례에 어긴지라 히스기야가 위하여 기도하여 가로되 선하신 여호와여 사하옵소서 결심하고 하나님 곧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는 아무 사람이든지 비록 성소의 결례대로 스스로 깨끗케 못하였을지라도 사하옵소서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을 고치셨더라대하30:18-20

-욥기
혹시는 사람이 병상의 고통과 뼈가 늘 쑤심의 징계를 받나니 그의 마음은 식물을 싫어하고 그의 혼은 별미를 싫어하며 그의 살은 파리하여 보이지 아니하고 보이지 않던 뼈가 드러나서 그의 혼이 구덩이에, 그의 생명이 멸하는 자에게 가까와지느니라 그럴 때에 만일 일천 천사 가운데 하나가 그 사람의 해석자로 함께 있어서 그 정당히 행할 것을 보일진대 하나님이 그 사람을 긍휼히 여기사 이르시기를 그를 건져서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라 내가 대속물을 얻었다 하시리라 그런즉 그 살이 어린 아이보다 연하여져서 소년 때를 회복할 것이요대하30:18-20

 

(3)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치유에 대한 구약적 예언과신약적 증언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인해 우리가 치유를 받는 것에 대해서도 신구약의 말씀을 통해서 볼 수 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뿐만 아니라 우리의 질병까지도 함께 담당하셨기 때문이다.즉, 구원은 넓은 의미에서 인간의 온전함을 의미하며, 영혼의 구원뿐만 아니라 육체적인 치유까지도 포함하고 있다. 흔히 이사야서 53장의 말씀을 해석할 때 질고와 슬픔을 영적으로만 해석하고자 한다. 그러나 히브리어로 살펴보고, 중요한 구절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버린 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사5:33

He was despised and rejected by men, a man of sorrows(makov; pain), and familiar with suffering(choli; sickness, disease). Like one from whom men hide their faces he was despised, and we esteemed him not.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사53:4

Surely he took up(nasa; lift from, to carry away) our infirmities(choli) and carried(sabal; to carry, bear the weight of) our sorrows(makov; pain), yet we considered him stricken by God, smitten by him, and afflicted).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사53:5

But he was pierced(chalal; to penetrate the body with a sharp object to injure or kill) for our transgressions(pesha; rebellion, defiance, offense), he was crushed(daka; to apply pressure, to crush, to bruise) for our iniquities(avon; wickedness, iniquity, wrongdoing, whith a focus of liability or guilt); the punishment that brought us peace(shalom; peace, well-being, soundness) was upon him, and by his wounds(chaburah; a damaging blow to the body causing a wound or cut) we are healed(rapha; to restore, to heal after sickness, disease or injury).

가라사대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라 사53:11

After the suffering of his soul, he will see the light of life and be satisfied; by his knowledge my righteous servant will justify many, and he will bear(sabal) their iniquities(avon; wickedness, iniquity).

이러므로 내가 그로 존귀한 자와 함께 분깃을 얻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음이라 그러나 실상은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지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사53:12

Therefore I will give him a portion among the great, and he will divide the spoils with the strong, because he poured out his life unto death, and was numbered with the transgressors. For he bore(nasa) the sin of many, and made intercession for the transgressors.

이사야서 53:3에 나타난 간고(sorrows)와 질고(suffering), 이사야서 53:4에 나타난 질고(infirmities)와 슬픔(sorrows)의 히브리어는 각각 makov와 choli이다. makov는 고통(pain), choli는 질병(disease 또는 sickness)을 의미한다.

또한 이사야서 53:4에 나타난 “(질고를) 지고는” 히브리어로 nasa이며, “(슬픔을) 당하였거늘”은 sabal이다. 한편 이사야서 53:11에서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라는 히브리어로 sabal이며, 이사야서 53:12에서 “(많은 사람의 죄를) 지며”는 히브리어로 nasa이다. 우리가 이 사실을 알 때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서 죽으신 것과 동일하게 우리의 질병을 위해서 죽으셨다는 논리적인 결론을 애써 무시할 수는 없게 된다.

신약에서 마태는 모든 질병은 우리 죄의 결과인 것을 알고 있으며, 이사야서의 이 구절을 정확히 해석하고 있다.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마8:17

베드로전서에서도 이에 대해서 정확하게 표현되어 있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벧전2:24

 

– 유월절 만찬
유월절은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 계획”에 대한 놀라운 예표이다.

우리의 유월절 어린양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희생되셨음이라 고전5:7

유월절 어린양의 피가 이스라엘을 구원했듯이, “하나님의 어린양”의 피는 우리를 구원한다.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가 너희 조상에게서 전통으로 물려받은 헛된 생활방식에서 대속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같이 썩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의 피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벧전1:18-19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귀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가 있느니라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주의 몸을 분변치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이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고전11:20-30

 

3) 하나님나라의 도래

(1)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짐
이 세상에 존재하는 질병은 인간의 죄로 인하여사단이 다스리는 이 세대의 성격에 속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나라에는 질병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질병이 귀신들의 활동으로 생긴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 모든 것이 사단의 권세 아래 놓여 있다고는 간주할 수 있다. 한편, 하나님나라의 도래와 자유의 성취는 사단의 권세에 종노릇하는 사람들과 모든 피조물을 해방한다는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 하늘나라에는 질병도 죽음도 고난도 없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하나님나라가 도래하면 이 땅에서도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6:10

하나님나라의 의미는 하나님의 왕권과 통치, 권능과 주권이 있는 곳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임했고(마12:28) 현재적이다. 그러나 아직은 완성되지 않았으며,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완성될 것이다. 마귀의 일을 멸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나라의 도래의 지표이며, 그것은 바로 하나님 자녀들이 질병으로부터, 악한 영으로부터 자유케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사단의 권세를 제압하셨고, 하나님나라를 도래케 하셨다. 이것은 이미 이사야 선지자에 의해서 예언되었으며, 그 일을 행한 예수님이 증거하셨다.

너희는 약한 손을 강하게 하여주며 떨리는 무릎을 굳게 하여주며 겁내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굳세게 하라 두려워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수하시며 보복하여 주실 것이라 그가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하라 그 때에 소경의 눈이 밝을 것이며 귀머거리의 귀가 열릴 것이며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벙어리의 혀는 노래 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사35:3-6

(2) 하나님 영광의 임재에 따른 예수님의 사역
또한 예수님은 하나님나라가 임하심으로 인하여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진다는 것을 실제로 보여 주셨고, 제자들에게 그렇게 하도록 하셨다.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신원의 날을 전파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사61:1-2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눅4:18-19

거기 있는 병자들을 고치고 또 말하기를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하라눅10:9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마12:28

(3) 세례요한에게 하나님나라 도래의 징표를 알려 주심
특별히 예수님에 앞서 하나님나라가 가까이 온 것을 선포한 세례요한에게도 하나님나라가 도래한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려 주셨다. 하나님의통치는 권능으로 임하며, 그 결과 죄가 사해지며,마귀의 일들이 멸해지며, 주의 백성이 자유함을얻는다는 것이다.

저희가 예수께 나아가 가로되 세례 요한이 우리를 보내어 당신께 말하기를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더이다 하니 마침 그 시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소경을 보게 하신지라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고하되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누구든지 나를 인하여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눅7:20-23

(4) 예수님께서 죄와 질병을 보시는 관점
한편, 성경에서 예수님께서 질병을 치유한 사례를 묵상해 보면, 예수님은 질병을 병균이나 생체 기능의 불완전이라는 관점에서 보신 것이 아니라, 인격화된 악이라는 관점에서 보고 계신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구원하소서’라는 단어는 헬라어 소조(sozo)를 번역한 단어로서 ‘to save’, ‘to heal’, 혹은 ‘to make whole’이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데, 한글 성경에는 단지 ‘to save’로만 번역되어 있다. 육체의 질병이 분명한 경우에도 예수님께서는 그 질병을 죄나 악이 초래한 더 큰 범주의 것으로 취급하셨다.

많이 간구하여 가로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얻어 살게 하소서 하거늘막5:23

예수께서 가라사대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막5:34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저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 에서 좇으니라막10:52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예수님께서 중풍병자를 치유하실 때 하신 말씀을 통해서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예수께서 배에 오르사 건너가 본 동네에 이르시니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어떤 서기관들이 속으로 이르되 이 사람이 참람하도다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가라사대 너희가 어찌하여 마음에 악한 생각을 하느냐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거늘 무리가 보고 두려워하며 이런 권세를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마9:1-8

이 구절을 묵상해 보면, 예수님 당시에는 예수님의 치유사역에 대한 의심은 없었지만(눈앞에서 친히 경험했기 때문에), 구원사역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도 없었고 참람하게 생각했다. 왜냐하면 하나님 외에는 죄를 사할 수 없다고 믿고 있었기 때
문이다. 한편, 오늘날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받았다는 사실은 누구라도 시인하고 인정한다(눈으로 볼 수 없고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러나 예수님의 치유사역에 대해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무시하고 산다. 치유는 예수님 앞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의사에게 가야 하는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사할 권세뿐만 아니라 모든 질병을 치유하실 권세를 가지고 계신다고 말씀하시며, 그 일은 서로 무관한 것이 아니라, 질병의 치유는 죄사함의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하시고 계신다. 즉, 그분의 구속사역에는 구원뿐만 아니라 치유사역도 포함되어 있다. 이것이 바로 이 구절의 메시지인 것이다.

(5)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침
①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
– 제자들과 동행하시면서 말씀으로 가르치시고,실습하도록 하셨다.
– 열두 제자와 칠십 인을 선발하여 권세와 능력을 주시고 보내셨다.
– 두 사람씩 짝을 지어 보내셨다.
– 예수님이 주신 능력과 권세 아래 행하게 하셨다.
– 예수님으로부터 위임받은 대로 유대의 각 촌으로 다니며 사역을 했을 뿐이다.
– 하나님나라의 도래의 선포와 더불어 사역을 했다.
②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 초대교회에서 치유사역은 오순절 사건 이후 일상적인 사역으로 행해졌다.
– 예수가 그리스도이심과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속죄를 증명하기 위한 표적으로 행해졌다.
– 온 천하를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는 수단으로치유사역을 행했다.
–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했다.
– 제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권세 있는 명령이나 선포, 안수, 기름 바름을 통해서 질병을 치유했다.

 


Ⅰ장. 신유사역에 대한 일반적인 고찰
Ⅱ장. 신유사역에 대한 성경·신학적 견해

1. 신유에 대한 부정적 견해
2. 신유에 대한 기적종식론과 은사중지론에 대한 이해
3. 신유의 성경적 근거
4. 구속사적 관점에서의 신유
5. 신유에 대한 번영복음과 하나님나라 복음
6. 하나님나라의 관점에서의 신유
7. 치유사역과 하나님의 역사만을 좇는 것이 옳은 일일까

Ⅲ장. 신유와 치유
Ⅳ장. 성경적 신유사역
Ⅴ장. 신유사역의 분석
Ⅵ장. 하나님 자녀 관점에서의 치유
Ⅶ장. 신유사역의 실제
2014년 3월호부터 연재되고 있는 「HTM 지상세미나」 섹션에서는 손기철 장로의 저서 『기름부으심이 넘치는 치유와 권능』(두란노)에
소개된 치유관련 내용뿐만 아니라, 그동안 「월요말씀치유집회」, 「치유사역자 스쿨」, 「치유세미나」, HTM 뉴스레터 『헤븐리터치』의 「신
유」 섹션 등을 통해 듣고 보고 배웠던 신유와 관련된 방대한 내용들이 총망라될 것입니다. 신유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
했음을 증거하는 은혜의 통로가 되기를 원하시는 모든 독자들의 열독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