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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어요 하나님의 치유 21

알고 싶어요 하나님의 치유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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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장. 성경적 신유사역

 

 

6. 제자들의 신유사역

1) 제자들에게 위임된 신유사역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행하신 것처럼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그 징표를 보여주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해서 공생애 사역 동안에는 제자들에게 권능을 주셨고, 부활승천 하신 후에는 성령세례를 통해 성령충만함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 사역 동안에는 당신께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권능을 당신이 택한 제자들에게 위임하셨지만, 그것은 일시적이고 한시적인 권능이고 사역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예수님과 동일한 사역을 행했습니다.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마10:1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마10:7-8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막6:12-13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돌아가신 후에 그들은 다시 갈릴리 바닷가의 고기잡이 생활로 돌아갔습니다. 그 후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 앞에 나타나셨을 때에도 단지 두려움에 떠는 평범한 제자였을 뿐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위임했던 그 권세와 능력은 어디로 간 것일까요? 그 권능은 예수님으로부터 온 한시적인 것이지 지속적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그들과 함께 계시며 하나님나라의 일에 대해서 다시 말씀하시고 당신의 일을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위로부터 능력을 덧입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눅24:48-49

 

 

오백 명이 보는 가운데서 그 말씀을 하시고 승천하셨지만, 마가의 다락방에서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강림을 기다린 자는 단지 백이십 명뿐이었습니다.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1:5-8

 

 

마침내 오순절 날이 이르매 성령님께서 강림하셨고, 그들은 모두 성령충만함을 받았습니다. 할렐루야!

예수님께서는 믿는 자에게 표적이 따를 뿐만 아니라 그것을 통하여 주의 말씀을 증거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앉으시니라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 막16:17-20

 

 

우리가 앞의 말씀을 고려할 때 “믿는 자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라는 말은 단지 예수를 믿고 죄 사함을 받고 자기중심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기독교인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선 회개하여 죄 사함을 받고 물세례뿐만 아니라 성령세례(충만)를 통하여, 자신의 의로 기록된 말씀을 지키는 자가 아니라 성령으로 인하여 살아있는 말씀에 인도함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이럴 때 주의 말씀이 믿기어지게 되고, 내가 아니라 그분이 이루시는 약속임을 확신하게 됩니다.이 상태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안에 거하고 그로 말미암아 주의 약속의 말씀이 믿기어진다는 것입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15:7

 

 

이런 마음을 가진 자를 믿는 자라고 칭하며, 믿는 자에게는 표적이 따르며 그 표적을 통하여 예수가 그리스도이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그 분께서 선포하신 하나님나라를 증거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 동안에는 예수님께서 친히 권능을 위임하셨지만, 부활승천 후에는 성령세례를 통해서 위임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세에 믿는 자 누구에게나 부어주시는 성령님을 받으십시오. 여러분이 성령세례를 받으면, 성경의 말씀대로 증인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믿는 자는 단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사함을 받고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거나 말씀을 머리로 이해하고 지키는 자가 아니라, 성령세례 후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인하여 말씀이 심령으로 믿기어지는 자입니다.
2) 제자들의 신유사역 분석

예수님이 돌아가신 후 제자들은 갈릴리 바다로 가서 다시 옛날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약속대로 오순절 날을 통하여 성령충만함을 받은 후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 동안에 행했던 일들을 다시 행했다면, 오늘날 우리도 동일하게 그 일을 행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동일한 예수님이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며, 그분은 언제나 우리에게 성령충만함 주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충만한 베드로가 성전 미문에 있던 앉은뱅이에게 행했던 일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가려 함을 보고 구걸하거늘 베드로가 요한과 더불어 주목하여 이르되

우리를 보라 하니 그가 그들에게서 무엇을 얻을까 하여 바라보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행3:3-8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중략)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행3:12-16

 

 

사도바울이 행한 신유사역을 봅시다.

 

루스드라에 발을 쓰지 못하는 한 사람이 앉아 있는데 나면서 걷지 못하게 되어 걸어 본 적이 없는 자라

바울이 말하는 것을 듣거늘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 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큰 소리로 이르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일어나 걷는지행14:8-10

 

 

우리는 사도들의 사역을 통해서 신유사역의 놀라운 비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제자들은 예수님이 행하신 것과 동일하게 행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 사역을 행하실 때는 질병을 치유하기 위해 예수님 앞으로 오는 모든 사람에게 “내가 그 일을 행할 줄 믿느냐” 또는 “믿어라”라고 말씀하시고 치유하셨습니다. 사도들은 성령충만함을 받고 자신들 안에 계신 예수님께서 무엇이든지 기도할 때 그분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는 사실을 온전하게 믿었습니다. 또한 자신들 뿐만 아니라 주의 말씀을 듣는 자가 예수님만이 치유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사실을 믿을 때 담대히 선포함으로 신유가 일어나도록 했습니다.

또한 베드로가 욥바와 룻다에서 행한 신유사역을 통하여 그들이 행한 신유사역이 예수님의 신유사역과 얼마나 동일한지를 살펴봅시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이미 이루신 것을 믿었으며, 그 기초 위에서 예수님처럼 행동하도록 명령하고 선포했습니다.

 

거기서 애니아라 하는 사람을 만나매 그는 중풍병으로 침상 위에 누운 지 여덟 해라 베드로가 이르되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 한대 곧 일어나니 행9:33-34

 

 

애니아에게 “중풍병 사라질지어다. 머리의 모든 신경 온전케 될 지어다.” 이렇게 기도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단지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 즉 일어나 움직여라 하고 명령한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어떻게 낫지 않고 일어나서 자리를 정돈할 수 있겠습니까? 믿음의 출발점이 다릅니다. 이루어질 것을 믿는 것이 아니라 이미 이루어진 것을 믿고 그것이 나타나도록 명했습니다.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이르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 행9:40

 

 

다비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릎을 꿇고 기도한 다음 돌아서서 시체를 향하여 일어나라 하고 명령했습니다. 기도할 때 예수님께서 이루어주신 것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돌아서서 믿은 결과가 나타나도록 선포했습니다.

예수님은 부활승천하신 후 하나님 우편에 계시면서 제자들로 하여금 담대히 주의 말씀을 선포함으로써 주의 일을 행하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제자들을 통해서 은혜의 말씀을 증거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두 사도가 오래 있어 주를 힘입어 담대히 말하니 주께서 그들의 손으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여 주사 자기 은혜의 말씀을 증언하시니  행14:3

 

 

선포는 우리가 하지만, 이루시는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선포할 때 예수님이 이루신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산을 움직이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대상이 무엇이든 간에 그것을 이루시는 예수님에게 우리의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막11:23-24

 

 

제자들의 신유사역은 예수님이 행하신 것과 동일합니다. 단, 그들은 성령 안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여러분 안에 계신 성령님에 의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를 때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십니다. 제자들이 주의 뜻인 신유사역을 할 때 예수님이 함께 하시고,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셨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담대히 행동하도록 선포하고 명령했습니다. 제자들은 어떤 질병이라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치유하시는 분이 예수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치유 21

Ⅰ장. 신유사역에 대한 일반적인 고찰
Ⅱ장. 신유사역에 대한 성경·신학적 견해
Ⅲ장. 귀신과 악한 영에 대한 성경적 이해
Ⅳ장. 성경적 신유사역

1. 신유와 치유에 대한 이해
2. 하나님나라의 관점에서의 신유
3.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
4. 예수님의 신유사역
5. 예수님의 신유방법
6. 제자들의 신유사역

Ⅴ장. 하나님 자녀 관점에서의 치유
Ⅵ장. 신유사역의 실제

2014년 3월호부터 연재되고 있는 「HTM 지상세미나」 섹션에서는 손기철 장로의 저서 『기름부으심이 넘치는 치유와 권능』(두란노)에
소개된 치유관련 내용뿐만 아니라, 그동안 「월요말씀치유집회」, 「치유사역자 스쿨」, 「치유세미나」, HTM 뉴스레터 『헤븐리터치』의 「신
유」 섹션 등을 통해 듣고 보고 배웠던 신유와 관련된 방대한 내용들이 총망라될 것입니다. 신유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
했음을 증거하는 은혜의 통로가 되기를 원하시는 모든 독자들의 열독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