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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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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OM LIFE &

미디어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사진 작가 / 헤븐리터치 미디어팀장 주명규


두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일찍이 뛰어난 실력으로 촉망받는 성악가였다. 하지만 그녀는 오페라를하지 않는 성악가였다. 오페라를 하지 않는 이유는 오페라의 주제가 대부분 불륜과 관련된 퇴폐적인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그 일을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믿으며 자원하여 오페라를 포기했다. 뛰어난 실력으로 오페라를 통해 부와 명예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한 것이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음악기획사에서 근무하는 디자이너이다. 그는 영적으로 악하고 어두운 곳임에도 하나님이 보내신 소명을 붙잡고 그곳에서 근무하며 회사를 위해 기도한다.

예수님께 가까이 가면 갈수록 우리는 세상의 어떠한 좋은 것도 우리에게 무익하다고 느끼게 된다.그렇게 느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왜냐하면 주님은 생명이시기 때문에, 그 생명 안에 거하면 생명이 없는 세상의 어떠한 즐거움과 행복도 우리를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하나님에대한 사랑이 커질수록, 신앙이 더욱 성숙해질수록 세상의 흥미와의 단절이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또자연스럽게 주님의 것과 세상 것을 분별하려고 하게 된다. 주님의 것은 거룩하고 깨끗하며 생명이기때문에 그것을 추구하는 것이 온전히 주님만을 위한 삶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동시에 세상의 것은세속적이고 부패하며 온전히 인간만을 위한 삶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사단을 숭배하는 삶으로살게 한다는 것도 알게 된다.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눅16:13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우리는 늘 하나님과 멀어지도록 강요하는 세상 문화의 영향 속에서 살고 있기때문에, 온전히 주님만을 위한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은 세상과 어떤 연결고리를 가질 것인가에대해 고민하게 되고, 적지 않은 경우 세상과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이 주님의 뜻을 이루는 길이라고생각하게 되기도 한다. 이 세상은 너무 타락하여 사단의 영인 맘몬, 음란, 쾌락, 거짓의 영으로 우리를 끊임없이 무너뜨리고 넘어뜨리려고 한다. 그런데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다고 말씀하시고, 예수님은 너희는 세상의 빛과소금이 되라고 말씀하셨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것이요  마5:13-14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3:16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이런 고민을 피할 수 없다. 특히 세상문화의 첨병 역할을 하는 문화· 예술·미디어 분야에 종사하는 크리스천들의 고민은 더욱 구체적이고 극단적인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더 자주 놓이게 될 수밖에 없다. 자신의 일이 신앙의 순결을 지키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세상문화를 전파하는 도구로 사용된다고 생각하여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과감하게 그 길을포기하기도 한다. 반대로 하나님의 자녀인 내가이 자리를 지키면서 이곳을 하나님의 나라로 바꾸어 가는 역할을 하기 위해 그 길로 계속 나아가기도 한다.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 하는 문제는 참으로 쉬운 일이 아닌 듯 보인다. 그리고 어떤 결정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지도 쉽게 판단이 서지 않는다.

하나님의 뜻에 반하거나 하나님을 모독하기도 하는 콘텐츠를 담은 문화를 거부하는 것과 그 현장에서 하나님나라를 확장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옳은 길이고 어느 것을 하나님께서 더 기뻐하실까? 이것에 대해 생각해 보기 위해서는 먼저 두가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첫째는 우리가 누구인가라는 것이고, 둘째는 우리는 왜 그렇게 하는가에 관한 것이다.

첫째, 우리는 하나님의 의의 병기이다. 예수님군대의 군사이다. 이 말은 싸우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땅을 빼앗고 그 곳에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들을 높이 쌓아올려 둔 무리들과 싸워 그들이 만든 것들을 부수고 그 곳에 다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서 하나님께서 영광을받으시도록 하는 자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성을 지키는 수비수가 아니라 적에게 빼앗긴 성을 공격하여 수복하는 공격수이다. 둘째,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그 일을 하기 원하시기 때문에 그 일을 하는 자들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내가 반응하는 것으로 그 일을 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주관하시는 일이 나에게 감동을 주었기 때문에 내가 그 일이 이땅에서 실제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요약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를 통해 하기 원하시는 일을 하나님의 권능에 힘입어 그 일을 이루기위해 싸워가는 자들이다.

군대조직을 생각해 보자. 참으로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떤 이는 최전방에서 개인화기를 가지고 적과 직면하여 싸우는 군사이고,어떤 이는 수복지역에 새로운 시설을 세워 아군의 활동을 지원하는 군사이다. 어떤 역할을 맡았든지 군사의 공통된 목적은 적군을 내쫓고 그 곳을 자신들의 나라로 바꾸는 일이다. 한 가지 목적을 위해 여러 가지 모양으로 싸우는 자들이다.

전술적으로 여러 가지 임무가 있기 때문에 큰 그림에서의 목적을 분명히 알지 못하면 경우에 따라서는 내가 이렇게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혼동이 생길 수 있다. 또 다른 군사들이하는 일을 보고 어떤 방법이 옳은 방법인지에 대해 고민도 하게 된다. 이런 혼동과 고민을 해결하는 확실한 방법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최상위의목적에 얼마나 부합하는 일인지를 점검해 보는일이다. 우리가 다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목적은 분명하고 선하다. 그렇다면 남은일은 우리가 어떤 역할을 행하는 동기가 얼마나순수하게 목적에 부합하는지를 점검하는 것이다.어떤 역할을 맡았든지 그 일에 임하는 자신의 동기를 끊임없이 점검해야 한다.

전 재산을 팔아 교회에 헌납하기로 결단하는 사람은 남들이 하기 어려운 결단을 하고 그것을 행한 것으로 교회에서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 지 점검해야 하듯이, 자신의 재산으로 열심히 사업을 하여 부를 늘려 그것을 하나님나라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결단하는 사람은 떡고물에얼마나 마음을 두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두 경우 공히 공급권과 결정권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그럴 때부터 그 결단은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또 고려해야 할 점은 하나님 때문에 어떤 것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거나 하나님 때문에 어떤 것을하기로 결정한다는 것은 종착점이 아니라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오페라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것은 세상문화에 오염되지 않아서 더 순수한하나님의 문화를 이루어가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그리하여 세상의 문화와는 차별되고 수준이 다른 것을 만들어 나갈 준비가 된것이다. 마찬가지로 세상문화의 본거지에 소명과실력으로 진입했다는 것은 그 곳에 하나님의 생명을 흘려보낼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그리하여 맘몬, 음란, 쾌락, 거짓의 메시지가담긴 것만을 만들어내는 생산라인에, 참 생명을담은 것을 만들어 나갈 준비가 된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을 위해 일할 사람들을 찾으신다. 하나님 때문에 무엇을 하거나 무엇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리는 자, 바로 그런 자를 오늘도 간절히 찾으신다. 그리고 그런 하나님의 자녀들을통해 일을 시작하신다. 그러므로 진짜 중요한 것은 교두보를 확보한 다음, 그 곳에서 하나님의 뜻을 펼치는 것이다. 2014년도 대학입시가 지금도한창 진행 중이다. 수험생을 둔 대부분의 가정들이 세상이 정해 둔 서열에 따라 결과를 판단하고그로 인해 기뻐하고 실망한다. 그런데 생각해 보라. 일류대학에 들어갔다는 것이 그저 기뻐할 일인가? 실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세상에서 알아주는 대학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대학으로진학했다는 것이 그저 칭송받을 일인가? 그렇지않다. 정작 중요한 것은 그 곳을 발판삼아 무엇을하기로 하고 어디를 향해 달려가느냐 인 것이다.그 곳에서 하나님의 군사로서의 목적과 정체성을분명히 하고 가장 잘 싸우는 군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잘 싸우기 위해서는 신학만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른 학문들도 중요하다. 잘싸우기 위해서는 세상문화와 거리를 두는 거룩도필요하지만 동시에 세상문화를 휘두를 수 있는능력도 준비되어야 한다.

우리가 어떤 교두보를 확보하고 전투를 해 나가느냐에 따라 각자 최대의 전투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켜야 하는 것들이 다를 수 있다. 어떤 것을하지 않기로 결단한 사람은 자신이 그것을 하지않았기 때문에 누리지 못하게 된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나 후회와 싸워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자신은 과감히 떨치고 나온 그곳에서 나오지 못한사람들을 비판하거나 정죄하려는 유혹과 싸워야할 수도 있다. 어떤 것을 하기로 결단한 사람은그것을 하지 않았을 때는 별로 고려하지 않아도되는 부와 명예의 직접적인 유혹과 공격 앞에서도 철저히 자신을 지키려는 노력을 게을리 할 수없을 것이다.

출발점을 종착점으로 착각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만큼 중요한 것 하나가 우리가 처음부터 백전불패의 용사가 될 수는 없다는 점을 인식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다니엘을 생각해 보자. 다니엘은사자굴에 던져질 것을 알면서도 기도를 멈추지않았다. 그리고 우상 앞에 바쳐졌던 음식을 먹는것을 거부하였다. 그러나 다니엘은 하나님의 백성의 이름을 버리고 이방민족의 이름을 사용하였다. 다니엘이 참으로 탁월한 하나님의 사람으로한 평생을 살았지만, 이방민족의 이름을 거부하지 않은 것은 그의 인생에서 지울 수 없는 오점인가? 각 행위별로 잘잘못을 따지는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성장해 가는 자의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이렇게볼수있을것이다. 다니엘은 어려서는 자신의 이름을 이방민족의 이름으로 바꾸어버리는 공격 앞에서 싸우거나 저항할 힘이 없었다. 그러나 그 후에도 그는하나님만을 바라보았으며,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은 다니엘이 우상 앞에 바쳐졌던 음식을 거부할 수 있는 만큼 성장시키셨다. 그 결단과 순종을통해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탁월함과 더 큰 믿음으로 함께 하셨고, 그리하여 다니엘은 이방민족을 다스리는 위치까지 올라갔다. 세상의 부와 명예의 정점에 도달했지만 그는 그것을 잃을까 두려워하지 않았고, 심지어는 자신의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내어 사자굴에까지 던져지는 일을 감당해 낸다.

다니엘에게도 수많은 결정의 순간들이 있었음은분명하다. 그리고 매 순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는 결정만을 내리지는 못했을 것이라는 것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니엘의 고민과 갈등을 높이 사시고 그와 함께 하시며 그를끊임없이 성장시키고 높이셔서 하나님의 영광을드러내는 통로로 사용하셨다. 성경에 나오지는않지만, 다니엘이 이방이름을 받았던 그 때에 이 방이름 받기를 거부하여 죽임을 당한 사람도 있지 않았을까? 그 사람을 보고‘다니엘처럼 이방이름 받는 것 까지는 했어야지’라고 말할 것인가? 아니면 다니엘은 이방이름을 받았기 때문에그 이후의 모든 업적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말할 것인가? 순교는 중요하고, 세상 가운데서 높아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은 것인가? 아니면 세상 가운데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적당한 타협과 혼합도 허용되어야 하는가? 금신상에 기도하지 않는 것은 순수하고, 이방민족을다스리는 높은 자리를 수락하는 것은 순수하지않은 것인가? 우리에게는 이 수준의 논의를 넘어서는 세계관이 필요하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8:28

 

 

이 말씀의 핵심은 결국 다 잘 될 것이라는 위로가 아니라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일은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입은 자들에게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이다. 다시말해, 하나님을 사랑하여 고민하고 갈등하며 그의 부르심대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자들의 삶에서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이 합력되도록 하여 선을 이루어 가신다는 뜻이다. 그러니 중요한 것은첫째는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는 것이요,둘째는 하나님을 사랑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선을 이루신다는 것이다. 이가운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가?부르시는 분도 하나님이시요, 우리 마음 가운데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부어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결국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할렐루야! 그렇다면 남은 문제는 내가 하나님을 더욱사랑하기로 결단하는 것이다. 그렇게할수있도록 늘 성령님께 구하는 것이다.

옥합을 깨뜨리는 마음으로 자신의 재능을 통해얻을 수 있는 부와 명예를 내려놓은 성악가의 하나님을 향한 사랑 위에 하나님은 선을 이루실 것이다. 모든것을내려놓고산속깊은곳으로들어와 무엇 하나 할 수 없어 보이는 산지 위에서,오직 하나님만을 순수하게 찬양하도록 하실 것이다. 다니엘이 이방민족의 이름을 받았듯이 아직까지는 세상의 악한 문화에 기대어 살고 있지만,늘 하나님만을 찬양하기를 갈망하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다니엘처럼 목숨을 걸고 우상에게바쳐진 음식을 거부하도록 준비시키시고 성장시키시고는, 그 성악가의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중심으로 불러 모으신 후, 성령님 안에서 온전한연합이 일어나게 하셔서 하나님만을 찬양하는 탁월한 음악단체를 만들어 주실 것이다.

수많은 고민과 갈등이 상존하고 조롱과 영적 눌림을 이겨야 하지만, 적의 심장부를 변화시키겠다는 부르심을 따라 세상 속으로 뛰어든 디자이너의 하나님을 향한 사랑 위에 하나님은 선을 이루실 것이다. 겹겹이 적에게 둘러싸여 있는 압박감 속에서도 하나님은 그가 빛이 되도록 하실 것이다. 다니엘이 이방민족을 다스리는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어 이방민족의 왕을놀라게 했던 것처럼,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것이고, 그곳에 숨겨두신 바알에 무릎꿇지 않은 하나님의 군사들과 어둠을 밝히도록하실 것이다. 그곳에서 숨죽이고 있는 하나님의사람들의 열정을 회복시키고, 성령님 안에서 온전한 연합이 일어나게 하셔서 악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공장라인을 부수고, 그곳에서 하나님의콘텐츠가 생산되도록 함께 싸워나가도록 하실 것이다.

이 세상이 하나님의 권세 아래 있다는 것을 믿는자들, 성령님께서 나를 통치하시는 것을 알고 따르는 자들은 어떠한 독을 마실지라도 하나님의권능을 나타내는 삶을 살 수 있다. 어떤 곳을 나의 교두보로 삼을 것인가는 하나님께서 결정하신다. 하나님을 사랑하여 기꺼이 전선으로 나아가교두보 위에 선 하나님의 사람들이여. 교두보는싸우기 위해 확보하는 곳이다. 어느 교두보가 진짜 확실한 교두보인지에 대한 고민은 하나님에대한 사랑으로 해결하라. 지금 있는 곳이 교두보라고 믿어지면 그 곳에서 움직이라. 피를 흘리기까지 싸우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하실 것이다.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막15:15-18

 

 

우리는 늘 어떤 선택이 옳은지 그른지에 대해서주로 고민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선택의옳고 그름의 판단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으로인해 해결된다고 말씀하신다. 이 배역을 맡아야할지 아닐지 고민이 된다면 내가 지금 이 일 앞에서도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자. 그리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할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움을 구하자. 그 때 하나님께서는 명확한답을 주실 것이다. 우리의 제한적인 지혜와 경험을 통해 어떤 판단을 내리려 애쓰는 것보다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에 더 정성을 들이자. 그러면가장 정확할 뿐만 아니라 권능이 부여된 판단이내려질 것이다.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다르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실수조차도 선하게사용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

사단은 지금도 속삭인다.
“너는 너희 집으로 가라. 이곳으로 오지마라.”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하신다.
“그곳으로 가라. 그곳도 나의 집이다”

우리는 문화· 예술·미디어 분야에서 싸우고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지원하는 것에 힘써야할 것이다. 그들이 어떤 일은 하고 어떤 일은 하지 않도록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기도해야 한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이 행하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도록 해야 한다. 그곳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영향력이 엄청나므로, 그래서 그곳에서 일어나는 영적 전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그렇게 기도하고 지원해야 한다. 그들이 하나님나라의 용사로서 최대의 전투력을 발휘하도록 그들을 위해기도해야 하고 지원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을위해 세상의 부와 명예를 포기한 귀한 자들을 위해서도 기도와 물질을 지원해 줘야 한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기뻐하시는 것을 하나님의 자녀들인우리가 이 땅에서 나타내어야 한다. 어디든 하나님의 뜻에 따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 하나님은 기름부어 주시고 그 땅을 통치하게 하실 것이다. 문화· 예술·미디어 분야에 하나님의 용사가 깃발을 휘날리도록 기도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므로 인해 고민하고 갈등하는 문화· 예술·미디어 분야의 킹덤빌더 여러분! 여러분이야말로 산제사를 드리는 자들이요,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들이요, 그 고민과갈등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자리에서 하나님께서그 분의 창조성으로 기기묘묘한 일들을 행하시게길을 여는 자들이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하심이라 벧전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