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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저 킹덤빌더 입니다!

맞습니다. 저 킹덤빌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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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킹덤빌더다

 

 

 

박천화

KBS 10기수료
드라마작가
미니시리즈〈선물〉,〈식객〉등집필

 

 

 


 

방금<나는킹덤빌더다>라고 이 글의 제목을쓰는 순간, 제 가슴 한구석에서 솟아나는 기쁨에 혼자서 방긋 미소를 지었습니다.

 

‘내가 킹덤 빌더라니…!’‘어떻게, 나 같은 사람이?’하면서 말입니다.

킹덤 빌더…. 얼마나 멋진 자격인가요? 얼마나 분에 겨운 호칭인가요?

 

그러나 맞습니다. 저 킹덤 빌더입니다.
이 사실에 또 한 번 한없는 감사와 감격을 느낍니다.

 

 

주일학교 때부터 다니던 교회를 대학에 들어가면서 떠났다가 20여년 만에 돌아왔지만 전혀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일요일이면 아침마다 분주하게 집을 나서서 교회를 다녀온다는 것외에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손기철 장로님의 치유집회 동영상을 접하게 되었고, 떨리는 감격으로 당시 75강이나 되는 집회영상을 단숨에 보게 되었습니다.마흔이 넘도록 오리무중이었던 내 삶의 모든 혼돈과 궁금증이 몽땅 해결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내가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하나님은 누구시며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눈물 콧물을 펑펑 쏟으면서 하나님을 만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장로님의 집회 현장으로 달려가게 되었고 헤븐리터치 미니스트리에서 열리고 있는 모든 세미나들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하나님께 점점 더 가까이… 더 깊이…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제 삶은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힘겨운 결혼생활을 겪으며 상할 대로 상해버린 남편과의 관계가 회복되었고,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짓눌려 있던 작가로서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되었으며, 허약한 체질과 과로로 인해 시달리던 여러 질병에서도 치유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변화, 세상 그 무엇으로도 누릴수 없었던 기쁨과 행복감으로 넘쳐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 생각만 하면, 나를 그토록 사랑하시는그 분의 마음으로… 제 가슴은 이렇게 터질 듯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집안일을 하고가족들을 돌보고 글을 쓰고 운동을 하고… 잠자리에 들면서… 잠시 잠에서 깨었을 때조차 전 그 분을 생각합니다.
내 일상의 단 한 순간도 저 혼자 내버려두지 않으시는 그 분의 섬세한 손길과 눈길, 숨결을 느낍니다. 내 안에, 내 가정에, 일터에, 교회에 날로굳건히 세워져 가는, 아름다운 하나님나라를 목격합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 성령의 열매들이제 안에서 주렁주렁 열리는 걸 말씀 드리기 쑥스럽지만… 매일 봅니다. 교회와 집회에서의 찬양과예배는 제 생활 중 가장 기다려지고 귀한 시간입니다.

 

 

어떻게 제가 이렇게 달라져 버렸을까요?

 

 

누구보다 매사 부정적이고 비판적이고 이기적이고 염세적이었던 신경질쟁이가 말입니다. 하나님이 다 바꿔놓으셨어요. 다 갈아엎으셨어요. 하나님나라 사람으로 새로 지어주셨습니다. 이 감사와감격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까요?

말씀에 매달렸습니다. 직업 때문에 소속되어 있는 방송작가 신우회에서 문봉주 목사님의『성경의 맥을 잡아라』공부를 시작으로 마치 미친 듯이홀린 듯이 하나님 말씀에 매달렸습니다. 어찌나달고 오묘한지 읽고 또 읽고, 듣고 또 듣고, 공부하고 또 공부하고… 한 순간도 내 손에서 놓지 않았던 그 분의 말씀은 저의 뼈와 살과 심령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그리고는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 오히려 제가 <성경의 맥> 강의를 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4년째계속하고 있습니다. 매 번 강의를 준비하고 선포할 때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는 저에게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렸고, 해를 거듭하면서 더욱 더 그분께로 깊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저는 한 보육원의 중고등학생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들은 낮은 자존감에 집중력은 부족했고 성정은 거칠고 영악하기까지 했지만 상처받기 쉬운 아이들이었습니다. 교회에서 하던 강의보다 몇 배나 더 힘들지만 그 아이들에게 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할 수만있다면 반드시 그 아이들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 하나로 시작했습니다. 제 인생을 바꾸었던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그들의 낮은 자존감을, 거칠고 난폭한 성정을 뒤집어 갈아엎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내게 그랬던 것처럼 저를 통하여 그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폭포수처럼 흘러가기를! 하나님의 나라가 전파되기를! 새로운 킹덤 빌더들이 세워지기를! 주님께서 제 믿음을 통하여 조만간 분명 이런 기적을 일으키실 것을 선포합니다.

그러면서 요즘 깨닫는 게 있습니다. 하나님나라를 세운 빌더들은 이렇게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는것입니다. 이 은혜와 사랑을 주체할 수 없어 나누어주고 싶어 안달한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하나님께서 저를 통하여 이렇게 일하신다는 것을 증거하는 그 분의 도구로 쓰여지고 있다는 사실에 더 큰감사와 감격을 느낍니다.

 

 

어떻게 제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어떻게 제가 이런 기적의 소유자가 되었을까요?

 

 

문봉주 목사님께서, 손기철 장로님께서 제게 흘려주셨던 주님의 사랑을 이제 남은 인생동안 마음껏 다른 사람들에게 흘려주며 살기로 합니다. 앞으로 더 펼쳐질 놀라운 킹덤 빌더의 삶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