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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 2부

멘델스존(Felix Mendelssohn, 1809-1847)은 오라토리오 <엘리야>로 인하여 19세기 낭만시대의 가장 중요한 오라토리오 작곡가라는 명성을 얻게 된다. 오늘날에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연주되는 오라토리오 중 하나인 <엘리야>는 성경을 줄거리로 하는 은혜로운 가사와 함께 섬세하고 우아한 선율과 아름다운 화성, 드라마틱하고 웅장한 오케스트라, 하늘에서 내려오는 듯한 천상의 소리를 들려주는 중창들, 마음을 녹이는 아름답고 유명한 명 독창곡들, 감격적인 합창곡 등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은혜와 감동으로 물들이는 음악의 향연이 펼쳐지는 역사적인 교회음악이다.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 Elijah>

바흐의 <마태 수난곡>을 발견하여 그 곡을 7년 동안 집중적으로 연구한 후, 1829년 역사적인 연주를 하여 바흐 음악을 부흥시킨 펠릭스 멘델스존(Felix Mendelssohn, 1809-1847)은, 그 이후 바흐의 음악과 신앙에 많은 영향을 받아 오페라 작곡을 그만두고*1 교회음악인 오라토리오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다.

바흐와 멘델스존의 칸타타

바흐와 멘델스존은 우리나라 찬송가에도 실려 있는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통일찬송가 341장)*3 라는 독일 찬송가인 코랄(Chorale)로 각기 코랄칸타타*4를 작곡하였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에 대한 은혜로운 가사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독일교회에서 널리 불렸던 유명한 찬송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