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진통을 하면서도 약물과 의료 개입을 덜 하고 건강하게 아기를 낳는 나라가 많다. 자연 진통을돕는 출산 문화를 간직한 나라가 아직 개발이 덜 되고 미개한 나라가 아니라, 이미 선진국, 건강 복지국으로 인정받고 있는 네덜란드, 캐나다, 영국, 호주 등의 나라들이라는 것을 아만다의 출산 이후 계속된 외국 여성과의 출산 과정을 통하여 알게 되었다.
캐나다 여인 아만다는 캐나다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자라면서 아시아를 동경하게 되었고, 한국에 도착한 그녀는 된장찌개와 막걸리 파전을 무척 즐겼다. 마침내 한국서만 자란 영화감독 전만배씨와 만나 사랑하고 결혼하여 서울 평창동에 정착하였다. 아기를 낳을 때가 된 아만다는 자란 고향캐나다를 그리며 어디서 아기를 낳을지 고민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