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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HTM 파트너 여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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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인사 – 사랑하는 HTM 가족 여러분

2015_대표인사

손기철 대표


마침내 2016년의 끝자락에 왔습니다. 올해도 주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중보하며 함께 걸어왔던 시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다사다난이 무엇인지를 경험한 또 한해였습니다. 정말 한 치 앞길도 보지 못하는 것이 우리 인생인 것 같습니다. 시국이 어렵고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로서는 보이는 것이 나타난 것으로 된 것이 아님을 알고, 주의 뜻이 이 땅에 더 나타날 수 있도록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지금 이 시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번 호 칼럼을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HTM에 있어서도 올 한해를 되돌아볼 때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15년 신대방동으로 사역지를 옮긴 후 2년째가 지나갑니다. 올해도 주님의 아름다운 덕을 나타낼 수 있는 한 해 되게 하신 것에 기쁨으로 감사드리고, 계획했던 일들 중에 아직 이루지 못한 것들을 기도하며 준비하게 됩니다.
특별히 올해 기억에 남는 것은 지난 2월 HTM 주관으로 훌륭한 신학자와 목회자를 모시고 “성령과 성령사역”이라는 주제로 제1회 HTM <성령과 하나님나라> 심포지엄을 가진 것이었습니다. 한 주제를 가지고 신학적, 목회적, 신앙적 측면에서 살펴보며, 올바른 성령사역의 가이드라인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귀한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를 새로 구축함으로써 『킹덤빌더』 매거진을 온라인상에서 볼 수 있게 되었고, 모바일로도 언제 어디서나 HTM에 접속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특별히 지난 7월부터 매일 페이스북에 올린 “킹덤빌더의 매일의 삶”을 통해서 수많은 페북 친구에게 하나님의 하루를 살아가는 실제적인 삶을 전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올해 초에는 『하나님의 힘으로 병이 낫는다』를 출간하였습니다. 많은 치유에 대한 책들이 있지만 이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과 신유”에 대해서 정리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질병으로 고통받을 때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에 대한 책들은 많지만,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질병과 치유를 보는 책들은 드물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책이 질병뿐만 아니라 평상시 하나님의 신성한 건강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특별히 이 책은 치유사역하는 동안 많이 받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쉽게 읽어 볼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주위에 질병으로 고통받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선물하기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킹덤빌더』 매거진 12월호를 받아볼 때쯤이면 『기도하기 전에』라는 새 책이 발간될 것 같습니다. 지난 세기를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 성도들은 다른 나라 성도들에 비해 정말로 열심히, 간절히, 끈질기게 기도해 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신앙생활을 살펴보면 언제부터인지 기도보다 교제, 성경공부, 각종 세미나에 더 치중하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을 생각해 보면 한마디로 하나님과 생명적으로 교제하는 기도의 삶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과 같이 시국이 불안하고 모든 사람들이 걱정하는 때에 우리가 회복시켜야 하고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바로 기도입니다.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기도하기를 주저하고 기도하는 것을 포기하는 이유는 솔직히 말해서 기도의 응답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흔히 열심히 일하면 돈을 벌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돈버는 법을 알아야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기도를 간절히 끈질기게 한다고 해서 기도의 응답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기도하기 전에 올바른 마음을 가지는 대신에 기도하는 행위 자체와 기도 시간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과 교제하고 상담하면서, 기도하는 것보다 “기도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도에 대해서 배우는 것보다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도하기 전에” 나와 세상을 하나님 나라의 방식대로 보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기도에 관한 수많은 책들을 통해서 “기도하는 법”에 대해서는 많이 배웠지만, “기도하기 전에” 먼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와 자신과 세상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는 것에 대해서는 배운 바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파트너 여러분! 이 책을 통해서 기도운동이 다시 시작되기를 소망합니다.

 

올해 마지막 <화요말씀치유집회>는 12월 13일입니다. 저는 작년부터 준비했던 “주기도문”을 주제로 하여 계속적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땅을 새롭게 하는 능력 있는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주(기도)문”이 주문에서 기도로 바뀌어야 합니다. 이 시대에 우리가 가장 시급하게 회복해야 할 일은 바로 기도이며, 그중에서도 복음의 모든 핵심을 포함하고 있는 주기도문이 본래의 위치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킹덤빌더』 매거진에 연재한 내용과 최근의 집회 때 다시 정리한 내용은 내년 2월 첫 집회 때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가칭)라는 제목으로 출간할 예정입니다. 『기도하기 전에』와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는 짝을 이루는 책으로, 하나님 나라의 자녀들이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 이루어지이다”를 실천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HTM에 주신 비전인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시공간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자녀의 삶을 살기를 원하는 모든 성도님들께 전해지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비전을 생명적으로 함께 나누기 위해서는 접촉점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는 서로를 연결하는 보이지 않는 전선과 같은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기도할 때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성령님을 통해서 나눌 수 있고,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경험과 눈앞에 보이는 상황에 묶이지 말고, 우리가 존재하는 “이 시간 그 장소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과 연결되어 주님을 나타내는 하루의 삶을 살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함께 한 해 동안 동역한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주님의 사랑을 전합니다. 마음의 창고를 정리하여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한 다음,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주님이 주시는 부름의 상을 바라보며 푯대를 향하여 나아갑시다.

 

不要怕不要悔 (불요파 불요회;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고 지나간 일들을 후회하지 말라)
새로 제작한 2017년 달력은 예년과는 달리 2017년 1월호 『킹덤빌더』 매거진과 함께 전달할 예정입니다. 저희 달력과 함께 2017년도 주님과 함께 걸어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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