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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열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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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 HTM 르포에서는 2012년 3월 3일 개원예배를 드리고 진료를 시작한‘전주열린병원’을 소개합니다. ‘전주열린병원’은 병원 구입과 리모델링 과정부터 예배와 기도로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를 구하며시작한 병원입니다. 전주시 한 가운데에 위치하여 주님의 사랑으로 환자들을 돌보는 일 뿐만 아니라 기도의 집으로서 전주시 전체를 위해 중보하는 제2호 HTM 협력병원‘전주열린병원’에 관한 이야기들을원장이신 김순기 장로님을 통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009년 같은 교회에 다니는 선배의사의 손에 붙들려 찾게 된 곳이 HTM의「킹덤빌더스쿨(KBS)」이었습니다.킹덤빌더의 삶을 배우며, 손장로님을 통해 제가 있는 일터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세우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새로운 병원의 모습과 일터 사역지를 꿈꾸며손장로님과 함께 기도한 결과가 지금의 전주열린병원 개원으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HTM_ 언제 처음으로‘전주열린병원’을 개원할 비전을 가지게 되셨는지요?

김_ 1998년 전라북도 김제에서 김제중앙병원을 개원하여 15년간 진료를 해왔습니다. 앞만 보고 달리며 병원규모도 키우고, 여러 부속건물들도 증축하는 등 힘들고 어려운 고비도 거치며, 나름 안정적인 병원을 이루었습니다.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왔지만 잡히지 않는 공허함과 마음과 몸이 지쳐가는 것을 누구보다제 자신이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일을 해야된다는 강박적인 생각들도 저를 편치 않게 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병원의 어려움이 닥쳐들거나 개인적인 일들로 심한 갈등을겪을 때마다 떠오르는 것은 의과대학 다닐 때 서원했던(안식년을 하나님께 바치겠다는-사실 안식년은 가져보지 못했지만) 하나님과의 약속이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기도하던 중 요한복음 21장 15-17절의 말씀으로 주님은 제게 찾아와 주셨습니다. 내 안의 문제가 무엇인지알게 하시고,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지 못하고 있음을지적하시며, 하나님과의 약속이 결국 나의 의를 위함이었음을깨닫게 하셨습니다. 그 후 주신 말씀으로 기도하고 있던 중2009년 같은 교회에 다니는 선배의사의 손에 붙들려 찾게 된 곳이 HTM의「킹덤빌더스쿨(KBS)」이었습니다. 킹덤빌더의 삶을배우며, 손장로님을 통해 제가 있는 일터에서 하나님의 나라와의를 세우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새로운 병원의 모습과 일터 사역지를 꿈꾸며 손장로님과 함께 기도한 결과가 지금의 전주열린병원 개원으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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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_ 병원 건물 구입과정부터 주님의 섬세한 인도하심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김_ 원래 이‘전주열린병원’건물에는 잘 운영되던 병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경영진들이 병원을 비정상적으로 확장하고 방만하게 경영하여 세차례나 주인이 바뀌다가 결국 부도가 나서 수년
간 문을 닫아야 했던 병원이었습니다. 전주시 중심부에 흉물처럼 서있던 빈 건물을 2009년 일터사역에 대한 비전을 가지면서부터 염두에 두고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비워놓았던 병원이고 규모가 크고 리모델링이 아닌 리빌딩이 필요해 자금이 부족한 저의 사정으론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채권은행에서 병원인수의사를 밝힌 팀들이 있어 하나님이 계획하셨던것이 아닌가 보다 하고 포기하고 있었을 때, 놀랍게도 병원 인수의사를 보이고 계약금까지 지불했던 팀들이 차례차례 포기하며 받은 계약금만큼매수가격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더욱더 놀라운것은 일본 엔화자금으로 운영되던 채권은행이2011년 일본 동북부의 쓰나미가 닥친 이후 투자된 엔화자금을 급속히 회수하는 과정에서, 이 병원 건물이 생각했던 비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급매물로 나온 것입니다. 저희들이 동원 가능했던 그 액수만큼의 가격으로 말입니다. 하나님은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이일을 이루셨으며 2011년 6월 그 섭리 아래 이 건물을 매입할수 있었습니다.

 

HTM_ 병원 리모델링을 진행하실 때 어떤 점을특별히 염두에 두셨는지요?

김_ 전주 중심지에 있는 병원이지만 오래된 건물이어서 골조만 남겨두고 크게 고치는 작업이 필요하였습니다. 특히 병실 외에는 거의 다른 공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여서 여유로운 공간과 향후 일반적인 병원이 아닌 치유센터의 역할을 감당키 위해 미래의 공간들을 생각하며 공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전망이 좋고 전주시 동부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9층에 예배실을 두어 기도의 처소로 배려하였습니다.

 

HTM_ 개원을 준비하며 직원들에게도 큰 변화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김_ 사실 일터사역에 쓰임 받는 병원은 인간의 지혜로 되는 것도 아니며, 많은 기도의 사람들과 같은 비전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를 위해 매년 두 차례 이루어지고 있는「킹덤빌더스쿨(KBS)」에 2명 이상의 의료진과 직원들을 보내어일터사역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깨닫도록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십 여명의의료진과 핵심파트의 장들이 KBS 수료자들이며, 이들을 통한 하나님나라의 확장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HTM_ 병원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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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_ 병원은 전주시청과 주요상권, 금융기관들이 밀집되어 있는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료과목으로 내과Ⅰ,Ⅱ,Ⅲ,일반외과 Ⅰ,Ⅱ, 신경외과Ⅰ,Ⅱ, 정형외과, 마취과, 방사선과 등 총 10명의 의료진과 약 130여명의 직원들이 200병상 규모의 병원을 지키고 있습니다. 향후 의료진의 확충과 여유 공간의 병실이 차게 되면 약 300병상 규모의 병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병원시설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 진료 과목별로 특성을 살리기 위해 최신 기종의 MRI, HDCT(High Definition CT), 초음파, 심초음파촬영, 뇌혈관과 말초혈류진단장비들, 위내시경,대장내시경, 기관지내시경등과 대학병원 수준의임상병리 장비들이 갖춰져 있습니다. 무엇보다도대부분 진료과장님들이 믿음의 사람들이기에 가장 든든한 자랑거리이기도 합니다.

 

HTM_ 첨단 의료기술 뿐만 아니라 예배와 기도로 영·혼·육 모두를 치유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이런 일들이 실제로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요?

김_ 병원의 의료진들과도 자주 나누는 주제입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지식, 지혜, 기술이 병을고치는 것이 아님을 점점 더 실감하고 있습니다.그 지식, 지혜와 기술도 결국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한다면, 환우 분들을 하나님께서창조하신 존귀한 존재로 바라보게 된다면, 육체에 한정된 치료가 한계에 도달함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영과 육과 혼이 같이 치유되어야만 함을 알게 되었기에, 기도로 준비하고 성령님과의 동행함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를 위해 매일 오전 8시30분 진료 전에예배로 하루를 시작하고, 수요일 점심시간에는수요예배를 드리며, 주일에는 오전 9시에 출석교회의 예배에 참석치 못하는 환우 분들과 가족들을 위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병원 개원 때부터 양승기 목사님이 원목으로 사역하고 계시며 한분의 전담 간사가 일을 돕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기름부으심을 위해 매일 중보하고 있으며, 저희 병원에 내원하시고 퇴원하셨던 분들과 연락하며 중보기도의 제목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진료와 수술 시작 전 기도로 준비하고 믿고 찾아주시는 환자분들의 마음을 보여 달라고 기도합니다. 주님이 주신 마음으로 대화를하다보면 그 아픔이 어떤 것인지가 와 닿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들은 절대 과학적 데이터와 근거로 말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주신지식과 기술을 주님의 뜻을 위해 쓰게 해 달라고기도하면, 주님께서 만져주시고 치유해주심을 의사인 저희들이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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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_ 특별히 소개하고 싶은 환자 분이나 사건이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김_ 제 전공이 신경외과이다 보니 뇌혈관질환이나 척추질환을 앓으시는 분들을 주로 진료하게됩니다. 알 수 없는 심한 두통과 안면부의 동통이있어 오셨던 오십대 초반의 여자분이 생각납니다. 여러 가지 검사를 원하여 해 보았지만 특별한이상은 없었습니다. 그 분을 위해 기도하고 있던중, 손장로님을 통해 배웠던 내적치유의 과정을그 분께 소개해 주라는 감동이 있었고, 그 내용을같이 나눔과 동시에 그분의 증상이 사라지게 됨을 경험케 되었습니다. 병의 근원을 보아야 함을절실히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HTM_ 앞으로 병원사역과 관련해서 하나님께서주신 비전이 있으신지요?

김_ 저희 병원의 비전은 먼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 받는 병원이 되는 것이고 둘째, 전 직원들이 구원받아 일터사역자로 쓰임 받는 것입니다. 셋째로 믿고 찾아오는 환우 분들의 영과 육과혼이 치유 받는 힐링 센터로서의 병원이 되길 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세상의 방주로서 또 다른 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준비하는 병원이 되는 것이저희의 비전입니다. 요즘 기도하는 중에 병원이제자리를 잡게 되면, 해외선교지에 병원을 세우고 저희 의료진이 책임지고 운영하는 선교병원에대한 비전을 보여주셨습니다.

 

HTM_ 제2호 HTM 협력병원으로 동역하게 된 것을 다시 한번 축하 드리며 기도제목을 알려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김_ 아직까지 믿지 않는 직원들이 있습니다. 이직원들이 구원받고 직장이 사역지임을 알고 같은마음으로 섬기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또한 항상겸손하고 순종하는 병원이 되어 하나님이 함께하심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하는 병원이 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바로 이 자리가 선교의 자리임을 잊지 않게 하여 주시고, 오가는 모든 환자들의 영과 육과 혼이 성령님의 임재함으로 치유 받는 병원이 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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