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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언은 고귀한 하늘의 언어』

『방언은 고귀한 하늘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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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방언은 고귀한 하늘의 언어』
저자 : 김동수지음
출판사 : 이레서원
발행년도 : 2008

 

동료 신학자, 목회자, 신학생들. 학자로서 방언을 연구하는 것과 부흥사로서 방언을 설교하고 집회하는 것을 같이 수행하는 사역에 동참하고자 하는 자 / 평신도사역자, 일반 독자들. 방언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방언을 올바로 알고 방언으로 기도하는 생활을 함으로써 신앙생활에 이전보다 더 큰 활력을 얻기를 원하는자 / 방언 체험하기를 사모하는 자, 방언에 대한 성서적 진리를 깨달아 성령의 역사하심 가운데 방언을 체험하기를 원하는 자.

 

이 책을 읽어야 하는 독자들에 대한 저자의 설명이다. 책을 덮으며 마음에 떠오른 생각 두가지.

하나는 히브리서 5장 14절 말씀“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그리고 다른 하나는 저자의 성숙한태도였다.
방언과 관련된 서적 중“단단한 음식”에 해당된다고 할 만한 이 책은,평신도가 읽기엔 어렵다는 생각이들 정도로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읽기 전에 방언관련 장인 고린도전서 12~14장을여러 번 읽고 묵상한 후에 시작한다면, 책의 흐름을 따라가는데 많은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손에 익은 성경책을 옆에 준비해 두고 책을 읽어내려 가자. 본문 중 괄호로 달아둔 성경말씀들을 찾아 읽다보면, 우리말에서는 밋밋하게 해석된 시제들이 살아나고, 시제에 관심을 두고 읽으니, 예수님의재림 전과 후로 나누어진 성령님의확연한 역사들이 눈에 들어오면서,말씀을 보는 눈이 더 열리는 것을느끼게 되고, 성경의 진리를 그대로담아내려 노력한 저자의 마음을 느끼게 된다. 더불어 저자의 성숙한 태도가 본받고 싶어진다. 방언과 관련된 성경구절을 여러 각도에서 연구하고 논문을 쓰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부딪치게 된 질문과 반대 의견들에 대해서, 화내거나 일방적으로 무시하지않고, 조목조목 이해할 수 있도록성경구절과 원문의 뜻을 해석해주는태도를 잃지 않으려 노력한 모습이돋보인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기를 원한다”(롬8:28)는 사도 바울과 같이, 방언에 대해 반대하거나 부정적인 자들에게도, 성숙하면서도 겸손한 태도로 품위 있게 체험해 보기를권유하는 모습이 그리스도의 멋진성품을 닮아 있다. 저자가 주장하고자 하는 바는 아래 문장에 축약되어있는 것 같다. “성령을 체험하면서동시에 사회정의에 민감하고, 비판적 안목을 가지면서 동시에 뜨거운가슴을 갖는 것은 불가능한 것인가?”(200페이지)

또한“제자들은 어떻게 성경과 예수님의 말씀의 본뜻을 깨달았을까? 요한복음에 따르면 보혜사이신 성령의역사에 의해서이다. 보혜사의 사역은 계속 미래를 향하다가(7:37-39, 14:16-17, 26, 15:26, 16:7-14), 부활 후 곧바로 현재가 된다(20:22).또 보혜사의 중요한 역할은 예수의말씀을 “생각나게” 하는 것이다(14:6).

생각나게 하는 것은 말씀을올바로 이해하게 돕는 것이다. 성령은 스스로 어떤 새로운 사실을 계시하시는 분이 아니라 예수께로부터듣는 것을 말하시는 분이다. 그러면서 미래에 될 일을 제자들에게 알려주면서 제자들을 인도하는 분이다(16:13). 교회 시대에는 성령의 역사에 의해서 말씀이 올바로 이해되고깨달아진다. “(156페이지)는 설명은말씀과 성령은 결코 분리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저자는 삼발이가 쉽게 쓰러지지 않듯이, 성령체험과 사회정의, 뜨거운가슴(열정) 이 세 가지가 균형을 이룰 때, 영향력 있는 성숙한 크리스천의 삶을 보여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교회 안이 아닌, 세상에서 하나님나라의 도래를 선포하며 전쟁 중인 킹덤 빌더들에게, 보다 더 성숙하며 능력 있는 방언 말하는 자, 하나님의 말씀대로 세상을 만들어가는 자가 되기를 원하는 모든 분들께 이귀한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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