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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는 누구인가?

지금 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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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킹덤빌더다

 

 

 

 

 이광구

KBS 9기수료

 

 

 


 

최근 교회예배 시간에 외부 목사님이 오셔서영성에 대한 설교를 하시는 중에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깊이 묵상을 하게 되었다. 어느 신실한 노 목사님이 어떤 세미나 모임에서신학대학교 총장님에게 영성의 최고 수준을 한마디로 정의해 보라고 요청을 하였고 요청을 받은총장님은“하나님이 나의 아버지 되심을 진정으로 믿는 것이 최고의 영성수준입니다.”라고 답을하였으며 그곳에 함께 참석하였던 많은 목사님과 신학 교수님들이 이에 동의하였다는 말씀을 전해주시었다.

나는 이 설교말씀을 듣고 큰 충격을 받고 있으며지금까지 깊이 묵상을 하고 있다. 왜냐하면 교회에 다니면서 신앙생활을 하는 모든 믿는 자들은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자기의모든 것을 아뢰고, 바라고, 인도함을 요청하고하나님과 교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과연“하나님의 나의 아버지 되심이 진정으로믿기어지고확신하고있는가?”

나는 2005년 1월부터 교회에 출석하면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데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하나님에 대한 나의 인식에는 분명히 큰 변화가 있었다. HTM의「킹덤빌더스쿨(KBS)」과 각종 세미나에참석하기 전에는 나의 하나님은 나의 이성으로이해하는 하나님, 교리의 하나님, 지식의 하나님이었으며, 결국 가짜 하나님을 나의 지성으로 상상하고 그 가짜 하나님을 우상숭배 하듯이 나의믿음으로 신앙하였던 것이다.

교회생활 초기부터 내 문제의 해결과 필요를 얻기 위하여 새벽기도회 출석과 성가대 봉사를 하였는데, 이는 결국 나의 동기적인 측면에서 행위보상을 바라는 율법주의적인 종교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판명되었다. 또한, 복음에 대한 이해는 정통보수교단에 속한 교회의 영향으로 구원복음, 즉 신앙생활 열심히 하다가 죽으면 천당 간다는 정도의 수준에 머물러 있었고 현재 이 땅에이미 도래하여 자녀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하나님나라의 복음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못하고 있었다.

성령 충만이 어떠한 상태인지를 몰랐고, 단지 성경 말씀을 열심히 읽고 묵상하며 기도 열심히 하면 된다는 교과서 수준의 지식에 그치고 있었으며, “성령 충만하게 되면 은혜를 듬뿍 받을 수 있어 나의 문제 해결과 필요 충족에 좋겠구나.”라는 수준에서 한 가지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성령강림체험(성령세례)에 대해서는 더 더욱 듣지 못하였으므로 생각도 못했고 추구하지도 않았던 것이다. 한마디로 마귀사단의 포로수용소에서신앙생활이 아닌 종교생활에 만족하고 있었고 그영적세계가 전부인 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신앙생활이 아닌 종교생활(나중에 알았지만)을 열심히 하고 있던 중에 2008년 5월에 나의 신앙생활에 획기적이고 충격적인 변환이 일어나는 계기가 있었다. 그것은 온누리교회에 출석하는 직장동료의 권유로 함께 선한목자교회에 와서 HTM의 월요말씀치유집회에 참석하게 된 것으로, 지금 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로운 인도하심이라고 생각된다. 그날 나는 충격적인 상황과장면을 보고 이해할 수가 없었는데, 그때까지 3년 반 동안의 교회생활에서 기도로 환자를 치유할 수 있다는 말만 들었을 뿐 실제로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날 많은 치유가 있었지만 내눈으로 확인할 수 없었고 더욱이 선포(명령)기도가 생소하여 매우 의아하고 혼란스러운 상태로지켜보고 있었는데, 손기철 장로님이 휠체어에앉아 있는 4명의 환우 앞으로 나아가 선포(명령)기도 하시니, 그 중 2명의 환우가 일어나 걷는 기적을 직접 목도하게 되었다.

솔직히 그 첫날의 집회에 대하여 교회 다니는 믿는 신자임에도 불구하고 믿을 수 없어 마음으로는 그 휠체어 환우와 장로님이 사전에 서로 각본을 짜고 하는 것으로 의심하게 되었다. 바로 그 다음 주 월요일에 나 혼자서 집회에 참석하였는데 동일하게 휠체어 환우의 치유장면을 또 보게되었고, 장로님이 전하시는 설교말씀이 출석교회에서 들어보지 못한 내용이어서 영적호기심이 매우 고양되었다. 그 이후 현재까지 약 6년 동안 월요말씀치유집회에서 예배의 삶을 살게 되었고,이로 인해 엄청난 영적 도약과 영적 통찰력을 얻는 은혜의 바다에서 하나님을 만나 뵙고 교제하는 수준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사실 처음에는 나의 영적 지식이 너무나 부족하여 장로님의 설교말씀이 매우 어렵게 들렸고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장로님이 집필하신 모든 책또한 그러했다. 그러나 설교와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DVD, CD와 책을 수없이 반복해서 읽고 듣고 보았다. 고시공부 하듯이 공부하였으나킹덤 멘탈리티와 같은 몇 가지 주요주제는 1년또는 2년 후에 깨달아지는 과정도 겪었다. 역시영적 깨달음은 공부하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는 은혜의 계시가 없으면 알 수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장로님의 설교 내용과 최근에 발간된『알고싶어요 성령님』, 『알고싶어요 하나님의 나라』, 『알고싶어요 하나님의 의』3권의 거룩한 책의 내용은,그간 HTM의「킹덤빌더스쿨(KBS)」과각종세미나 그리고 월요말씀치유집회에서 반복하여 듣고이해하였던 내용이고, 성령님의 강력한 인도하심으로 지금은 큰 어려움 없이 소화해 가고 있는 중이다. 그 중에서 가장 획기적인 것은 구약의 창세기 1~3장과 신약의 부활 및 심판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게 하여 주심으로서 믿음의 분량과 지경을 넓혀 준 것이다.

그동안 창세기 1~3장에 대한 나의 이해는 신화와 같은 인상을 갖고 있었고, 부활과 심판에 대한진리의 이해는 매우 모호한 수준에 머물러 있어성경 전체에 대한 일관된 통일성이 결여되어 있었다. 그러나 장로님의 설교와 책으로 인하여 인간의 타락하기 전의 정체성과 육체의 죽음 후의정체성을 확실히 인지하게 되어 이 문제를 해결하였고, 나의 꿈이 아니라 하나님의 비전(하나님나라 회복)과 하나님의 마음(자비, 긍휼, 사랑)을깨닫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진리의 말씀에 대한 깨달음이 중요한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그 깨달은 진리를 일상의 삶에 적용(사용)하여 우선 나의 마음을 새롭게 하는사고체계의 변화가 있어야 하고, 그로인해 나를통해 예수님의 성품과 능력이 나타나는 삶, 즉 주님이신 예수님이 예수님의 삶을 사시도록 순종하는 것이 더 중요하며, 이때 비로소 삶터, 일터, 사회에서 하나님나라를 건설하고 확장하는 킹덤빌더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르침에 동의하고 공감하고 있다.

 

지금 나는 누구인가?

단지 교회에 다니며 신앙생활하는 신자인가? 아니면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있는 새로운 피조물로서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되는 하나님의 자녀인가?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롬8:14

 

 

그리고 하나님에 대해서는 자녀의식을, 이 세상에 대해서는 주인의식을 갖고 아버지 하나님의비전인 하나님나라를 건설하고 확장하는 삶을 사는 킹덤빌더인가?

지금 나는 솔직히 말해 이제 갓 태어난 영적 아기로서 하나님으로부터 더 배우고 훈련받아야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임이 믿기어져 확신하고 있으며 가정에서부터 영적 영향력을 조금씩 나타내기시작한 킹덤빌더의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한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