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대표인사 보고 싶은 HTM 파트너 여러분! (2014년 3월호)
보고 싶은 HTM 파트너 여러분! (2014년 3월호)

보고 싶은 HTM 파트너 여러분! (2014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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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인사 – 사랑하는 HTM 가족 여러분

2015_대표인사

손기철 대표


 

Dios Te Ama!
이제 긴 겨울도 지나가고 월요말씀치유집회를 통해서 다시 주의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세상 어디에서나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며 자녀들을 만나고 교제하며,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져 갈까에 대해서 서로 나누는 것은 인생에 있어 가장 아름다운 시간인 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방학 동안 저와 HTM USA팀은 미국애틀랜타 연합장로교회에서 신년부흥집회를 마친 후, 2월 3일부터 7일까지 연합장로교회와GMA 소속 목사님들과 선교팀과 함께 중남미 니카라과(Nicaragua)의 티피타파(Tipitapa) 지역에서 선교치유집회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니카라과는 중남미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서, 현재 인구가 약 600만 명 정도입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현재 그 나라에 대략 10,000명의 목회자가 사역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티피타파에 위치한 선교 센터(Fundacion Presbiteriana Jesus Esperanza De Nicaragua: 이창희, 이향자 선교사)에서 진행된 목회자 집회에는 대략 700명의 목회자와 사모가 전국 각지로부터 모였으며, 2박 3일간 함께 간 애틀랜타 연합장로교회 정인수 목사님과 GMA 소속 목사님들 그리고 저와 제 아내 윤현숙 목사님이 그분들을 섬겼습니다.그분들을 섬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영광이고 기쁨이었는지 모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행군한 세미나와 집회였지만, 전국에서 온 그분들의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지칠 줄 모르는 열정은 뜨거운 찬양과 말씀에 대한 갈급함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나라에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성령님의 기름부으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모든 목회자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가장감사한 일은 HTM USA의 헌금으로『알고 싶어요 성령님』(규장)을 스페인어로 번역해서 1,000권의 책을 그분들에게 드린 것이었습니다. 비록집회는 짧았지만 그분들이 돌아가신 후에도 그책을 통하여 성령님과 온전히 교제하며 갑절의기름부으심을 받으시도록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요일에는 인근 광장에서 대략 8,000명의 성도들이 모인 가운데 대규모 선교치유집회를광장집회로 가졌습니다. 중남미 선교사역이 처음인 저로서는 매우 큰 부담감이 느껴지는 집회였습니다. 저희 HTM에서 사전에 준비하고 계획한집회가 아니라서 어떻게 준비되었는지를 자세히 모르는 상황이었고, 또한 그 지역의 많은 신자 및불신자들이 기적과 치유를 기대하는 집회라 더더욱 중압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이번 집회의 리더이신 정인수 목사님께서는 저를 “한국의 아나콘디아”(중남미에서는 아르헨티나의“아나콘디아”라는 사역자가 가장 존경받고 있는데, 그분의 집회에서 큰 치유와 기적이 일어나기 때문에, 그분의 집회 후에는 그 도시가 변한다고 함)로 소개함으로써 참석자들이 큰 기대를 갖고 모이는 집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사전행사로 인하여 집회시간도 짧게 잡힐 수밖에없어서, 집회에 참석하신 분들이 말씀에 집중할수 있는 여건이 잘 되지 않을 가능성이 컸습니다.

 

“주님! 통역을 통해서 말씀을 전해야 하고, 짧은 시간밖에 주어지지 않았고, 이곳에 중보기도도많지 않았습니다.”라고 여러 가지 부족한 점과어려움에 대해 기도했지만 마음이 안정되지 않았고 심지어 주님의 임재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얼마나 힘이 드는지 오늘 집회에 정말 하나님의영광이 임하시고,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을까에 대한 의심과 불안까지 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는 중에, 마침내 하나님께서 갑자기 세 가지 질문을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너는 너의 삶을 사느냐, 내 삶을 사느냐?주님의 삶을 삽니다.
너는 너의 말을 전하느냐, 내 말을 전하느냐?주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밤에 있을 일들은 너가 하느냐, 내가 하느냐?
주님께서 하십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이냐?

 

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단지“알겠습니다. 주님!”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순간 저는 다시 제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체험을 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께 온전히 쓰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날 저녁 우리는 너무나 놀랍고 아름다운 집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기적들을 볼 수 있었으며, 지금도 끝없이 간증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부족한 저이지만 주님께 제 자신을드릴 때 주님께서 어떻게 사용하시는지를 다시한 번 생생히 경험할 수 있었던 집회였습니다. 여러분은 이번호에 동봉되는 DVD를 통해서 그 현장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현지에서 전해온 소식에 의하면 저희가 집회 때 사용했던 스피커의출력이 10만 와트여서 집회장소 뿐만 아니라 인근 마을까지 소리가 전달되었기 때문에, 그 집회에 참석하지 않고 집안에 있던 사람들도 어쩔 수없이 복음을 듣게 되었는데, 그들도 치유 받는 기적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HTM 파트너 여러분!
어렵고 힘든 일들이 눈앞에 있습니까? 마음이 불안정하고 자꾸만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릅니까?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세 가지 질문을 여러분 자신에게도 적용해 보십시오. 자신이 살아 있는 한모든 일들이 힘들고 불가능하게 보이지만, 자신이 죽고 나면 두려움은 없어지고 하나님의 영광의 통로로 쓰임 받게 됩니다.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이니 히2:15

 

 

그런즉 사망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역사하느니라 고후4:12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