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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레디 결혼

아유레디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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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아유레디 결혼』
저자 : 클레이턴 킹, 차리 킹 지음 / 박상은 옮김
출판사 : 생명의 말씀사
발행년도 : 2012년
 책소개 : 이태윤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고 있는가? 지금 당신은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가? 만약 당신의 답변이 부정적이라면 과연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그 시점을 찾았다면 당신은 그 이전의 결혼생활의 시간으로 되돌아 갈 수있는가? 만약 당신이 결혼 전의 시간으로 되돌아 간다면 당신은 지금의 남편 혹은아내와 다시 결혼하겠는가?

이책을읽게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이 책은 제목만 보았을때 예상되는 것처럼 결혼을 앞둔사람들과 예비부부들만을 위한 책이 절대로 아님을미리 밝혀둔다.기혼자인 나는 결혼은 이미 종료된과거의 사건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하지만 이 책을통해난여전히 결혼중이며 결혼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이건 또는 이미 결혼을 치룬 기혼부부이건 우리 모두는 결혼의 여행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제목에 걸맞게 책의 도입부는 서로의 배우자를 찾는 기준과 준비에 상당부분을 할애하고 있다.여기서 유의할 점은‘과연 이 책이 제시하는 기준의 배우자가 있기는 할까?’라는 의문으로 섣불리 이 책을 접거나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끝까지 읽는다면 완벽한 조건을 갖춘 배우자로 새롭게 살아갈 수 있다. 그 이유는 배우자를만드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며 그분께 나아갈때 서로에 대해 감사하고 사랑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혼은 그리스도를아는것다음으로 가장 큰 기쁨을 선사하지만 ‘사랑’만으로 하는 결혼은 반드시 실패한다고 말한다. 저자인 클레이턴과 차리 킹부부는 자신들의교제 초기부터 결혼 그리고 결혼이후 시간 가운데그들이 겪었던 결혼의 실패 경험들과 성공의 지혜들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당신이 꿈꾸는 그런 결혼은 절대로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으며 사랑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인간에게 결혼은 성장의 과정이다. 육체적 성장을 끝낸 인간이 비로소 다른 상대에게 책임감을가진 성장한 인간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결혼인것이다. 이런 점에서 가정과 가족을 위한 관계적, 사회적 책임감과 성장이 없는 배우자는 반드시 자신의 미성숙함을 직시하고 성장해야 한다.즉, 결혼 적령기에 있는 사람들은 그 나이에 맞는책임있는 성장을 해야 하는 것이다. 배우자로서,부모로서, 가장으로서, 아내로서의 자리에 맞는성장통을 겪은 사람들에게만 비로소 결혼생활을유지하고 통제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성장의 의미는 서로를 알아가고이해하며 치유하고 닮아가는 과정을 의미한다.흔히 배우자를 하나님께서 결혼한 자들에게 주신최고의 훈련도구라고 말하는 것을 어디서 읽은적이 있다. 즉, 배우자란 사랑을 공급받을 수 있는 존재이자 동시에 사랑을 공급해 주어야 하는존재인 것이다. 결혼생활을 통해 우리는 서로에게 상처와 치유를 동시에 전하는 그런 존재가 될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여전히 죄와 씨름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서로의 성장은 결혼의 상태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며 결혼의기쁨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성장의 범주에는 서로에 대한 사랑은 물론, 지혜가 있고 진실과 정직이 있으며,자백과 용서가 있고 치유와 회복의 과정이 포함되어 발견된다. 이 과정을 겪은 후에야 비로소 연합과 헌신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결혼의상태로 들어가게 되며 결혼의 기쁨이 충만한 삶을 누리게 된다.

중요한 사실은 이 모든 과정이 선택이라는 것이다. 결혼은 선택이다. 많은 시련과 성장통을 겪어야 하는 결혼은 부부가 된 두 사람 모두가 주님의 힘과 도움을 바라며 끊임없이 십자가를 향해나아가는 선택의 여행인 것이다. 선택을 포기하는 여행의 탈락자들도 생겨난다. 이 놀라운 모험의 결혼여행을 위해 부부는 서로를 더욱 의지하고 돕고 사랑해야 하는 것이다.

삼위의 하나님은 서로에 대해 스스로 낮추시고존중하신다. 하나님께서 한 분 안에 세 위격을 지니신 것처럼 우리도 결혼 안에서 하나가 된다고저자는 말한다. 배우자는 하나님의 작품이다. 그를 존중하는 것은 창조하신 하나님을 예배하는것임을 꼭 명심하라고 강조한다. 즉, 하나님을사랑하는 사람은 배우자를 존중하며, 배우자를존중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인 셈이다.결국 부부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에서 출발하는것이다. 서로를 귀한 하나님의 자녀로 대함으로써 우리는 복음을 선포하는 셈이 된다. 우리의 결혼생활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으며또한 우리의 성숙한 결혼생활이 세상에 대한 선교이자 전도인 것이다.

괴테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을 현재 그의 모습대로 대우하면 그는 현재의 모습대로 남을 것이다. 그러나 장차 그가 될 수 있고 또 되어야 하는모습으로 대우하면 그는 그러한 모습으로 변화될것이다.”

당신은 지금 당신의 배우자를 어떤 모습으로 대우하고 있는가? 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