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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국원예학회 학술공적상 수상

2014 한국원예학회 학술공적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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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철 장로

2014 한국원예학회 학술공적상 수상

<헤븐리터치 미니스트리(HTM)> 대표인 손 기철 장로는 2008년 HTM을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학교일과 HTM 사역을 병행해 왔다. 그의 저서 『고맙습니다 성령님』에서 밝힌 것처럼,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해내면서 시간적으로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껴온 손 장로는 2005년부터 주님께 한 사역만을 택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계속 기도해 왔다. 그런 중에도 그는 지금까지 272회의 「월요말씀치유집회」, 32회의 각종 일일 세미나, 국내 12기와 북미주 4기를 합쳐 총 16기에 걸쳐 이천 여명이 수료한 「킹덤빌더스쿨(KBS)」을 소화해 왔으며, 그 외 130 여회의 국내 집회, 해외 12개국에서 개최된 70여회 집회와 세미나를 섬겨왔을 뿐만 아니라, 「월요말씀치유집회」의 동영상이 를 통해 240편 방영되었고, <갓피플>을 통해 600만 건 조회되는 등, 지속적으로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고 치유사역을 행했다. 뿐만 아니라 문서선교 영역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는데, 지금까지 『기름부으심이 넘치는 치유와 권능』(2006, 두란노), 『고맙습니다 성령님』(2007, 규장), 『왕의 기도』(2008, 규장),『기름부으심』(2008, 규장), 『기적을 일으키는 믿음』(2009, 규장), 『치유기도』(2009, 규장), 『기대합니다 성령님』(2011, 규장), 『알고 싶어요 성령님』(2012 규장), 『알고 싶어요 하나님의 나라』(2013, 두란노), 『알고 싶어요 하나님의 의』(2013, 두란노) 등 총 10권의 신앙서적을 집필했다. 동시에 그는 재직 중인 건국대학교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그 동안 생명환경과학대학 학장, 농축대학원장, 생명과학 부총장을 역임했다.

그동안 세간에는 손 장로의 사역에 대한 비난뿐만 아니라, 사역을 하면서 과연 대학교수로서의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였겠느냐는 부정적인 편견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 2014년 10월 23일에 열린 제101차 <한국원예학회>에서 원예학 분야의 학술 업적이 가장 뛰어난 학자를 선정하여 한 해에 한 명에게 수여하는 <학술공적상>을 수상하게 됨으로서, 이러한 편견을 불식시켰다.

학자로서 일생 최고의 명예인 <학술공적상>의 수상은, 그가 선포하는 하나님나라의 복음과 자녀의 삶을 ‘신사도운동’이라 매도하는 일부의 주장과는 달리, 하나님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음을 실제로 보여 주었을 뿐만 아니라, 진정한 영성은 교회 안에서 뿐만 아니라 실제 삶에 나타나야 한다는 것을 증거하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학교일과 사역 중 한 가지 일만 잘 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두 가지 영역 모두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것은, 손 장로 개인의 능력이 뛰어나거나, 그가 엄청난 일을 행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니다. 이러한 열매는 하나님 자녀에게 부어 주시는 기름부으심과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임에 틀림없다. 그렇기 때문에 <학술공적상> 수상은 손 장로에게 분명히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그의 삶을 통해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고 계심이 잘 나타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주께서 허락하시면 내가 너희에게 속히 나아가서 교만한 자들의 말이 아니라

오직 그 능력을 알아보겠으니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고전4:19-20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 고전4:19-20

 

손 장로는 도래한 하나님나라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삶을 사는 자를 <킹덤빌더>라고 부른다. 그리고 교회 열심히 다니는 신자로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인 <킹덤빌더>들이 이 땅에 도래한 하나님나라에서 함께 주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그의 사역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삶을 통해서 선포하고 있다.

 


손기철 교수 약력

손기철 교수는 1983년 건국대학교 농과대학 원예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지도교수, 김병우)를 받았고, 석사장교로 군복무를 마친 후 미국으로 건너가 1986년 1월 조지아 대학교(University of Georgia) 원예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하였다. 그곳에서 그는 케이즈 교수(Dr. Kays SJ, 수확후 생리 전공)의 지도를 받으며, 동시에 미국 농무부(USDA)의 에서 작고한 시버슨 박사(Dr. Severson RF)의 공동지도 아래 실험을 시작하여 『Phytochemistry of the Sweet Potato, Ipomoea Batatas (L.) Lam., Storage Root in Relation to Susceptibility to the Sweet Potato Weevil, Cylas Formicarius Elegantulus (Summers)』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1989년 4월에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박사학위 취득 후 곧바로 USDA의 에서 박사후 연구원(Postdoc. researcher)으로 재직하면서 화훼류의 이차대사산물(secondary metabolites)의 분석과 변화에 대해서 연구하였다.
이듬해인 1990년 3월 그는 건국대학교 농과대학 화훼학 전공교수로 부임하여, ‘원예 수확후 생리’ 분야의 연구에 주력하였다. 특별히 에틸렌 생합성경로와 폴리아민 생합성경로에 관심을 가지고, 클라이멕트릭 원예작물의 노화생리를 구명하고 노화억제물질을 발견하는 데 연구의 초점을 맞추었는데, 그 결과로 methionine 투여시 내생 폴리아민과 EFE 활성 그리고 ACC와 에틸렌 생성간의 상관관계를 구명하는 업적을 이루게 되었다. 이후 연구결과를 모아 『절화·절엽·드라이 플라워의 수확후 관리 및 활용』(2003, 중앙생활사)을 발간하였고, 「과실의 선도유지용 LCA 조성제」, 「화훼 전처리제 및 수명연장제」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였을 뿐만 아니라, 실제 농가에 보급하여 사용하도록 하였다. 더 나아가 절화 및 분화를 외국으로 모의 수출해 봄으로써 ‘콜드 체인’(cold chain system)상의 문제를 찾아내고 개발한 물질의 효과를 구명하였다.
새로운 분야에 대한 남다른 도전정신을 가지고 있던 그는 1992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원예학회>에 참석하여 그곳에서 당시 학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DIF”와 “원예치료(horticultural therapy)”을 접하게 되면서 자신의 연구방향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귀국 후 그는 기존의 개념으로서는 선뜻 이해하기가 어려운 DIF의 연구발표들을 모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그 개념을 소개하는 『DIF: 주야 온도차를 이용한 화훼류의 초장 및 생장조절』(1993, 아카데미서적)을 출간하여 동료 교수들에게 DIF에 대해 알리는 역할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다양한 분화식물을 사용하여 직접 실험한 후 그 결과를 학회에 발표하기도 하였다. 더 나아가 미국농민들에게는 이미 널리 활용되고 있던 그 기술을 우리나라 농업계 고등학교 교재, 대학교재 등에 소개하여 실제로 활용하도록 하는데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한편, 1995년부터는 “원예치료”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 “원예치료”를 정착·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먼저 식물-인간-환경에 대한 관계적 새로운 지식(cross-linked knowledge)이 필요함을 느낀 그는 컴퓨터공학과 및 의과대학 교수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하여, ‘식물의 기능성’, ‘식물을 이용한 실내환경 조절’, ‘식물이 인간의 심신생리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중 많은 연구결과들이 국내 TV와 일간지를 통해서 일반대중에게 소개되었으며, 그 결과들을 『원예학회지』에 게재함으로서 <한국원예학회>내에 ‘사회원예분과’가 태동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또한 원예치료의 이론과 임상적 효과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함으로써 지금까지 원예치료분야에서만 69명의 석사와 8명의 박사를 배출하였다. 또한 1997년에는 국내최초의 원예치료 분야 연구모임인 <한국원예치료연구회>를 발족시켰으며, 그 후 2001년에 창립된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의 초대회장을 맡아 7년간 회장직을 연임하였다.

이 협회를 통하여 ‘원예치료사 자격증 제도’를 확립시키고, 각 대학의 평생교육원에서 위탁 운영하는 <원예치료사 과정>도 개설하였다. 현재 25개 대학 및 기관에 이 과정이 개설되어 있으며, 1999년 국내 최초로 개설된 건국대에서만 지금까지 700여명의 2급 원예치료사를 배출하여, 명실 공히 원예치료의 대부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손 교수의 연구업적을 살펴보면, 『한국원예학회지(HEB, 원예과학기술지)』에 101편의 논문을 게재하였고, 『미국원예학회지(JAHSH, HortScience, HortTechology)』에 27편, 기타 국내외 학술지에 36편의 논문을 게재하였다. 한편, <한국원예학회 학술대회>에서 190편, 국제학회에서 32편, 기타 국내학회의 학술대회에서는 102편의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저서로서는 번역과 공저를 포함하여 총 24권의 책을 집필하였으며, 그중 『실내식물 사람을 살린다』(2004, 중앙생활사)는 대만, 중국, 일본어로 번역·출간되었으며, 『전문적인 원예치료의 실제』는 <2007년 문화관광부 추천 학술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그는 건국대학교에 재직하는 동안 생명환경과학대학 학장, 농축대학원 원장, 그리고 생명과학 부총장을 역임하였으며, <최우수 강의상> 및 <건국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학회활동도 활발하게 해 왔는데, 1997년부터 2010년까지는 『한국원예학회지(HEB, 원예과학기술지)』의 편집위원으로 봉사하였으며, 2008년부터 현재까지는 <한국인간식물환경학회> 부회장을 맡아오고 있다. 지난 2002년 캐나다에서 열린 제26차 국제원예학회(International Horticulture Congress, IHC)에서는 화훼분과(sym.19) 운영위원 및 좌장을 맡았고, 2002년부터 2006년까지는 <국제원예학회>의 “Human issues in horticulture working group” 분과위원장, 2004년부터는 지난 2006년에 우리나라에서 열린 제27차 <국제원예학회> 조직운영위원으로 활동하였다. 그 외 원예치료와 관련된 여러 국제 심포지움에 초청되어 강연하였는데, 지난 2014년 8월에는 호주에서 열린 제29차 <국제원예학회>에 “Horticulture & Human communities” 분과(sym.2)의 기조연설자(Keynote speaker)로 초청되어 원예치료의 표준화와 전문화에 대해서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