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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와 천식, 자연출산으로 바로 잡는다

아토피와 천식, 자연출산으로 바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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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thing & Building
아토피와 천식, 자연출산으로 바로 잡는다

 

산부인과 전문의 메디플라워 산부인과·자연출산센터 원장 정환욱


 

출산 방법에 따른 아토피와 천식 발생의 차이에 관한 연구

<대한아토피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아토피발병률이 매년 10-20%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영유아 2명 중 한 명이 아토피성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천식도 우리 아이들이 달고 사는 흔한 질병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출산 방법이 아기의 아토피 발병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연출산, 즉 태어나서 엄마와 떨어지지 않는 경우 아토피, 천식의 발생 비율이 현저히 낮다는 연구결과가 계속 발표되고 있는 것입니다.
플로리다 의대 소아과 요세프 네우(Josef Neu), 요나 러싱(Jona Rushing) 박사팀은
<출산의료학회지>(Clinics in Perinatology) 2011년 6월호에 병원에서 출산한 아이들의 분만방법과
그 이후의 건강상태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9천9백 명의 아이들을 출생 방법에 따라 분류하고 이후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병원이라도 자연분만, 즉 질로 태어나 엄마의 분비물에 처음으로 접촉된 아이들에 비해서 제왕절개,
즉 소독약물과 소독포로 덮인 복부를 절개하여 태어난 아이들의 경우에는
특정 질병이 발생할 위험도가 알레르기, 비염 37%, 천식 24%, 소아 당뇨 19%, 위장 관련 질환 31% 높았습니다.

왜 그럴까요?

더 깨끗하게 소독된 환경에서 태어난 아이들에서 아토피 발병이 더 많다는 것은,
균이 있으면 병에 더 걸린다는 지금까지의 관점으로 보면 이해가 잘 안됩니다.
플로리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를 위생가설(Hygienehypothesis)적인 측면에서 설명을 합니다.
위생 가설이란 “세균을 죽이고, 무조건 청결에만 집착할수록 면역질환이 더 증가한다”는 최근의면역학 이론입니다.
그러니까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은 세균이고, 이 세균을 무조건 없애야 건강할 수 있다는 현대 질병이론과 정반대의 가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위생가설에서는 항생제와 약물을 이용하여 무조건 균을 죽이는데 집착하지 말고,
‘유익균’이 우리 몸과 적절한 균형을 이룰 수 있게 하는 것이‘병원균’으로 인한 질병을 막는 건강의 지름길이라고 말합니다.
병원에서 출산하면 더 건강할 것이라는 생각에 반대되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또 있습니다.
출산과 건강에 관한 복지 지표가 세계적으로 가장 높으며,
가정출산이 전체 출산의 30%가 넘는 네덜란드에서 연구되고 미국의 면역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인데,
출산의 환경이 아기의 아토피와 천식 발생과 관련이있다는 내용입니다. 마스트리흐(Maastricht) 의대반 님베겐(van Nimwegen) 박사팀은
<미국 알러지천식학회지> 2011년 10월호에 발표한 내용에서,
제왕절개분만에 비해서 질식분만으로 태어난 아기들에서 습진과 음식 알레르기에 대한 민감성과 천식의발생 비율이 훨씬 낮게 나타났고,
같은 질식분만이라도 집에서 태어나 집 밖으로 이동한 적인 없는 아이들에게서 성장 후의 아토피 천식 발병이 적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들 연구는 34주 이상의 건강한네덜란드 산모 총 2,733명로 구성된 ‘전향적 연구산모 집단’(KOALA라는 귀여운 이름이 붙어있는)을수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같은 질식분만을 하였지만 병원에서 자연분만을 한경우보다 집에서 가정출산으로 태어난 아이에게,
심지어는 부모가 아토피가 있는 경우에도 가정 출산으로 평화롭게
태어난 아이들의 음식 알레르기에 대한 민감도는 반으로 감소(odds ratio 0.52)하고 천식 또한 절반가량(odds ratio 0.47)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하였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플로리다 의대의 연구 결과와 비교해볼 때 여러 가지 시사점을 갖고 있습니다.
우선 플로리다 의대에서는 병원식 분만 환경에서 제왕절개와 산도를 통한 자연분만(질식분만) 두 가지 중 한 가지 방법으로
출생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출산 방법과 이후 소아 질환 발병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것입니다.
하지만 네덜란드 연구는 출산환경을 집과 병원으로 구분한 후 병원에서의 자연분만과 가정에서의 자연출산을 비교하였습니다.
네덜란드는 전체 출산의 70% 가량이 의료개입을 최소화하는 자연출산의 방법으로 이루어질 뿐 아니라,
3-40%의 출산이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환경이기에 이러한 비교연구가 가능한 나라입니다.
단순히 제왕절개에 비해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이들이 아토피, 천식이나 이후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면역력이 좋은 것을 넘어,
가정이라는 환경이 병원이라는 환경에 비해 훨씬 아기의 면역력 형성에 좋을 수 있음을 보여 주는 대목입니다.
아토피와 천식은 복잡한 면역체계의 이상에 따라 발생하는 복합적인 원인을 가진 질환입니다.
따라서 앞서 소개한 연구들이 아토피와 소아 천식의 확실한 원인을 밝혀낸 것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즉 ‘병원에서 출산한 아이들에서 아토피가 더 많이 발생한다’라는 것을 증명한 연구는 아닙니다.
그러나 ‘병원이 아니면 안전하지 않다거나 ‘아기는 신생아실에 보내야 깨끗하고 건강하다.
집과 엄마의 품은 아기를 위하여 깨끗한 공간이 아니다.’라는 잘못된 믿음은 재고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왜 자연출산으로 태어난 아기들에게 아토피와 천식이 덜할까?

태아는 엄마의 뱃속에서 무균 상태에 가깝게 자랍니다. 그리고 출산 과정에서 엄마의 산도를 지나며 처음으로 균들과 만나게 됩니다.
엄마의 산도에는 원래 병을 일으키지 않는 정상 상주균(normal flora)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아기는 산도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이들 균과 자연스럽게 접촉하게 되고, 이 균들이 아기의 장에 도착하여 1차 집락균(first colonizer)을 형성합니다.
이 1차 집락균은 장의 곳곳의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 다른 유해균의 부착을 방해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좋은 유산균’이 됩니다.
그런데 제왕절개를 하게 되는 경우는 일차적으로 이렇게 엄마 몸에서 나온 좋은 유익균을 받을 기회를 잃게 됩니다.
1999년 그론룬트 등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자연분만으로 출산 한 아기에 비해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들의 대변에서는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도 박테리아수가 적게 나왔고,
유해균인 클리스트리듐 퍼프린젠스가 상대적으로 많이 검출되었습니다. 분만하는 과정에서
엄마의 몸에 질병을 일으키지 않고 상주하는 균과 접촉할 기회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수술 후 병원균의 이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산모에게 항생제를 투여했기 때문에 엄마의 몸에 있던 좋은 균들마저도 같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이렇게 신생아 장내에 유익균이 형성되지 못하고,
오히려 항생제 투여로 완전하지 못하게 된 상황에서 자리 잡게 되는 대표적인 유해균이 클리스트로디움 디피실인데,
이 균은 이후 아토피와 천식 발병의 주원인이 되는 균입니다. 장이 튼튼해야 건강하다는 것은
성인에게만 통하는 얘기가 아니라 아기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탄생의 순간에 결정이 되는 것입니다.

 

면역력의 입장에서 본 신생아실과 산후조리

위에서 말한 면역력의 입장, 즉 아이가 성장하면서 아토피와 천식 및 각종 자가면역질환으로부터 좀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는 입장에서 본다면,
가장 문제가 되는 병원 분만 환경은 신생아실 격리입니다. 체온 유지와 감염 예방이라는 측면에서 신생아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엄마 품이 더 안전하고 따뜻하며 익숙한 공간이라는 것은 상식입니다. 신생아실은 본질적으로 아픈 아기를 위한 공간이며,
적은 인원으로 많은 아기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아기를 엄마로부터 분리하여 신생아실에 두는 것은 심각하게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위의 두 연구결과는 의미가 큽니다. 태어나자마자 엄마와 떨어져서 신생아실로 가게 된 아이들은 앞으로 오랜 시간 지내게 될 엄마나 아빠에게,
그리고 자신이 오랜 동안 살게 될 가정에 있는 균들과는 다른 생소한 균들과 첫 대면을 해야 합니다.
여러 가지 소독제와 항생제에도 죽지 않고 살아남은 균들과 살을 맞대게 됩니다.
게다가 문제가 있는 아이를 만진 손을 제대로 씻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아기를 만진다거나,
한 아이가 문제가 생겼는데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집단 감염이라는 원치 않는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산후조리원의 신생아실도 아기에게 정말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인지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병원과 조리원에서 가끔 ‘로타 바이러스’가 돌며 대부분의 신생아를 설사병에 걸리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병원과 조리원에서 이 설사 바이러스가 돌면 신생아실을 폐쇄합니다.
출산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 엄마와 아기는 가능한 빨리 집으로 돌아가는 게 좋습니다.
문제없이 건강한 산모가 집을 떠나 힘든 여행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적응하는 것보다,
집에서 모든 과정을 건강하게 해 나갈 수 있도록 ‘가정출산’을 지원하는 출산 복지정책을 구현하는 네덜란드가
산모 및 아기의 건강과 높은 출산율을 모두 다 챙길 수 있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출산문화가 더 건강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연구결과들은 산모들로 하여금 집에서 아기를 낳는 것이 더 건강하다는 것,
앞으로 살게 될 집안의 순한 균들과 친숙해지며 자기에게 맞는 면역체계를 형성하는 것이 더 건강하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게 해줍니다.

 

엄마와 떨어지지 말아야 한다.

오늘날 아이들에게서 점점 더 아토피와 천식이 많이 발생하는 것이 먹거리와 환경 탓만이 아니라,
출생 직후 ‘아기를 엄마와 떨어지도록 하는 출산과정’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필자의 <자연출산센터>에서는 진통과정과 출산 그리고 산후 과정에서 아기와 엄마 그리고 아빠가 분리되지 않고 한 곳에서 보내도록 합니다.
지난 5년간 2천300명이 넘는 아기가 태어났는데, 만삭아의 경우 산모에게 합병증이 있는 몇 예를 제외하고는
신생아실로 격리를 해야 할 아기는 없었습니다.
임신기간 동안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이 10시간이 넘는 자연출산이 더 건강한 출산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결과인데,
이것은 산모 스스로 아기를 낳을 수 있도록 건강한 체력을 기르고, 임신을 위해 식습관을 개선하고,
호흡과 이완법을 배우고, 건강한 출산 후에 더 중요한 모유수유에 대해 배우고 준비할 뿐만 아니라,
산후 회복과정에서 이를 돕는 적극적인 지지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여 건강한 가족을 만들려는 부부 스스로의 노력으로 얻어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연출산이 뭐가 좋기에 무통분만도 안하고 며칠씩 진통하고 고생하느냐고 묻습니다.
스스로의 의지로 진통을 겪어낸 엄마와 이를 도운 아빠는 병원과 의사에 의존한 경우보다
그들이 겪은 진통과 출산 과정에 대해서 더 만족하고 출산 후 회복도 더 빠르게 일어납니다.
진통과정에서 아빠의 적극적 참여와 엄마들의 자연출산에 대한 강한 의지로 인하여
제왕절개율도 12%로 우리나라 평균보다 현저하게 낮고 산후 회복도 현저하게 빠르다는 것이 대표적인 장점 중의 하나지만,
무엇보다도 건강하게 태어난 아기는 엄마와 아빠의 품에서 한 번도 떠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입니다.
제왕절개를 하는 경우도 아기 상태에 이상이 없으면 바로 아빠에게 넘겨주고, 엄마가 회복되어 모자동실(母子同室)하는 방 안에 돌아오면,
바로 엄마의 품에 아기가 안기게 해 줍니다. 그리고 가능한 한 빨리 모유수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젖을 빨며 엄마의 품 안에 있으면서 아기는 엄마로부터 유익균을 받게 되고, 늦기는 했지만 자신의 면역 체계를 건강하게 형성하게 됩니다.
또 모유 안에 들어있는 면역 물질은 아기의 몸 상태에 맞게 부족한 면역 기능을 보충해 주게 됩니다.
자연출산의 가장 큰 장점은 진통을 매우 길게 한 경우든 아니면 수술로 출산을 하게 된 경우라도
모두 아기를 건강하게 낳아 모자가 떨어지지 않고 애착형성을 하며 모유수유를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임신 과정과 진통, 출산의 과정에서 성취해야 할 가장 중요한 목표는 건강한 아기를 낳아 아기가 엄마 품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자연출산’의 가장 중요한 목표이자 장점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방법이 가장 건강하다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이 땅에 있는 생명과 모든 것들의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자녀인 킹덤빌더 여러분!
‘병원은 안전한 곳이다.’ → ‘아기 낳는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 ‘그러므로 아기를 안전하게 낳기 위해서는 병원에 가야 한다.’
여러분은 이 삼단 논법이 맞는다고 생각하십니까? 오늘날 우리가 정말 잘못 알고 있고
그래서 결국 피해를 보는 많은 것들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병원이 안전하며 아기 낳는 것이 위험하다는 생각입니다.
‘난 아플 수밖에 없어….’ ‘잘못 될 수도 있어….’라는 확신이 너무 강하여 결국은 현실이 되는 것입니다.
‘아기는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이야!’, ‘선물이며 은혜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 중에 좋지 않은 것이 있겠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를 짓기 이전에 이미 여인의 몸을 통하여 아기를 낳는 능력을 주셨어.’
‘한 번도 해본 적은 없지만 열 달 동안 남편과 함께 건강한 임신 기간을 보내며 아기 낳을 준비를 하면 건강하게 아기를 낳을 수 있어.’
‘하나님께서는 감당할 만한 고통을 주신다고 하셨어. 힘들겠지만 참아내면 아기는 스스로 나올 거야.’
‘하나님께서는 우리 아이를 통하여 믿음의 가정을 세우실 거야!’
필자와 함께 둘을 자연출산으로 잘 낳고 더욱 믿음이 커진 가족이 있습니다.
첫째 ‘감자’의 출산 때 산모는 출산을 준비하며 이 말씀을 붙잡고 진통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했다고 합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전10:13

 

앞으로 아기를 낳거나 아기 낳을 자녀를 둔 킹덤빌더 여러분! 아기를 낳는 것은 결코 위험한 일이 아닙니다.
두려움이 너무 큰 나머지 병원과 의사에게 의존하고 약물에 의존하려는 마음이,
그리고 병원에서 시행하는 많은 의료 행위들이 오히려 산모와 아기를 더 위험에 처하게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적은 수의 산모이기는 하지만, 합병증이 있거나 산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산모도 있습니다.
이들을 위하여 응급의료기술과 산과 전문의가 일하는 산과병동,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갓 태어난 아기들을 위한 신생아중환자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문제는 오늘날의 병원과 산과학은 스스로 건강하게 아기를 낳을 수 있는 산모와 아기 그리고 가족을 위한 배려가 너무 적은 나머지,
건강한 산모를 ‘병원분만’이라는 과정에서 환자로 바꾸어 버린다는 사실입니다.

필자는 의사생활의 대부분을 산모들 옆에서 보냈습니다.
자연출산을 하면서 진통의 막바지에 본격 진통(너무 힘든 나머지 더 이상 못하겠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
약물 없이 스스로 진통하는 출산 직전의 산모에서 볼 수 있다.)의
클라이맥스까지 잘 참아내는 산모를 보고 있노라면,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의 힘에 경이로움을 느낍니다.
자연출산을 돕기 전 일했던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는,
안타깝게도 자연출산이 가능하다는 믿음과 그것이 실현되도록 도와주는 손길을 받지 못한 산모의 대부분이 이 클라이맥스를 맛보지 못하고 포기하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많은 산모들이 스스로 아기를 잘 낳을 수 있다는 믿음을 잃고 약해져 약물과 의사에게
의존하여 본격진통 전에 자연출산을 포기하고 무통분만과 수술을 결정하는 모습을 보면서,
태초에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순종을 잃어버려 ‘두려움’에 떨던 아담과 하와가 떠오릅니다.
킹덤빌더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된 자입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이미 태초에 지은 죄를 용서 받았습니다.
더 이상 두려움으로 떨며 숨는 약한 존재가 아닙니다. 태초에 주셨던 그 ‘아기 낳는 능력’은 그대로 우리 안에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과 순종’입니다. 임신 기간을 건강하게 믿음으로 보낸 산모는 스스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아기를 낳을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스스로 아기 낳은 그 놀라운 생명의 힘에 의하여 얻어지는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이득을 누리시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