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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나라와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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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OM LIFE & SNS
하나님나라와 의리

 

서울도시가스(주) 사업개발 팀장 박준환


사회에서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대표적인 기부천사 연예인을 예로 들라면 많은 이들이 ‘션·정혜영 부부’를 말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의리에 죽고 의리에 사는 기부천사는 누구일까요? 저는 자신 있게 김보성을 말할 것입니다. 『갓피플』 매거진 4월호를 통해 재조명된 김보성의 삶.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의리의 삶을 나눠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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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의 기부천사

김보성(본명 허석)은 올해 나이 48세인 중견 배우입니다. 커다란 선글라스, 흩날리는 머리, 그리고 가죽재킷과 오토바이가 어울리는 터프가이 이미지가 강하지요. 특히 작년에 대박을 친 모 식품업체의 광고에서 김보성은 으리(의리)의 사나이임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각인시켰습니다. 너무나 진지한, 그러면서 무모한 이미지가 ‘의리’에서 파생된 수많은 단어들과 만났을 때의 유머코드는 신선한 자극이 되었지요[그림 1]. 25년이 넘는 영화 인생 가운데 굳어진 터프가이 이미지는 그간에 출연한 버라이어티와 광고 등에 힘입어 부드럽고 유머러스한 이미지로 변모하게 됩니다. 이 분을 보면 사도 베드로가 생각나면서 흐뭇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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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은 월드비전과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을 돕고 있습니다(이외 스무 곳이 넘는 자선단체에 등록되어 있음)[그림 2]. 2015년 1월에는 방송 출연료 2,000만원 전액을 독거노인을 위해 써달라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였고, 세월호 사건 때는 빚을 내면서까지 기부함으로써 선행이 많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작년에 월드비전을 통해 진행되었던 ‘의리의 아이들 오디션’은 56억 원의 금액이 모금되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영화 오디션인줄 알고 왔던 아이들과 부모들이 체험을 통해 큰 감동을 받은 자리였습니다[그림3]. (https://youtu.be/rQUG1_O6b_E 혹은 아래의 QR code 촬영하여 동영상 접속)

 

 

 

 

나의 의로 행할 때에

김보성의 삶의 원동력은 의리(義理)입니다. 사전적 의미의 의리는 ‘사람으로서(사람과의 관계에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말합니다. 의리의 사나이인 그는 주위의 사람이 불행해지거나 부조리와 불합리에 처하거나 억압되어있는 상황을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의 젊은 시절은 ‘우정의 의리’였다고 합니다. 고교 시절 깡패집단에게 맞고 있는 친구를 구하기 위해 13대 1의 싸움을 하였고, 그때 왼쪽 망막신경을 다쳐서 현재 그의 왼쪽 눈은 뿌연 상태이며 물체를 볼 수 없다고 합니다. 그 뒤 청년이 되어 ‘공익을 위한 의리’를 추구하며 불의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그의 롤 모델은 당시 인기였던 TV드라마 ‘인간시장’의 주인공 ‘장총찬’이었다고 합니다.
데이트하는 남녀가 앉아 있는데 괜히 다가가서는 남자 얼굴에 입술이 거의 닿을 듯 들이대는 거예요. 등 뒤로는 셋 다 각목을 들고 있었죠. 그러니 얼마나 섬뜩해요. 보니까 약을 먹은 것 같더라고요. 본드 흡입이나 술 취한 정도가 아니었어요. 그걸 보고 커플에겐 얼른 “도망가시오!” 해놓고 저 혼자 싸운 겁니다. 아마 그 셋이 저보다 더 많이 맞았을 겁니다. 하지만 목격자가 없었으니 쌍방 폭력으로 처벌을 받았네요. 아, 현실에선 장총찬이 되기가 쉽지 않구나 싶었죠. 그런 일, 어려서 저 진짜 많았어요. 그래서 액션영화로 권선징악, 인과응보의 한을 풀자 싶어 영화배우가 된 것이죠. (출처: 『갓피플』 매거진 인터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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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야 어떻든 영화계에 발을 들이며 그의 터프가이 이미지는 시작됩니다. 김보성의 데뷔시기는 1988년부터이고 그간 출연한 수많은 영화와 방송이 있었으나, 인상 깊게 기억되는 작품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초기 무명의 설움이 있었고, 그 후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상태에서도 크게 성공했다는 이미지는 아니었기에 말 못할 고민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정의로 똘똘 뭉친 자아는 재물의 욕심과 함께 위기의 시기를 맞게 됩니다.
제가 원래 불교도였습니다. 친가가 다 크리스천이신데 외가 쪽은 다 불교였어요. 그러다보니까 어머니 영향을 많이 받은 겁니다. 어려서 성탄절에도 교회 나가본 적이 없었어요. 그리고 저로선 좀 부끄러운 이야기인데, 제가 주식을 하다가 전 재산을 날리고 알코올 중독 거의 1단계까지 가봤어요. 하루는 주식을 사니 내려서 파니 오르네요. 다시 사니 내리고 다시 파니 또 오르는 거예요. 순식간에 억 단위가 사라지니까 빈속에 술 한 병 부어넣고 주식 매장 소파에서 혼절한 날도 있었다니까요. 알코올 중독이 무서운 게 술 먹은 다음날 초저녁이 가장 우울해져요. 거기다 향정신성 약까지 함께 복용하면 아주 큰일 나는 거예요. 말하자면 자살 충동까지 느낀다는 겁니다. 저는 다행히 그 정도까진 아니었지만 아주 위험했죠. (출처: 『갓피플』 매거진 인터뷰 내용)

 

절망 끝에 찾은 예수님

그러던 그를 하나님께서는 후배 연기자를 통해 교회로 인도하게 하셨습니다.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인 김사랑을 통해 교회를 가게 되었고, 그때 성령님의 강권적인 역사하심을 체험하게 됩니다.
“제가 그렇잖아요,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다’. 여기서 끝장을 보자고 생각했지요.” 이후 매일같이 성민 수양관으로 나가 기도하기 시작했다. “회개 기 도부터 계속 했어요. 의리 때문에 그동안 싸웠던 일 등등 말입니다. 그러다 기도하면서 온 힘을 다 해 큰 소리로 ‘주여’ 외치는데, 감당할 수 없을 정도 로 온몸이 뒤틀리기 시작하는 거예요.”
“처음 수양관에 갔을 때는 이상한 말로 기도하는 게 보기 좋진 않았어요. 하지만 뜨뜻미지근하게 살 기는 싫었습니다. 저 자신을 놓아버렸습니다. ‘저 를 버리겠으니 저를 완전히 쓰십시오.’ 하고 기도했 더니 그런 은사까지 주셨습니다.” 그리고 신유은사 를 간절히 기도했더니 아내의 갑상선암도 치료되 는 ‘기적’이 일어났다. (출처: 크리스천 투데이)
김보성은 “정의를 행하는 것이 의인에게는 즐거움 이요 죄인에게는 패망이니라”(잠21:15)는 성경 구 절을 가슴에 새기고 산다고 말합니다. 한번 옳다고 생각되면 끝까지 해내는 그에게 하나님께서는 확 실한 증거를 통해 ‘정의의 사도’에서 ‘하나님나라의 의(義)의 사도’로 변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나라와 의리

‘의리’라는 단어가 성경에는 ‘사람 간의 믿음과 신 뢰’의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개역개정에는 한 번, 개역한글에는 네 번, 새번역 성경에는 여섯 번 만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서의 의리는 ‘신의(信義)’, 영어로는 faith로 사용함이 맞 을 것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만드신 하 나님께서 물심판 이후 노아와 맺었던 언약,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언약, 솔로몬에게 약 속하신 축복의 언약 등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믿 음의 말씀입니다. 이는 내가 하나님께 호언장담하 는 다짐도 아니며, 친구간의 우정이나 의무사항도 아닙니다. 오직 주의 자녀만이 누릴 수 있는 축복 이며 기쁨입니다. 성령님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한 이후, 나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고 오직 부활하신 예수님만이 내 안에 계실 때 누리는 강한 신뢰감. 이것이 진정한 하나님나라의 의리입니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 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갈 2:16

know that a man is not justified by observing the law, but by faith in Jesus Christ. So we, too,

have put our faith in Christ Jesus that we may be justified by faith in Christ and not by observing the law,

because by observing the law no one will be justified. Galatians 2:16
 

예수님 안에 있는 하나님과의 신뢰와 친밀함이 오늘 이 시간에도 나에게 동일하게 역사하심을 경험 하는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김보성은 이 세상에 물질의 기부를 뛰어넘어 신유 의 은사를 통해 ‘나눔의 의리’를 실천하고 싶어 합니다.
영적인 면에서는 은사, 특히 신유의 은사를 주시기 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는 아픈 사람을 그렇게 치유하고 싶더라고요. 물질로 기부하는 것도 한계 가 있는 것이고, 목욕 봉사나 청소 봉사를 해도 뭔 가 아쉽고, 근본적으로 아픈 사람들이 성령님의 역 사로 치유 받게 해주고 싶은 겁니다. 예수님 믿기 전에도 의리는 있었지만, 예수님 믿은 다음에는 신 앙적인 관점에서 더 열심히 나눠야겠다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말씀이 밑바탕이 되고 체험이 같이 있 어서 믿음이 성장하기를 또한 기도합니다. (출처: 『갓피플』 매거진 인터뷰 내용)
김보성씨를 <화요말씀치유집회>를 통해 만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하나님나라 신의의 용사들인 여러분.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그림 3. 월드비전 ‘의리의 아이들’ 캠페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