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아이로 키우기 – 1. 우리에게 있어 자녀란?
KINGDOM LIFE &
부모교육
하나님의 아이로 키우기 – 1. 우리에게 있어 자녀란?
유아, 초등 창의력 수학 홈스쿨 교사 박영희
지난 5월은 가정의 달이었습니다. 어린이날이었던5월 5일에도 <화요말씀치유집회>가 열렸는데,
많은 어린이들이 부모님들과 함께 집회에 참석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날 설교말씀은 가정의 달에 맞는 주제로 “하나님의 가족”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여호와 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성을 지키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있음이 헛되도다 시편127:1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시편127:3
시편 127편의 말씀을 본문으로 어떻게 하면 내 자녀를 잘 키워 하나님의 일꾼이 되게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 말씀을 들으며 생각나는 또 다른 말씀이 있었습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12:2
자녀에 관한 이 세대의 현실과 믿음은 분명 말씀과는 상반된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이신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나타내야 하는 킹덤빌더인
우리들은, 말씀이 자녀들에 대하여 무어라 말하고 있는지 주의 깊게 읽고 깨달아야 합니다.
요즘 <갓피플>에서 도서 부분 베스트셀러에 새롭게 등극한 신간 중에 『하나님의 아이로 키워라』라는 책이 있습니다.
저자는 <예수전도단> 간사이면 서 세 아이의 엄마인 박현숙 간사입니다.
세 아이를 키우는 동안 경험한 많은 일화와 간증이 들어있는
이 책은 서문에서 자녀 양육의 원리를 5월 5일 <화요말씀치유집회> 말씀처럼 시편 127편에서찾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화요말씀치유집회> 때 늘 듣는 “말씀에 따라 상상하며 믿음으로 선포하면 그대로 이루어진다”는말씀은 정말이지
우리의 자녀들에게 꼭 적용되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믿음의 부모에게서 자라지만 부모의 믿음을 대물림하지 못하고 이 세상의 풍속대로 시험에 쫓겨 사는 많은 자녀들을 생각할 때,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분별하는 믿음의 어머니가 되는 것은 정말 중요한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아이로 키워라』의 저자 또한 한 명의 여성사역자이기 이전에 믿음의 어머니였습니다.
이책의 맨 앞에는 그녀의 막내아들의 편지가 실려있습니다.
아들은 편지를 통해 자신을 부모보다는하나님 우선주의로 키워주신 것에 감사하며,
후에자신도 어머니와 같은 부모가 되고 싶다는 감동적인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우선주의로 기르면 자녀에게 존경과 사랑받는 것은 보너스로 따라 오는가 봅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녀를 상으로 주신 하나님이시며,
또 그 자녀들로 하여금 이 땅을 하나님의 나라로 변화시키는 군사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의 화살통에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그들이 성문에서 그들의 원수와 담판할 때에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시127:4-5
이렇게 하나님의 위대한 자녀들을 기르는 우리는 복된 엄마들입니다. 복된 엄마들이 조금 더
쉽게 이 복을 누리게 하는 재미있는 놀이방법 한 가지와 자녀를 순종하게 하는 비밀을 한 가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물론 『하나님의 아이로 키워라』 책에소개되어 있는 것들입니다.
놀이방법 하나는 바로 “상(賞)” 놀이입니다.
저자는 계획하지 않은 셋째를 낳았을 때 셋째가 말을배우기 시작했을 때부터 “상” 놀이를 즐겼다고 합니다.
“너는 누구?”
“상(賞)이요!”
“하나님이 엄마에게 주신…”
“상(賞)이요!”
“엄마를 기쁘게 하고 가족을 행복하게 하는…”
“상(賞)이요!”
“세상을 새롭게 하는 하나님의…”
“상(賞)이요!”
날마다 자신이 하나님의 상임을 선포하던 이 아들은 지금 세계지도 앞에서 열방을 위하여 기도하는 믿음의 고등학생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비록 우리의 자녀들이 엄마인 나보다 이미 말을 더 잘하는나이가 되었을지라도 오늘부터 자신이 누구인지를 날마다 선포하게 해야겠습니다.
자신이 하나님께서 엄마에게 주신 상임을 알 때 아이들은 어떤 마음이 들까요? 저도 과체중인 딸아이에게 “날씬아”라고 부르던 것을 멈추고,
“과체중이어도 너는 하나님께서 엄마에게 주신 상(賞)이야!”라고 해야겠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상”인 것을 날마다 선포하다보면 과체중의 문제는 절로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또 한 가지 요즘처럼 개성 강한 아이들을 부모에게 순종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어려운 일이지요. 아이들이 부모에게 순종할 수 있어야 부모가 전하는 하나님 위주의 삶도 전해질 수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신뢰하는 사람의 말을신뢰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의 말을 좋아하고 순종합니다.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하려면 부모를 신뢰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신뢰는 친밀감에서 나옵니다. 이 친밀감은 함께한 시간과 비례합니다.
부모가 자녀들과 많이 놀아줄수록 순종을가르치기가 쉽습니다.
부모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서 무엇인가 엄하게 해서 순종하게 하는 것은 위장된 것이기 때문에 오래가지 못합니다.
요즘처럼마음의 유가 없는 아이들에게는 어려운 사춘기를 보내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부모인 우리에게 육아는 기쁨과 감사만 주는 것은아닙니다.
이것은 꼭 이 세대의 문제만은 아닌 것같습니다. 사역의 현장에 있는 선교사님들에게도
여러 명의 자녀는 하나님의 선물로만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셋째를임신한 한 선교사님의 부인에게 하나님께서 “나의선물이다!”라고 하셨는데,
그 분은 “선물은 내가좋아하는 것을 주는 것이 아닌가요?”라고 반문했다가 회개했다는 간증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인 우리는 자녀를 키우면서 하나님의축복의 통로로 사용되는 영광도 누립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자녀를 키우려고 늘 기도하며 우리의믿음이 성장합니다.
말씀대로 선포하며 성령 안에서 상상한 자녀들이 말씀대로 성장한 것을 바라보는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말 그대로 하나님의“상”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통하여 또 많은 분들의 간증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게 되면 될수록 하나님은 참으로 일석이조의 명인이신 것 같습니다.
자녀는 자녀대로 하나님나라의 군사로 기르시고, 부모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게 하시니 말입니다.
그래서 다음 7월호에서는 하나님께서는 부모인 우리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에 대하여 함께 나눌까 합니다.
오늘부터 자녀들과 “상(賞)” 놀이를 한번 해 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