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아담스

패치 아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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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OM LIFE &

힐링시네마
패치 아담스

 

작가 이애경

 

옛 말에 집안에 의사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고 했다. 몸이 아파 병원에 갔을 때 병원으로부터 홀대받은 수많은 사람들의 쓰라린경험들이 쌓이고 쌓여 굳어진 이야기일 것이다. 의사는‘권위자’이자‘룰’을 중시하고 환자들과 교감이나 의사소통을 잘하지 않는 부류로 표현된다. 그래서 현실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것 같은 이 괴짜 의사를 통해 과연 의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이 영화는 그래서인지 유쾌하면서도 통쾌하다. 마치‘법’을 내세우며 안식일에 사람을 고치면 안 된다고 예수님을 비판했던 바리새인들에게‘위선자’라고 꾸짖으며 약자들을 치유하신 예수님을 보는 것 같아서 말이다.

 


 

불행한 가정에서 자란 헌터 아담스(로빈 윌리엄스 분)는아버지가 어릴 때 돌아가시고 난 뒤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며 살아간다. 불행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던 그는 어느날 자살을 시도하고, 결국 정신병원에 감금된다. 담당 의사와 만난 패치는 의사와 상담시간에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지만 의사는 무시해버린다. 패치는 그런 의사를 바라보며 절망한다.
그러던 어느 날 정신병원에 있던 천재사업가와 동료환자들로부터 자기가 앞으로 할 일을 깨닫는다. 바로 소통하는 의사가 되는 것, 병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치료하는 의사가 되는 것. 절망적인 상황에서 꿈을 얻게된 그는 정신병원을 나와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품은 채2년 후에 버지니아 의과대학에 입학하게 된다.
의대 3학년 이상이 되어야 환자들을 만날 수 있다는 병원의 규칙을 어기고 그는 환자들을 만나 자기만의 치유법을 실행에 옮긴다. 그것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꿈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들에게 웃음을 선물하는 것. 소아암 병동에서, 말기암 환자의 병실에서, 죽음을 앞두고 있는 노환자들의 병실에서 계속해서 웃음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석연치 않게 봤던 병원 간호사들도 그의 해피 바이러스에 감염된 듯 그의 도드라지는 행동들을 눈감아 준다.
하지만 이런 패치의 행동을 못마땅하게 여긴 학과장은패치를 학교에서 몰아내려고 한다. 규율을 어기고, 의사로서의 품위를 잃어버리는 행동들을 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하지만 의대생들 중 탁월한 실력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패치는 그의 말을 개의치 않고 자신만의 방법을 고집하며 계속 환자들을 치유하는데 열심을낸다.
그리고 3학년이 지난 어느 날, 아픈 사람이 보험걱정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우선되는 병원을 만들고 싶다는 뜻으로 패치는 의대 친구들과 함께 산 속에있는 오두막을 개조해서 무료 진료소를 연다. 하지만 의사면허증 없이 치료행위를 한 것이 학교에 발각돼 의사협회에 고발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자신이 사랑하던코린이 정신이상자에게 살해를 당하게 된다. 이상적인 병원, 이상적인 환자와 의사의 관계를 꿈꾸며 일하던 패치는 상당한 충격을 받고 자포자기의 심정에 빠진다.
모든 것을 포기하기 위해 갔던 절벽끝에 선 패치. 하지만 그는 그곳에서 다시 살아야할 희망을 발견한다.한 마리의 나비가 자신의 가슴에 들어와 앉았다가 훨훨 날아간 것이었다. 그것은 자기의 연인이었던 코린이 큰 의미를 두었던 나비였기에,패치는 그녀가 자기를 응원한다고믿고용기를내서다시한번열심히 살아가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일어선다.
불법의료행위로 제소된 패치는 의사협회가 연 회의에 참석해 심판을 받게 되지만, 학칙을 어겼음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에 대한 열정과 그의 노력으로 병원이 달라졌다는 점을 높게 사 퇴학처분이 철회된다. 결국패치는 학업을 모두 마치고 의대를졸업하기에 이른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이야기는 영화의 스토리가 마무리된 뒤에도 계속된다. 그 후 패치는 12년간 무료진료소에서 계속 사람들을 치료했으며 1만5천명의 환자들을 진료하고치료했다고 한다. 현재 거준트타이트 병원을 건설 중에 있고 1,000명에 이르는 의사들이 그와 함께 일을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는 설명이 덧붙여졌다.

 

이름 속에 비밀이 있다

그의 이름은 헌터 아담스. 그러나그는 패치 아담스로 자기의 이름을바꾼다. 패치란 아플 때 붙이는 의료용품이기도 하고 무언가에 덧붙일때 쓰는 조각을 의미하기도 한다.이유는 자세하게 나오지 않지만 과거 우울한 시절을 겪었던 아담스는자신의 이름을‘패치’라고 바꾸어버렸다. 사람을 낫게 하는 사람, 마치 패치처럼 사람들과 친근하고 친밀하게 붙어있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불리고 싶은 생각이 있었던 듯하다.그의 이름 속에는 그가 되고 싶은것 꿈꾸던 것의 모든 의미가 들어있었다. 그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그렇게 부르라고 말했고, 결국 이름처럼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는 친밀한 의사가 되었다.
이름을 바꾸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지닌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아브라함이라는 이름을, 사래에게는 사라라는 이름을 주셨다. 아브라함은 ‘열국의 아버지’라는 아브라함의 뜻에 맞게‘열국의 아버지’가 되었고 ‘나의 왕녀’라는 뜻의 사래에서 왕녀라는, 즉‘이 세상의 왕녀’라는 더넓은 뜻으로 변했고 이름처럼 그녀는 이 세상의 어머니가 되었다. 야곱은 이스라엘이라는, 시몬은 베드로라는 이름을 받았다. 그리고 그이름의 뜻대로 하나님의 약속은 이뤄졌다.
패치는 자기의 소명을 깨닫고 그것을 더욱 각인시키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바꾸며 소명을 잊지 않으려고노력하고 결국 이루어냈다. 자기의이름이 불려지는 것을 들으며 꿈을계속해서 선포했고 소명을 다짐했으며, 결국 병을 치유하는 것뿐만이아니라 사람들을 치유하는 의사가된 것이다.

 

영화를 통해 보는 바리새인들과 예수님의 모습

어떻게 해서든지 패치를 퇴학시키려고 하는 학과장의 모습은 율법과 규율을 앞세우는 바리새인들의 모습과도 닮아있다. 아이들이 내게 오는것을 막지 말라 하시고 세리와 창녀들과 함께 식사하시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셨던 예수님을 어떻게 해서든 고발하려고 했던 그들은 철저히율법주의자였고, 권위와 체계를 무엇보다도 중시하는 위선자들이었기때문이다. 환자들을 진심으로 대하지 않고 그저 치료해야할 목적의 대상으로만 보는 의사들의 모습에서바리새인, 율법주의자들의 모습을본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마음을 만지셨고, 그들의 삶에 개입하셨고 인생에 개입하셨다. 패치처럼 사람들의 삶에 붙어, 그들을 치유하시는 삶을 살았다. 언제나 논쟁의 중심에 서 계셨고, 비난과 힐난을 받았다. 영화 속의 패치처럼 말이다.세리와 죄인들과 잔치 자리에 앉아있던 예수님은 바리새인들로부터 “어찌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는 질문을 받고 예수님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쓸 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쓸데있나니(눅 5:31)”라고 말씀하신다. 바리새인들은 권위와 논리에 빠져서진실을 보지 못했다. 그들은 엄중한잣대를 들이대며 하나님의 율법으로심판했다. 고귀한 신분인 의사가 환자들과 가까이해서는 안 되고 권위를 지키며 살아야한다는 논리는 하나님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손수내려오셔서 사람들의 삶속에 깊숙이개입하신 예수님의 모습과 정확하게반대되는 것이었다. 패치가 생각하는 의사란, 바로 예수님처럼 사람들의 삶에 개입하는 의사였던 것이다.

 

그를 소명으로 이끄시는 보이지않는 하나님의 손

한 사람이 소명을 깨닫기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 소명을 이루는 길은 더욱 쉽지 않다. 큰 소명일 경우하나님이 소명을 깨닫게 하신 뒤 하나님의 손 그늘 아래 덮어놓으시는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대부분은 절망하며 받은 소명을 포기하기도 한다. 소명을 이루어 나가는 길도 탄탄대로이기 보다는 매일의 도전 속에 이뤄가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언제나 그분이 보이지 않는 손길로 소명을 이뤄가도록 이끌어 가신다는 것이다.
영화 처음에 패치는“바른 길은 전혀 생각지 못한 곳에서 찾게 된다.” 라고 고백한다. 그가 자기의 소명을찾게 된 곳은 다름 아닌 정신병원이었다. 그가 환자로 입원했던 정신병원에서 말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인생이 끝나는 무덤이 될 수도 있었던곳. 그러나 패치는 그곳에서 인생을시작한다.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발견한 것이다. 눈에 보이는 하나님의 개입이었다.
그 깨달음은 그가 그 안에서 처음만났던 천재사업가 -지금은 미치광이가 되어버린- 로부터 얻는다. 사물과 사건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된 패치는 특유의 익살과 재치로, 함께 정신병동에 수감된 동료의문제를 해결해주기에 이른다. 그리고그는자신이해야할일을깨닫게 된다. 그의 고백처럼 그가 가야할 길을 전혀 생각지 못했던 곳에서찾게 되었다.
두 번째 하나님의 손은 하나님이 그에게 심어놓으신‘초긍적 자아’라는성격에 있었다. 그는 다른 사람이욕을 하거나 면박을 주어도 절대로의기소침해지거나 우울해지지 않았다. 친구들이 자기를 무시하고 왕따를 시켜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고,좋아하는 여자에게 엄청나게 퇴짜를맞는 순간에도 그는 슬퍼하지 않았다. 그는 그것을 자신을 향한 공격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는 그냥 그것을 타고 넘어간다. 마치 파도타기를 하듯. 그리고 자기 길을 간다. 학과장이 학교에서 그를 몰아내려고 할 때도 패치는 강한 자신감과 자기확신으로 맞서 싸웠다. 천연덕스러울 정도로 긍정적이고 강한 자기 확신은 하나님이 그의 DNA에 심어놓으신 그의 무기였다.
세 번째 하나님의 손은 패치를 내쫓으려는 학과장을 무시하고 그를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게 배려해준 왈콧 학장의 선처였다. 환자들을 만나지 말라는 규칙을 어겨가면서 학과장의 화를 돋우었지만, 병원장은 패치의 치유법으로 인해 병원이 좋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를 조금 더 두고 보겠다는 생각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해준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하나님의 손은사랑하던 여인 코린이 살해당한 후모든 것을 포기하려고 할 때 나타났다. 그가 전해준 의술이, 마음을 치유하는 의술이 결국 그녀를 죽음에몰아넣었다는 생각에 빠져있었던 그가 절벽에서 뛰어내리려다 말고‘하나님 당신은 가치가 없다’고 소리치고 돌아선 순간, 그에게 나비가 날아든 것이다. 어렸을 때 남자들로부터 받은 상처 때문에 누에고치에서완벽하게 탈바꿈하는 나비가 부럽다고 했던 그녀의 말이 오버랩 되며패치는 그녀의 응원과 위로를 가슴에 받아든다. 그리고 그렇게 패치는다시 자기의 소명을 이뤄나간다.

 

치유자로서 의사 패치에게 배워야할 다섯 가지 레슨

 

1. 상처받은 치유자가 아픈 사람을 치유한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고통이 자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던 주인공 패치. 이직업 저 직업을 전전했지만 마땅히맞는 직장을 찾을 수 없었다. 유일하게 삼촌이 자기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큰 위로가 되었다. 뭔가를 어떻게 해준 것도 아니고, 그저 그의 이야기를 들어준 것이었다. 그래서 그 기억은 패치에게 강한 인생의 추를 결정하는 모티브를 만들어준다.
그는 자신이 상처를 겪었고, 그 상처로부터 치유 받았기 때문에 다른사람을 치유할 수 있었다. 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려고 노력했고, 자기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패치에게 사람들은 마음을 열었다. 인생에 폭풍을 겪지 않고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때 받은 상처는상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치유하는 치유제가 된다. 이것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은혜다.

 

2. 문제에 초점을 맞추면 답을 볼 수 없다.

패치는 정신병원에 감금되어있던 천재사업가에게서“문제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그 너머를 봐라. 문제를지나서 봐라. 문제 그 뒤를 보라.”는말을 듣는다. 다른 사람들이 보지못하는 것을 보라고, 다른 사람들이두려움, 순응, 게으름 때문에 보기원하지 않는 것을 보라는 조언을 듣는다. 처음에는 그가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어느 순간 패치는무언가를 조금씩 깨닫기 시작한다.그리고 이 말은 패치에게 한 줄기빛과도 같은 말이었다. 그리고 이말은“보이지 않는 것을 볼 줄 아는믿음”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과도 일맥상통한다.

 

3. 주어진 기회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

패치가 자기를 싫어하는 학과장을피해 우연히 들어간 곳은 소아병동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하나님이 갖다놓은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달란트를베풀었다. 기회가 주어졌고 그는 달려들었다. 그는 아이들에게 기쁨을주고 웃음을 주기 위해 빨간 관장튜브를 코에 끼워 놀기도 하고 소아암병동 아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학과장이 그를 괴롭힐 생각으로 강당을 청소하고 산부인과 의사학회의사들을 맞을 준비를 하라는 벌을내렸을 때도 그는 기발하고 독특한아이디어로 선배 의사들에게 기쁨(혹은 놀라움!)을 선물했다. 패치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어떤 환경이든 상황이든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기회다. 상황이 나쁘다고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모든 기회를 하나님의 사랑을 퍼뜨릴 수 있는 기회로삼아야 한다. 세월을 아껴야 한다.때가 악하기 때문이다(엡5:16).

 

4. 남을 위해 기도할 때 내 문제가 해결된다.

내문제는다른사람들이풀수있도록 하고 나는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푸는데 더 기도와 힘을 쏟는다.내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내 문제만 보이고, 문제 속에서 헤어날수가 없다. 하지만 시선을 돌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도하고 노력하면 나는 내 문제에 집중하지 않게 된다. 내가 다른사람들의 문제를 위해 기도하고 애쓰고, 또 그렇게 문제가 해결되는동안 내 문제는 다른 사람들에 의해기도로 올려지고 해결된다. 우리 각지체들이 예수 그리스도로 한 몸이되는 것이다.
패치는“그들을 도와주다보면 내 문제가 사라진다. 내 문제에 몰두하지않기 시작했다.”며 자신이 어떻게정신병원에서 나오게 되었는지를 설명했다. 의사가 자기를 고쳐준 게아니라고. 다른 사람들을 돕다가보니내문제를 잊어버릴수있게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는 것이다.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문제가 예전처럼 나를 미치게 만들지는 않는 깨달음, 자신의 문제에갇혀있던 그 자신이 자유를 얻은 것이다.

 

5. 자세를 낮추고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라.

의사란 존경을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아니라 사람을 돕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이다. 우리들은 의술은 없지만 킹덤빌더로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아픈 사람들을 치유하고 갇힌자를 해방시키기 위해 새로 태어났다.
패치처럼 그들의 말을 들어주고 그들의 꿈이 무언지 들어주고, 기쁨과사랑을 주는 것. 권위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낮은 데로 임해 그들과눈높이를 같이 하는 것.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 곳에 사랑의 눈길과손길을 보내 생명이 자라나도록 하는것.
병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고치는 게우선이라는 것. 그 사람이 속고 있는 거짓과 죄와 틈을 발견해주고 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우리들의 사명은 구원받고 천국 가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패치의 말처럼이 땅에서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있다.
의사 가운과 직위를 못 받을지 몰라도 내 정신을 막을 수는 없다고, 또내가 배우고 공부하는 걸 막을 수는없을 것이라고 말했던 그의 말이 엄청난 무게와 가슴속 뜨거운 열정으로 다가오는 것은 그것이 영화로 만들어낸 스토리가 아니라 실제 존재한 인물의 실제 이야기이기 때문일것이다.
이토록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의사들이, 치유자들이 많아지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는 일이 조금 더 쉬워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