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삶 2부

음식과 삶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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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thing & Building
음식과 삶 2부

 

산부인과 전문의 메디플라워 산부인과·자연출산센터 원장 정환욱


「음식과 삶」 1부를 통해 “내가 먹는 음식이 평생의 건강을 좌우한다”는 중요한 비밀을 알게 되었다. 건강한 음식 섭취가 우리를 어떻게 건강하게 해 주며, 궁극적으로 건강을 어떻게 오랫동안 유지하게 해 주는지 알아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건강한 식습관’으로 바꾸는 것이 임신과 출산에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그 결과로 얻게 되는 이득은 얼마나 큰지 알아보고자 한다.

결론부터 먼저 말하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면 임신이 잘 되고 자연출산을 잘 하여 건강한 킹덤빌더가 된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자녀를 낳고 기르려면 부모가 건강한 식습관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임신하기 전에 먼저 건강한 식습관을 배우고 익혀야 한다.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걸 알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워한다. 그 이유를 먼저 알아보는 것으로 얘기를 풀어가고자 한다.

 

좋은 식습관을 갖지 못하는 이유

좋은 식습관과 적절한 신체활동 및 운동을 병행하여 평생 유지해 줄 때 그 효과는 극대화된다고 앞서 이야기하였다.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식습관보다는 운동이나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려고 한다. 이는 잘못된 선택이며, 이 경우 대부분 원점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밥이 보약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문제는 좋은 식사 방법을 알려줘도 쉽게 바꾸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만성피로 증상을 갖고 있지만 종합검진에서는 별다른 이상을 찾지 못하고 필자를 찾아오는 젊은 여성들이 있다. 이들에게 궁극적인 문제는 식습관에 따른 영양 불균형이라는 것을 설명해주고 열심히 좋은 식단을 알려주면 “정말 좋은데요. 감사해요. 당장 실천할게요.” 하면서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결국 포기하고 ‘옛 습관’으로 돌아가 버리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이유를 물으면 “바빠서 장을 볼 시간이 없어요.”, “회사에서 주로 밥을 먹기 때문에 식단 바꾸는 건 불가능해요.” 등등의 대답을 듣는다. 그만큼 새로운 습관으로 바꾸기는 쉽지 않다. 아래에 식단 조절을 해 본 사람만이 공감할 수 있는 이유들을 나열해 보았다.

  • 음식을 건강보다는 맛으로 선택한다.
  • 적게 먹는 것이 왠지 건강을 해칠 것처럼 생각되어 불안하다.
    (배불리 먹어야 힘이 나고 건강하다는 잘못된 믿음이 있다)
  • 건강한 식습관이 있다는 것을 알려고도 하지않고 당연히 시도도 안 한다.
  • 좋은 식재료는 요리할 때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 좋은 재료를 많이 사는 것은 경제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질병이 생겼을 때 치료비를 생각하면 훨씬 경제적이다)
  • 식습관과 질병이 연관되어 있는지 잘 모른다.(심지어는 의료인조차 모르는 경우가 있다)
  • 음식과 건강에 관한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다.
    (각종 매체와 주변 지인들은 개인의 건강을 위한 정보보다는 이익에 우선한 정보를 준다)
  • 음식과 건강에 대한 전문가나 프로그램이 부족하다.
  • 음식보다는 건강기능식품들이 건강에 더 중요하다는 잘못된 믿음이 퍼져 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 ‘좋은 음식을 못 먹는 이유’는 음식을 ‘이성적으로 선택’ 하지 못하고 ‘잘못된 옛 습관’을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킹덤빌더는 식습관을 바꿀 준비가 된 사람들이라고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옛 사람’을 매일 십자가에 못 박는 훈련이 되어 있으니 이보다 좋은 준비는 없다고 생각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겨야 한다.


킹덤빌더는 이미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준비가 되어 있다.

 

 

식습관은 언제 어떻게 형성되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의 식습관을 바꿀 수 있을까? 그 습관이 언제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알고 있다면, 구체적인 방법을 알았을 때 좀 더 확실한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아이를 변화시키는 두뇌 음식』의 저자 조엘 펄먼 박사에 의하면, 한 사람의 식습관은 10살 전후까지 먹었던 음식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한다. 즉 부모의 식습관이 유전처럼 아이들에게 전해지는 것이다. 또한 가족이 많은 시간 함께 TV를 본다면 쏟아지는 먹거리 광고들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세뇌되고, 그렇게 세뇌된 식습관은 바꾸기 쉽지 않다. 당연히 건강을 위한 독서나 토론의 기회도 놓치게 된다.

우리나라 정서상 자신의 건강만을 위해 따로 먹을 것을 준비하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이런 가족 문화에서 정착된 식단은 여간해서는 바꾸기 어려운 것이다. 사회생활에서도 다를 게 없다. 좋은 식습관을 유지하기 위해 남들과 다른 독특한(?) 방식의 식습관을 갖는다면 소외되기 십상이다. 공동체 안에서 형성된 식습관과 음식문화는 그 안에서 적응하며 살아가는 과정에 고착화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식습관은 개인, 가정, 사회 전반의 삶을 통해 형성된다. 따라서 좋은 식습관을 유지하기 위한 궁극적인 방법은, 조엘 펄먼 박사가 지적하듯이 10살 이전에 좋은 식습관과 함께 건강하고 자부심 강한 정체성을 가정에서부터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결혼해서 자녀를 낳을 사람들이 반드시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 바로 ‘음식태교’ 인 것이다.

 

자연임신, 자연주의 출산으로 건강한 식습관 갖기

『습관의 힘』의 저자 찰스 두히그는 식습관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그는 ‘습관’을 쉽게 바꾸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습관을 바꾸는 것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다만 ‘깨달음’, ‘열망’, ‘반복적인 행동’, ‘지속적 집중’을 할 수 있는 동기가 필요하다고 한다. 우리는 삶에서 수많은 선택을 반복하며 산다. 우리는 이런 선택들을 신중하게 생각하고 내린 결정의 결과물이라고 착각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습관적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즉, 매일 먹는 음식, 밤마다 아이들이 하는 말, 저축이나 소비 등 우리가 매일 또는 자주 반복하는 삶의 일정한 패턴 중 40퍼센트 이상이 습관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이 듀크 대학교 연구진이 2006년에 발표한 논문에서 주장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습관적 행동은 이를 관장하는 뇌의 같은 부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좋은 습관을 갖기 위해서는 뇌의 다른 부분을 사용하여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임신과 출산은 부부가 같이 서로의 좌뇌와 우뇌 그리고 심지어는 본능 중추까지 다양하게 사용하는 일이다. 과학적으로도 ‘임신과 출산’이야말로 식습관을 바꿀 수 있는, 더 나아가 삶의 나쁜 습관들까지도 바꿀 수 있는 가장 좋은 동기가 됨을 입증하고 있다. 자식에게 좋다면 못할 것이 무엇인가?

필자는 이 책을 읽기 전 임상 경험을 통하여 ‘생명의 힘’이 식습관을 바꾸는 힘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즉, 임신과 출산 그리고 자녀를 낳아 부모가 되는 과정에서 온 가족의 식습관을 바꿀 기회가 생긴다. ‘아기를 위한 식단’이라고 말해주면 대부분의 부모 될 사람들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그들의 삶의 습관을 바꿀 용기를 낸다. 그리고 열 달이라는 기간은 한 여인과 가족의 식습관을 바꾸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스스로 식단을 바꾸어 그 어렵던 임신에 성공하고 자연출산에 성공하였을 때, 그 성취감과 함께 자신이 바꾸려고 노력했던 과정들이 큰 보상으로 작용하여 건강한 식습관을 계속 유지하게 된다. 식습관이 바뀌고 임신이 잘 되면 그 뒤 적절한 좋은 식단을 유지하게 되며, 산모 아기 모두 체중이 적절한 범위 안에서 증가하고, 건강한 체력을 갖게 되고, 진통을 잘 견디는 힘이 생겨 건강한 출산을 하게 된다. 건강한 자연출산을 한 엄마의 경우 여유 있는 체력과 좋은 식습관으로 완전한 모유 수유가 가능해지며, 임신과 태교 그리고 출산에서 얻어진 좋은 식습관을 바탕으로 아이에게도 건강한 이유식을 제공한다. 이 모든 과정은 엄마와 아빠가 서로 도우며 함께 해야 한다. 그래야 건강한 먹거리를 자연스럽게 실천하면서 좋은 습관을 갖는 가족이 된다. 이것이 ‘음식 태교’의 효과이며 필자가 꿈꾸는 아름답고 건강한 ‘킹덤빌더 가정’의 모습이다.

좋은 식습관이 어떻게 임신과 출산을 도와주는가? 임신을 도와주는 의학이 날로 발달하고 있지만 먼저 ‘마음밭’과 ‘몸의 밭’을 잘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 부부가 함께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갖도록 노력하면, 자연스럽게 부부의 마음이 하나가 되고 사랑으로 충만한 가운데 삶에서부터 ‘좋은 부부관계’를 유지하게 되어 임신이 잘 되는 것이다.

또한 내가 먹는 음식이 수정과 착상에도 영향을 끼쳐 좋은 결과를 가져다준다. 세포, 즉 난자와 정자의 만남이 남성과 여성의 몸에서 분비되는 각종 영양물질로 가득한 체액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임신이지 않은가. 영양소가 풍부한 체액 상태에서 활동성이 좋은 다량의 정자가 잘 성숙된 난자를 만나는 것이 임신과 착상이 잘 되는 비결이라는 것은 이미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이다. 한 연구에 의하면 1940년대 남자의 평균 정자수는 1㎖당 1억 개 정도였는데, 1990년대에는 그 절반으로 줄었다고 한다. 불과 50년 사이의 변화이다. 이 기간 동안 가장 크게 변한 것이 무엇일까? 필자는 가장 많이 변한 것이 먹거리와 삶에서 오는 스트레스라고 판단하고 있다. 결국 임신을 잘 하려면 사회생활과 사람들과의 관계를 줄이며, 부부가 함께 건강한 식습관과 친밀한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최선이다.

 

음식 태교

많은 사람들이 태교의 중요성을 얘기한다. 필자는 자연임신과 자연주의 출산을 하면서,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준비 과정이 아기의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 ‘음식 태교’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임신 중에는 아기의 건강을 위해 탯줄을 통하여 많은 영양분과 산소와 물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임신과 출산 그리고 수유 기간을 통하여 아이의 두뇌와 몸은 엄마가 먹는 음식으로 만들어진다. 뱃속에서 자라는 동안 탯줄과 태반을 통해 엄마가 먹은 음식들이 그대로 전달된다. 물론 태반이 유해한 물질을 대부분 걸러내지만, 영양소는 엄마가 먹은 과잉 또는 결핍의 상태 그대로 전달될 수밖에 없다. 태어난 뒤에는 모유를 통해 엄마의 체액에 녹아 있는 영양소를 받게 된다. 따라서 건강한 아이를 키우려면 임신 전부터 건강한 식습관을 가져야 하고, 진통과 출산 그리고 모유 수유와 이유식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건강한 식습관이 유지되어야 한다. 사실 이것을 지키기란 쉽지 않다. 이 중요한 ‘음식 태교’를 제대로 지키기 위해서는 아빠와의 좋은 관계, 자신이 좋아하는 환경과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여러 노력이 필수적이다. 이런 이유로 부부가 함께 하는 ‘음식 태교’ 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음식 태교의 첫 번째 단추는 ‘식단과 간단한 생활습관 조사’이다. 평소에는 별로 자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먹는지 일주일 단위로 적어보는 것이 좋다. 한눈에 보면 많은것이 보인다. 필자는 산모의 식단을 관리하기 위해 임신 전, 임신 16주경, 임신 25주경, 임신 36주경, 출산 후 모유 수유 중에 정기적으로 식단 조사를 한다. 또한 함께 먹고 호흡하고 운동하는 생활습관 상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식단조사는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지만, 특히 임신부는 아기와 자궁 태반 그리고 혈액의 성장 때문에 더 많은 열량이 필요하다. 모유 수유 중에는 더 많은 열량이 추가되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좋은 영양소가 공급되어야 하기에, 임신부와 수유부에게 식단 조절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자각하도록 돕는 것은 출산의 결과 및 아기의 건강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산모는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임신 내내 식탐과 절제 사이에서 고민하게 된다. 한 번은 출산이 좀 느리게 진행되어 괴로워하는 산모가 있었는데, “아기가 좀 커서 그래요. 호흡하고 좀 더 버텨봅시다.”라고 격려했더니, 산모가 울면서 막달에 아이스크림을 매일 한 통씩 열흘 동안 해치웠던 적이 있었다며, 아기가 커진 것이 자기 탓이라고 고백을 하였다. 결국 잘 낳기는 했지만 산모는 그만큼 힘들어했다. 산모 스스로 자신의 식습관 때문에 모든 결과가 나빠졌다고 생각한다면, 아무리 건강하게 아기를 낳았어도 출산 이후 모유와 육아에 상당한 심리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임신 기간 중에 ‘음식태교’를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결과가 어땠는지에 관계없이 진통과 출산 과정에서의 만족도가 높으면 산모는 수유와 육아에 자신감이 붙는다. 성취감 높은 산모의 말을 들어보자.

“산모가 잘 먹어야 한다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었더니 몸이 붓고 살이 찌면서 점점 힘들어졌어요. 먹는 것을 매일 기록하다 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남편과 함께 그 동안 많이 먹던 것들을 줄이고 식단에 따라 골고루 먹다 보니 몸도 가벼워지고 소화도 잘 되고. 행복한 출산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먹거리를 잘 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자신이 먹은 식단 기록을 보고 자각한 뒤 스스로 개선책을 찾고자 할 때, 여러 방법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떠한 방법을 찾든지 건강한 식단의 기본 원칙은 ‘자연으로부터 얻은 것을 골고루 다양하게 먹는 것’이다.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의 가장 대표적인 패턴은 편식, 외식, 인스턴트 등 조리와 저장이 간편하도록 가공된 각종 첨가물질이 많은 음식을 더 많이 먹는 것이다. 편식의 문제는 열량의 문제보다 영양소 결핍상태를 지속시키는 데 있다. 자신의 먹거리에 가능하면 많은 재료를 포함시키려고 노력하지 않는 한, 편식은 어쩔 수 없이 온다. 현대인들은 외식이 많다. 실제 일주일의 식단을 기록해보면 바쁜 사람들일수록, 외식을 많이 하는 사람들일수록 식재료의 수가 일주일에 30가지를 넘지 않는다. 게다가 대량생산과 유통을 위하여 원료의 유전자 조작과 토양의 산성화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먹을 것에서 각종 영양소와 미네랄이 줄어들고 있다.

그러므로 한 가지를 많이 자주 먹지 않고, 여러 가지 색과 종류의 식재료를 골고루 제철에 따라 다양하게 먹는 것이 좋다. 그런 의미에서 계절에 따라 달리 준비하는 우리 ‘전통적인 집 밥’이 가장 건강한 식단임에 틀림없다. 건강하게 먹으려면 하루 30가지 이상의 식재료를 먹을 것을 권장한다. 녹황색, 흰색 등의 각종 색깔이 있는 채소, 과일과 야채류, 견과류, 가금류, 생선, 해산물, 해조류, 각종 씨앗, 현미, 통밀 등 많은 색깔의 재료를 다양하게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식물의 색깔에는 ‘화이토케미칼(phytochemical)’이라는 좋은 영양소가 많다.

편식의 또 다른 문제는 나쁜 것이 지속적으로 많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특히 정제된 당분(백설탕,당류, 물엿 등), 탄수화물의 비율이 높은 백미와 밀가루, 동물성 지방, 열을 가한 기름 등을 많이 섭취하게 된다.

다음 호에서는 ‘이런 종류의 음식이 왜 좋지 않은가’에 대해 얘기하고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 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참고서적]

  • 『아이를 변화시키는 두뇌 음식』 / 이아소 / 조엘 펄먼 지음 /김재일 옮김
  • 『내 몸 내가 고치는 기적의 밥상』 / 북섬 / 조엘 펄먼 지음 /김재일 옮김
  • 『The Rosedale Diet』 / Collins Living / Ron Rosedale
  • 『습관의 힘』 / 갤리온 / 찰스 두히그 지음 / 강주현 옮김

 


 

건강한 식습관이 주는 10가지 유익

  1. 몸이 매일 사용하는 열량(에너지)과 몸의 모든 기능을 담당하는 40여 가지 영양소를 공급하여 생명을유지하게 한다(인간은 스스로 이 둘을 만들지 못한다).
  2.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활성산소(자유기, free radical)의 독성을 제거하여 젊음을 유지하게 하며, 암세포의 발생을 억제하고 이미 형성된 암세포를 자가 치유하는 항암 능력을 높인다.
  3. 신경계와 호르몬 대사 등 자율조절 능력을 원활하게 하여 생체 리듬을 좋게 한다. 한 예로, 위와 장의소화 작용을 도와 장운동을 편안하게 하고, 배변, 배뇨, 땀 배출 등 배설 기능 등의 생체 리듬을 좋게 해몸의 긴장을 완화시키며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한다.
  4. 면역 기능을 활성화시켜 몸 안의 유익균이 잘 유지되도록 도와주고, 병원균의 침입은 막아 각종 설사,복통, 잦은 감기 등의 감염 질환의 발병을 억제한다.
  5. 혈액 순환을 도와 심장과 폐가 튼튼해져 잘 지치지않게 하며, 콩팥의 배설 기능을 원활하게 하여 혈압을 유지시키고 붓지 않게 하며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든다.
  6. 간 기능과 에너지 대사 기능을 도와 고지혈증, 심장관상동맥 질환, 혈전증, 관절염, 당뇨 같은 대사질환과 만성피로를 예방해 준다.
  7. 갑상선과 같은 뇌하수체 호르몬의 분비와 뇌의 상호작용을 원활하게 하여 인지 능력을 좋게 하며, 추위나 더위 등의 온도 변화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준다.
  8.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며, 불필요한 지방 축적으로 인한 과체중을 막아 관절과 인대, 근육을 보호해준다.
  9. 노년까지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유지시켜 주며, 결과적으로 수명이 연장되게 한다.
  10. 임신과 출산 능력이 향상되며, 모유수유와 양육을잘 하게 된다(Birthing & Building을 잘 하게 되어 건강한 하나님의 자녀로 성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