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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자서전

예수님의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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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예수님의 자서전
저자 : 프랭크 루박
옮긴이 : 배용준
출판사 : 규장
발행년도 : 2013년
 책소개 : 권경순

 

저자인 프랭크 루박은 1915년 필리핀에서 선교사로서의 삶을 시작하였으며, 교회와 신학교를 설립하고 신학교 교수로도 활동했다. 그는 매 순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간 하나님의 신실한 경청자이자 동행자였다. 날마다 숨 쉬는 순간마다 예수님과 살고자 하였으며, 그런 삶의 방편으로 ‘기도일기’(영성일기)라는 본을 남겼다.

그는 ‘기도일기’와 더불어 우리 안에 살아계시고 동행하시는 예수님을 더 사랑하고 잘 알기 위해 복음서를 묵상하던 중, 예수님의 생애와 말씀을 마치 예수님이 직접 쓰신 자서전처럼 다시 쓰면 좋겠다고 생각하였다. 예수님의 관점으로 그분의 생애와 말씀을 읽게 된다면, 우리가 더 생생하고 쉽고도 분명하게 예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예수님을 더욱 친밀하게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줄 신선한 접근 방법이 없을까’ 고심하던 중 “성경이 ‘하나님 말씀’이라고 믿는 우리가 복음서의 말씀들을 1인칭으로 변환하여 표현해도 좋지 않을까? 예수님과 관련된 복음서의 모든 문장들의 주어를 ‘예수께서’가 아니라 ‘내가’로 바꾸어 표현해도 좋지 않을까? 예수님이 직접 자신의 생애에 대해 말씀하시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저자는 그 방법을 시도해보았는데, 결과는 정말로 놀라웠다.

저자는 사복음서를 서로 결합하여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하였고 사건의 순서는 사복음서를 골고루 대조하여 전개시켰다. 그리고 사복음서 가운데 어떤 복음서가 특정한 사건에 대해 가장 완벽하게 묘사하는 경우 해당 복음서를 인용하였고, 이 책의 본문 내용에 관계된 성경구절을 끝부분에 참고로 제시하였다. 저자는 “예수님의 이 자서전은 ‘인류가 지금까지 들었던 모든 이야기들 가운데 가장 놀라운 이야기’를 더욱 신선하고 생생한 방식으로 전하기 위한 시도이다.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시는 서술방식이 온화하고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는 문체로 훌륭하게 나타났으며, 이 자서전이 우리 안에서와 주변에서 역사하고 계신, 살아계신 그리스도를 더 깊이 볼 수 있도록,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예수님의 자서전』으로의 초대’에서 “예수님 이야기는 우리 현세의 삶은 물론 영원한 생명을 위한 유일한 희망이며, 이 세상에 그 누구보다도 강력한 영향을 끼쳤던 예수님에 관한 완벽한 성경 이야기로 경이로운 한편의 드라마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처음에 복음서를 읽었을 때 느꼈던 강렬한 감동과 감격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방법을 발견해야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저자는 이 책을 손에 든 모든 독자들에게 3부로 나누어 예수님께서 우리의 마음이 예수님 마음처럼 될 때까지 예수님의 그 부드러운 마음과 다른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는 그 연민의 마음을 우리에게 전달해 주신다고 말하고 있다.

1부에서는 이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옛적에 선지자를 통하여 하셨던 말씀, 곧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이다’ 라는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이었으며, “‘임마누엘’이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 는 뜻이다.”(마1:18~25)를 시작으로 “내가 너희에게 하나님을 알려주었다!”는 소제목으로 예수님의 초기생애와 세례요한, 산상설교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너희는 기도할 때 이방인들이 하는 것처럼 공허한 어구들을 뇌까리지 말라. 그들은 기도할 때 말을 많이 하여야만 하나님께서 들어주신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너희들은 그들처럼 하지 말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구하기 전에 이미 너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다 알고 계시다. 그러므로 너희는 다음과 같이 기도하라”면서 ‘주기도문’(마6:5~13)을 말씀하고 계신다. 그리고 “너희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가장 큰 관심사로 삼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들을 가지게 될 것이다. 내일에 대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은 또 내일의 걱정을 가지게 될 것이다. 한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다.”(마6:33,34)라고 말씀하신다.

그 외에도 여러 비유를 들어서 하나님나라에 대해 설명하시면서 바리새인 몇 사람이 하나님나라가 언제 임할 것이냐고 물었을 때 “하나님나라는눈에 보이게 임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보라, 그것이 여기 있다!’고 말하거나 ‘보라, 그것이 저기 있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나라는 너희 안에 있기 때문이다!”(눅17:20,21)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2부에서는 “나를 통하여 들어가는 자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라는 주제에서 “너희는 나를 가리켜 누구라 하느냐?”라는 질문에 “예수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는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시작으로 “내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크나큰 고난을 당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죽임을 당하리라는 것, 그러나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을 제자들에게 설명하셨다.(마16:21~28) 즉, 다가올 고난에 대해서도 예고하시고 제자들을 훈련시키셨다.

예루살렘에서 명절 마지막 날에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셔라! 누구든지 나를 믿는 사람은 성경에 이른 것과 같이 그 가슴에서 생명의 물의 강이 흘러나올 것이다!(요7:31~38) 이 말은 나를 믿는 사람들이 받게 될 성령을 가리킨 것이었다.” 또한 “만일 너희가 진정 나의 제자이고 또 내가 하는 말들에 순종한다면, 진리를 알게 될 것이요 그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요8:31~33) 라고 말씀하신다.

3부에서는 “내 자녀들아! 새 계명을 주겠다.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서로 사랑해야 한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것으로 모든 사람들이 너희가 나의 제자인 줄 알 것이다.” (요13:34~35) 하시면서 제자들에 대한 작별인사로 시작하여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울 것이다!” 를 주제로 “너희를 위한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라(14:1~4)” 하시고, “세상이 얻을 수 없는 진리의 성령이신 조력자(요14:16)를 보내주셔서 너희에게 모든 것들을 가르치실 것이요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들을 상기시켜 주실 것이다.”라고 말씀하신다.

그 후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하심,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내가 전에 너희와 함께 있을 때 약속했던 것이 이것이니,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들의 예언서와 시편에 나에 대하여 기록된 모든 것들이 다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눅24:44~49) 이렇게 말씀하신 뒤에 그들 마음의 눈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해주셨다. 그리고 그들을 축복하는 동안 그들의 눈앞에서 하늘로 들어 올리어지셨다.(눅24:50~51)

오순절, 그들은 모두 함께 모여 있었는데(약 120명) 갑자기 하늘에서 맹렬한 돌풍 같은 소리가 내려와 그들이 앉아있는 집안 전체를 가득 채웠다. 그들은 화염 같은 혀가 갈라지면서 그들 각자의 머리 위에 머무는 것을 보았다. 이에 그들이 성령으로 충만해졌고(행2:1~4), 제자들을 통하여 구원의 영원한 메시지를 전하게 하였으며, “이 책에 기록된 말들은 내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것을 너희가 믿는 것을 통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하기 위하여 기록된 것이다.”(엡1:4~20) 라고 설명하고 계신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12:12),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중략)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는 말씀에 의지하여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지금까지 내 관점에서 보았다면 이제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한다.

‘그분이 살아 계시다는 것을 어떻게 아느냐’고 묻는 사람에게 “그분은 내 마음 안에서 살아계신다!” 라고 답할 수 있다. 그래서 바울이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2:20)고 고백하였다.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의 삶, 약속하신 보혜사 성령님이 우리 안에 계시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이 땅에 도래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랑의 통로, 영광의 통로, 축복의 통로가 되어 하나님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런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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