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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살 아이 ‘킹덤빌더’로 양육하기 2

여섯 살 아이 ‘킹덤빌더’로 양육하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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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OM LIFE &

부모교육
여섯 살 아이 < 킹덤빌더 >로 양육하기 2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플루트 부수석 6살 주안이의 엄마 신주연


 

지난 8월 22일 토요일에는 「여성과 거룩한 출산-성경적 세미나」가 <헤븐리터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주의 뜻대로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하고자 소망하는 젊은 부부들이 모여 열정적인 손 장로님의 강의를 들으며, 다음 세대를 킹덤빌더로 양육하기 위한 성경적 기초를 다지고 출산과 양육의 영역을 말씀으로 새롭게 회복하는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새롭게 은혜가 되었던 것은 아담과 하와가 범죄함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부분(창3:13-15)의 강의였습니다.

여태껏 죄의 결과로 여자는 해산의 고통, 남자는 일하는 수고의 저주를 받았다고 생각해왔는데, 사실상 저주를 받은 것은 사람이 아니라 뱀과 땅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에 대하여 심판하신 것이고 그들을 저주하신 적이 없으실 뿐 아니라 이미 저주와 심판에서 벗어난 우리에겐 그마저도 해당 사항이 없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5:24

 

 

저 역시 이미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는데도 임신·출산·양육은 고통스러운 것이라는 거짓을 취하여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을 회개했습니다. 새 생명을 낳고 키우는 것은 기쁨이고 축복이며, 여성만의 거룩한 특권입니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낳고 키우는 이 놀라운 일을 과거에 했고, 현재 하고 있고, 앞으로 하게 되실 모든 킹덤빌더 부모들을 축복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0월 24일(토)에 열리는 2기 「여성과 거룩한 출산-성경적 세미나」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준비된 부모가 되고 싶으시다면 주저 말고 신청해주세요!)

지난 9월호에서 나누었던 ‘우리 아이 킹덤빌더로 양육하기’의 구체적인 방법들을 적용해보셨나요? 글을 읽으시고 각자 하나님께서 주신 독창적인 아이디어들이 있으시다면 같이 공유할 기회도 있길 기대해봅니다. HTM 홈페이지 <간증나눔>에 올려주시거나 이메일(htm0691@ naver.com)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 사단의 정체에 대해 알려주세요.
혹시 어릴 적 무서운 꿈을 꿨다거나 방에 누가 있는 것같다거나 검은 물체가 지나간 것 같아 무섭다고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 때 어른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보통은 “무섭긴 뭐가 무서워.귀신같은 것은 없으니까 걱정 말고 자!”하고 말씀하셨죠. 저 역시 울며 겨자 먹기로 무서운 방에 돌아가 두려움 가운데 잠을 청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이들이보고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도 두려움을 주는 것은 분명 사단의 영역이라는 것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한번은 아들의 선생님께서 전화를 하셔서 아이가 낮잠시간에 귀신이 있어서 자기가 쫓아냈노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며 아이가 장난으로 한 얘기지만 무서웠다며 조심스럽게 “기독교 맞으시죠?”하고 물으신 적이 있었습니다. 매일 하나님 얘기해서 기독교인줄 알았는데 갑자기 귀신 이야기하니 이상한 종교인 줄 아신 것이죠.

“사단은 네 주변에 있을 수는 있지만 너한테 힘은 못 써. 왜냐하면 네 안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야. 사단은 거짓말로 얘기하는 것을 제일 좋아해. 그런데 네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가라고 하면 도망갈 수밖에 없어.”라고 정확히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들도 두려워하지 않고 분별할 수 있습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막16:17

 

 

 

8. 막연한 두려움을 주지 마세요.
두려움은 사단이 주는 것이라고 알려주고도 부모가 아이에게 두려움을 주는 말을 제일 많이 하게 됩니다. “아저씨가 이노옴 하신다.” “망태 할아버지가 잡아간다.” 이런 말이 익숙한 것은 어릴 적 말 안 들을 때면늘 듣던 말이기 때문이겠지요. 요즘은 심지어 ‘도깨비 전화’라는 어플도 나왔습니다. 카테고리도 친절하게 ‘말 안 들을 때’, ‘잠 안 잘 때’, ‘밥 안 먹을 때’ 등으로 나누어져있고, 해당 목록을 누르면 도깨비한테 실제 전화가 오는 것처럼 만들었습니다. 조금 커서 이런 것이 안 통하면 협박을 하게 됩니다. “너 이러면 다시는 ○ ○ 안 해줄 거야!” “엄마 가버릴 거야!”

이런 말들은 단시간에 빠른 효과를 보입니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아이들을 복종시킬 수는 있겠지만 궁극적인 행동의 변화는 가져오지 못할뿐더러 막연한 두려움만 심어주게 됩니다. 아이가 어릴 때 떼를 쓴다면 빨리 다른 것으로 관심을 돌리거나 그 자리를 나오는 것이 좋고, 말이 다 통하는 아이인데 고집피우다가 실갱이가 길어져 이미 감정수위가 넘어갔다면 화가 수그러든 후 다시 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요일4:18

 

 

 

9. 거룩한 상상력을 키워주세요.
아이들은 참 상상력이 풍부합니다. 툭 던지는 말이나질문을 듣다보면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까 싶은 놀라운 말들을 많이 합니다. 어릴 적 멍하게 공상에 빠져있으면 어른들은 “뜬구름 잡는 소리하지 마!” “쓸데없는 생각 말고 공부나 해!”하고 말씀하셨죠. 어른들이쓸데없다고 말하는 순간 아이들의 상상의 문은 닫혀버리고, 청소년기 이후의 상상들은 거의 부정적인 경우가 많게 됩니다. 손 장로님께서 집회 때마다 말씀대로상상해 보라고 하시는 것이 잘 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 임재, 기름부으심을 상상하기조차 힘든 것은 어쩌면 권위자의 말 한마디나 부정적인 경험들로 그 영역이 닫혀버렸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성경을 함께 읽으며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질문을 많이 던져주세요. 아이가 당장 답을 하지 않더라도 언젠간 툭하고 그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때가 올 것입니다. 그럴 땐 아무리 엉뚱한 생각이라도 “그게 아니라”하며 막기보다 “우와 그런 생각은 엄마는 한 번도 못해봤던 생각이야. 듣고 보니 그것도 멋질 것 같네!”라고 인정해 주고 존중해 주세요. 그리고 아이의 생각을 그림이나 글로 표현해서 더 구체화 시켜주세요. 아이는 말씀 안에서 더욱더 창조적으로 상상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히11:1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히11:3

 

 

 

10. 영적인 공동체에 속할 수 있게 해주세요.
아들이 새로운 유치원 적응 중에 있던 어느 날 “엄마!여기는 하나님을 아는 친구들이 많아요. 제가 하는 찬양을 아는 친구도 있구요. 성령님도 아는 친구가 있었어요!”하며 정말 기뻐했습니다. 주일 학교를 손꼽아 기다렸던 것이 하나님 이야기 맘껏 해도 놀리지 않는 친구들이 그리워서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도 나가서 누굴 만났는데 교회 다닌다고 하면 괜히 반갑지 않습니까? 게다가 그 사람이 자신을 킹덤빌더라고 소개한다면 정말 이미 알고 있는 사람처럼 반가울 것입니다. HTM 스텝들의 아이들이 어울려 노는 것을 보고 있으면, 한 성령 안에 교제한다는 것이 아이들 안에서도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평안함과 사랑이흐르는 아이들 사이에 있으면 천국을 보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들과 똑같이 아니면 어쩌면 더 민감하게 영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같은 족속을 알아봅니다. 가끔 편의상 아이들을 주일학교에 보내지 않고 어른예배를 같이 드리시는 분들을 보는데, 아이도 자신의 또래들과 같이 예배하면서 교제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시고,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장소에 아이를 자주 데려가주세요. 아이가 내 집처럼 편안해 하는 것을느끼실 것입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시13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