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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어요 하나님의 치유 27

알고 싶어요 하나님의 치유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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Ⅵ장. 신유사역의 실제

 

1. 치유를 위한 올바른 진단

치유와 관련해서 제게 깨닫게 하신 많은 것들 중 중요한 한 가지가 온전한 치유를 위해서는 질병의 원인에 대해 올바른 진단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의학적으로도 치료를 위해서 그 질병이 일어나게 된 원인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치이지만 치유사역에 있어서 흔히 간과되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치유되는 사람보다는 치유되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리고 치유가 제 소망이나 기대와 동일하게 일어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이 질문을 가지고 주님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주님! 왜 그렇습니까? 그런데 참 재미있는 일은 어떤 사람이 기도를 받으러 왔을 때는 자신의 육신의 질병 때문에 왔지만, 제가 그분 앞에 서서 그분의 말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감동에 귀를 기울일 때 하나님께서는 그 질병의 원인이 육신 때문이 아니라 다른 것 때문이라고 말씀하실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그 부분에 대해서 말하고 기도사역을 하면 그때는 치유가 훨씬 더 쉽게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는 어떤 부분에 질병이 있거나 문제가 있으면, 예수님 앞으로 나와 주의 말씀을 붙들고 믿음으로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질병아 사라질지어다! 떠나갈지어다!” 그런데 문제는 그 원인이 제거되지 않는 한 아무리 기도를 해도 그 질병은 그대로일 것이라는 것입니다.

 

 

1) 치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다. 질병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암을 생각해 봅시다. 암은 표면적으로 나타난 현상입니다. 왜냐하면 그 암이 나타나기 전에 이미 DNA 복구시스템이나 면역방어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 몸의 여러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한 이유를 찾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중 많은 경우는 잘못된 마음의 상태가 원인입니다.

오늘날 과학은 마음의 상처와 스트레스가 육신의 질병의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대부분의 암과 불치병은 그 시작이 마음의 상처로부터 기인된다는 것입니다.
잘못된 마음 상태로부터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그것이 질병을 일으키는데, 부정적이고 즐겁지 못하고 악한 감정은 독이 되어 온 몸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 결과로 신경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해서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그 결과 우리의 피가 탁하게 되고 산성화되어 세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게 되므로 결국 면역방어체계가 무너지고 DNA 복구시스템이 파괴되어 돌연변이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영·혼·육은 유기적으로 서로 관계하고 있습니다. 육신의 질병이나 상처는 우리의 마음에 영향을 미치고, 마음의 질병은 우리 육신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러한 악순환은 계속적으로 그 상태를 악화시킵니다. 사고나 질병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때 단지 그 육신의 장애만이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장애로 인하여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되고 정상적인 생각과 감정을 가지지 못하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치유에 있어 정말로 중요한 것은 질병의 치유가 아니라, 그 질병의 원인을 찾아내고 그것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질병이 가족 관계로부터 온 것인지 또는 대대로 내려온 가계에 흐르는 묶임인지, 사람들과의 관계로부터 온 것인지, 환경으로부터 온 것인지, 잘못된 식생활 습관으로부터 온 것인지, 자신의 삶의 태도로부터 발생하는 스트레스로부터 온 것인지, 육체나 정신을 무리하게 사용하여 온 것인지, 어떤 병원균의 침입이나 감염으로부터 온 것인지, 악한 영으로부터 온 것인지 구분해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치유사역을 생각해 봅시다. 그분은 맞춤형 치유사역을 행하셨습니다. 사람에 따라 그 질병과 문제의 근원을 아시고 그 뿌리를 제거하심으로 치유를 행하셨습니다. 어떤 때는 질병 그 자체를 위해서 기도하셨고, 어떤 때는 꾸짖으셨고, 어떤 때는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2) 현재 문제의 뿌리, 발단, 근원,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라.

 

문제만을 보고 그 문제만을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그 문제의 발단, 뿌리,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기도해 보십시오. 그 문제의 원인을 이미 알고 있을 수도 있지만, 알지 못할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인과관계가 있는 것이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둘째, 시간적인 관점에서 생각해 보십시오. 셋째, 영·혼·육의 유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해 보십시오. 넷째, 영적인 관점에서 생각해 보십시오.

예를 들어 위가 아프다면 무엇을 잘못 먹었는가? 언제부터 이런 일이 발생했는가? 어릴 때도 이런 일이 있었는가? 자주 있었는가? 어떤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없는가? 생각해 보십시오. 또 다른 예로 몹시 불안하고 두려운 느낌이 들 때 불안한 것이 무슨 일 때문이었는가? 이런 일이 언제부터 일어났는가? 혹시 육체적으로 고통 받은 적이 있는가? 생각해 보십시오.

만약에 그렇게 생각해 보아도 잘 알 수 없다면 기도해 보십시오. 먼저 성령님을 초청하십시오. 먼저 그분에게 우리 자신을 드려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 우리를 제한하지 말고, 그분이 어떤 말씀을 하시더라도 듣겠다는 마음을 가져보십시오. 그리고 우리의 문제에 대해서 성령님께서 어떻게 알려주시고 생각나게 하시고 말씀하시는지에 대해서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그리고 성경의 말씀으로 분별해 보십시오. 악한 영은 우리를 두렵게 하거나 유혹하거나 거짓말하거나 참소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결코 우리를 그렇게 대하지 않으십니다.

만약 그 원인을 이미 알고 있거나 성령님께서 알려 주셔서 알게 되었다면, 그 부분부터 성경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시작은 먼저 회개이고 두 번째는 용서하는 것과 용서를 받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마음의 태도를 바꾸어야 하고, 의지적으로 생활패턴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의 문제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러한 과정을 온전히 보지 못하고 태도나 생활패턴을 고치지도 않고 와서 기도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한 가지 우리가 잘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영적인 원인을 고려하는 것입니다.

 

3) 영적인 원인을 고려하라.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 바로 질병의 영적인 원인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의 혼과 육의 많은 질병들이 악한 영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질병과 악한 영과의 관계는 매우 밀접합니다.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악한 영에 눌려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혼과 육이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지 못하거나 또는 죄 가운데 놓여 있을 때, 악한 영이 그것을 통하여 침입하여 우리의 혼과 육을 통치하게 됨으로서 다양한 심신의 질병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영적인 부분에 대해서 특별히 귀신에 대해서 지나친 관심을 가지는 것도 문제이지만, 반대로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고 도외시하는 것도 큰 문제가 됩니다. 매우 안타까운 사실은 이단은 악한 영에 지나친 관심을 보여 모든 것을 귀신으로 매도하고 있지만, 반면에 기존 정통교회에서는 악한 영이나 귀신의 역사에 대해서 너무나 무지하거나 지나치게 무관심하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일부 교회에서는 성령의 역사를 부인하고 예수 이름으로 치유사역을 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나치게 관심을 가지거나 지나치게 무관심한 것 그 어느 것도 옳지 못합니다.

성경에도 귀신에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 또한 예수님이나 제자들이 축귀하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귀신은 우리의 틈을 노리고 있습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벧전5:8

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 딤전3:7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엡4:26-2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약4:7

우리는 하나님의 신비를 받아들여야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질병을 치유하고 귀신을 쫓아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신비주의에 빠져서도 안 됩니다. 신비주의란 모든 것을 영적인 것으로 또는 신비적인 것으로 해석하고 판단하는 삶의 태도를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함으로 나의 삶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가 나타나는 삶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기사와 표적, 능력만을 추구하거나 강조하거나 그 기준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것은 올바른 기독교 신앙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어야 합니다. 질병을 치유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신앙의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모든 문제가 악한 영과 귀신의 역사라고 말한다면 그것도 신비주의에 빠진 것이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무리하여 몸살이 났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몸살이 떠나가도록 기도하면 되지, 몸살귀신아 떠나갈지어다라고 한다면 분명히 잘못된 것입니다.

또한 악한 영과 귀신을 쫓는 사람을 높이거나 신성시 하거나 또한 그 자신이 높임을 받고자 한다면, 그것 또한 기독교의 가르침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마치 자신을 예수로 여기거나 사도로 여기거나,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하나님의 저주를 받을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영적인 신비와 일상의 신앙은 반드시 균형이 잡혀야 합니다. 그것은 오직 말씀과 성령, 육체와 영혼, 그리고 교회와 세상이 균형 잡혀 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말씀과 성령 중 한쪽만을 지나치게 강조하거나, 영혼은 귀하게 여기나 육체는 하찮게 여기는 것이나, 세상을 도외시하고 교회생활만 강조하거나, 교회를 도외시하고 세상만을 강조하는 것 어떤 것도 옳지 못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것이 통합되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치유 27

Ⅰ장. 신유사역에 대한 일반적인 고찰
Ⅱ장. 신유사역에 대한 성경·신학적 견해
Ⅲ장. 귀신과 악한 영에 대한 성경적 이해
Ⅳ장. 성경적 신유사역
Ⅵ장. 신유사역의 실체

1. 치유를 위한 올바른 진단
2. 악한 영에 대한 이해
3. 치유기도
4. 기적을 일으키는 영혼육 건강기도

2014년 3월호부터 연재되고 있는 「HTM 지상세미나」 섹션에서는 손기철 장로의 저서 『기름부으심이 넘치는 치유와 권능』(두란노)에
소개된 치유관련 내용뿐만 아니라, 그동안 「월요말씀치유집회」, 「치유사역자 스쿨」, 「치유세미나」, HTM 뉴스레터 『헤븐리터치』의 「신
유」 섹션 등을 통해 듣고 보고 배웠던 신유와 관련된 방대한 내용들이 총망라될 것입니다. 신유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
했음을 증거하는 은혜의 통로가 되기를 원하시는 모든 독자들의 열독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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