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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는 힘‘미디어’

세상을 움직이는 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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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OM LIFE &

미디어
세상을 움직이는 힘‘미디어’

 

사진 작가 / 헤븐리터치 미디어팀장 주명규

 

미디어가 이 시대에 미치는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세상 모든 만물의 부흥과 몰락이 미디어에 의해 가능해졌고, 심지어 대통령 선거도 미디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당락이 가려진다. 또 미디 어 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어 기업과 정부는 좀 더 빠르고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는 하드웨어와 창조적이고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렇다면 우 리의 가치관과 의식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미디어를 우리 킹덤 빌더들은 어떤 시각에서 바라봐야하 는 것일까.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회사인 CJ E&M의 광고 카피가 의미심장하다. “문화는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고 CJ가 제일 잘하는 일이며 CJ가 문화를 만듭니다.” 이 카피를 재해석하면 문화에는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있고 CJ가 문화를 만들고 그 문화를 통해 CJ가 세상을 움직이겠다라는 뜻이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엡6:12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3:16

 

미디어를 이해하기 전에 우선 ‘문화’라는 단어를 이해할 필요 가 있다. ‘문화’란 무엇인가? ‘문화’의 사전적 의미는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삶을 풍요롭 고 편리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해 습 득, 공유, 전달이 되는 행동 양 식 또는 생활양식의 과정 및 그 과정에서 이룩해 낸 물질적, 정 신적 소산을 통틀어 이르는 말 이고, 의식주를 비롯하여 언어, 풍습, 도덕, 종교, 학문, 예술 및 각종 제도 따위를 모두 포함 한다.
『문화전쟁 시대』(김성일 저, 신앙계)에서는 기독교적 관점 에서 문화는 영어로 Culture로 그 어원은 라틴어의 Cultura이 고 Cultura의 근원은 Cultus 인데 Cultus는 제사와 경작의 두 가지 의미를 뜻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고대에는 경작 역시 ‘영농제’, ‘기원제’, ‘감사제’ 등으로 연결되는 일종의 종교 적인 행위였고, 문화는 하나님 과의 관계를 이어주는 의식인 ‘제사’와 하나님과 함께 일한다 는‘경작’의 뜻을 함께 가지고 있어 신앙의식이자 종교와 생 활을 합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 창3:23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 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 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창3:19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 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창4:3-4

 

문화콘텐츠 속의 미디어

문화의 다양한 장르를 묶어 2000년대에 새롭게 등장한 신 조어가 문화콘텐츠이다. 문화 콘텐츠는 인문학과 자연과학, 예술이 결합한 통합적 개념의 신창조물이고 드라마, 연극, 영 화, 게임, 애니메이션, 대중음 악 등의 다양한 소재로 구성되 어 있다. 문화콘텐츠의 소재 중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부분이‘미디어’인데, ‘미디어’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사실이나 정보를 담아서 수용자들에게 보내는 역할을 하는 매개체이 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흔히 접하는 신문, 잡지, 서적, 라디 오, 텔레비전, 영화, 인터넷,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등이 미디어의 종류다.
사람은 오감[五感]을 통해 정보를 습득한다. 오감[五感]은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 등의 다섯 가지 감각을 말하는 데, 감각이란 외부의 물리적 자 극에 의해 인간의 의식에 변화 가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감각 기관이 외부로부터 받은 물리적 자극을 전기적 신호의 한 형태인 활동 전위로 바꾸면, 신경 을 통해 뇌까지 활동 전위가 전 달이 된다. 이렇게 전달된 활동 전위는 뉴런의 말단에서 신경 전달물질이 뇌 속으로 분비되 도록 만든다. 이렇게 뇌 속에 변화가 생기게 되어 사람의 의 식에 변화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시각·청각·후각·미각·촉 각 등의 다섯 가지 감각 중 청 각과 시각이 전체 오감 중 94% 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청각과 시각이 인간의 의식을 변화시키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청각과 시각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도구가 바로 ‘미디어’이기에 결국 미디어가 한 사람의 모든 의식을 좌지우 지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생활 속의 미디어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여행을 갈 때 사전에 여행지의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습득하고 관련 된 곳의 할인 쿠폰을 다운 받고 맛집을 검색한다. 오고 가는 길 은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네 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의 안내 에 따라 찾고, 다녀 온 후에는 여행 후기를 블로그나 개인 홈 페이지, 여행 사이트에 올려 많은 사람에게 정보를 전달한 다. 우리는 아침이면 먼저 조간 신문을 찾고 TV를 켜고 뉴스 를 시청했다. 7~80년대 아침 프로그램이 없던 시절엔 라디 오가 그 역할을 했고 2000년 대에 들어와선 컴퓨터 앞에 앉 아 메일을 확인하고 포털 사이 트에서 이슈가 되는 기사를 클 릭해 읽었다. 요즘은 스마트폰이 그 기능을 대신하고 있어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로 인맥을 관리하고 친구들의 소식이나 상태까지 눈뜨자마자 이불 안에서 체크 하고 일어날 정도다. 또 얼마 전 가수 싸이는 유튜브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강 남스타일’에 관련해서는 뒤에 서 언급하겠지만 무심코 흘려 들을 수 있는 노래 하나가 얼마 나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지 를 단적으로 보여준 예이다. 어쩌면 우리는 하나님과의 만 남으로 아침을 시작해야 할 때 에 미디어를 통해 세상과 먼저 소통하기를 원했고 더 많은 관 심과 열정을 투자해오고 있는지 모른다. 미디어를 통한 삶은 유익하고 편안하고 부와 명예 를 가져다주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의 삶 속에 깊이 관 여되어 있는 미디어에는 이런 순기능 이외에 역기능도 많다. 미디어는 우리의 가치관을 흔드는 등 위험한 도구로 사용되 는 경우들이 있다. 미디어는 대 중에게 편견을 심어주고 정치 적 의도에 의해 조작되기도 하 고, 한 개인 또는 국민 전체의 정치경제적 견해를 지배한다. 그리고 여기에 사단의 전략이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하나님이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셨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1:1

 

하나님은 창조의 하나님이시다. 사단은 창조의 하나님을 흉내 내기 위해 문화라는 영역을 장악하고 그곳에서 많은 창작 물들을 만들어 낸다. 창작물이 란 독창적으로 지어낸 예술 작 품, 사람의 정신적 노력에 의한 산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창작물은 인간의 영혼에 의해 만들어진 산물이다. 때문에 창 작물을 보면 창작자가 어떤 영 의 통치를 받고 있느냐를 알 수 있다.

안타까운 것은 하나님의 영,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창작물을 만드는 사람의 대부분이 교회 안에서 기독교 콘텐츠라는 테두리 안에 그들의 창작물을 가둬 놓고 세상과 소통하지 않고 기독교인끼리만 공유한다는 점 이다. 기독교 콘텐츠는 세상문 화의 주류에 속하지 못하고 비 주류에 속해버림으로써 그 영 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었 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단 의 전략이다. 기독교 콘텐츠를 비주류로 묶어 구석으로 치워 버림으로 사단이 주류를 장악 하고, 이를 통해 사람의 가치관 과 의식을 형성하는 기능을 장 악해 세상을 사단의 통치 아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사단은 우주 만물을 만들 수 없다. 이미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을 변형하여 파괴하고 죽이
는 일을 한다. 하나님은 인간에 게 이 세상을 다스리라고 그 권 세를 주셨다. 하지만 우리는 하 나님의 권세가 무엇인지도 모 르고 그저 하나님을 내 소원을 들어주는 요술램프의 지니로만 생각했다. 그 결과 세상은 세상 영, 곧 사단의 통치를 받게 되 었는데, 특히 문화영역에서는 사단이 주인이 되었다. 태초에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하나님과 함께 일을 했던 문화가 사단의 통치 아래 인간 중심의 인본주 의로 둔갑하여 사단의 뜻을 전 파하고 예수님을 거부하는 적 그리스도적인 도구로 전락된 것이다.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 에게 복종하게 하니 고후10:4-5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 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12: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 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요17:2

 

결국 문화의 시작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모든 행위였다. 그런 데 지금의 문화는 어떻게 되었 는가. 인간을 영화롭게 하고 편 함과 유익함을 가장해 끝으로 갈수록 쾌락적이고 퇴폐적이고 파괴적으로 흘러가고있다. 하나님은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우리에게 주셨고 우리는 그 권세를 행사해야 한다. 세상 영 에게 빼앗긴‘미디어’를 통해 다스리는 권세를 찾아와야한다.
앞으로 이 연재를 통해 킹덤 멘탈리티의 관점에서 킹덤 빌더들이 미디어를 바라보는 관점, 특히 미디어 영역에 종사하는 킹덤 빌더들이 어떻게 미디어 영역을 하나님나라로 바꾸어야 할 지 기도로 말씀과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찾아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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