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대표인사 사랑하는 HTM 파트너 여러분께
사랑하는 HTM 파트너 여러분께

사랑하는 HTM 파트너 여러분께

246
0
대표인사 – 사랑하는 HTM 가족 여러분

2015_대표인사

손기철 대표


어느 덧 다시 꽃피는 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따스한 햇살, 싱그러운 초록빛, 그리고 상쾌한 바람이 겨우내 두텁게 껴입었던 옷들을 매일 한 겹 한 겹 벗겨내고 있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의 굳은 마음도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구수한 버터 냄새가 나는 빵집이나 향기로운 커피향이 진동하는 커피샵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처럼, 이제 화원 앞을 지날 때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봄철에 꽃이 피는 식물들이 화분 안에서 한껏 자신들의 자태를 뽐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꽃들은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 꽃들을 힐끗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도 우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모르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해맑은 웃음, 깨끗하고 단정한 옷차림, 남을 배려하는 사소한 말과 행동 등이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간과합니다. 이제 추운 겨울철에 입었던 옛 옷을 벗는 것처럼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서 가졌던 마음과 행동들을 벗어버리고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의 기쁨과 영광이 드러나도록 합시다. 우리는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지만 우리의 조그만 변화로 인하여 주위 사람들은 놀랍고 풍성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런 삶을 살도록 해 줍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이 먼저 풍성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점심식사 후 목적 없이 그냥 밖으로 나가 걸어 보십시오. 따뜻한 햇살과 공기가 얼마나 감사한지를 느껴 보십시오. 공원을 걷든지 아니면 화원 앞에 놓인 화분의 꽃을 감상해 보십시오. 진정한 부요함이란 땅을 소유하지 않고도 그 경치와 소출을 즐기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꿀벌처럼 장미뿐만 아니라 엉겅퀴 꽃에서도 꿀을 채집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 학기에 <심신보건학(心身保健學)>이라는 과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과목을 가르치기 위해서 많은 관련서적들을 읽었습니다. 결론은 우리의 마음(믿음 또는 의식)이 우리의 육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을 잘 관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적으로 이러한 일들은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 의사가 환자에게 아무 효과도 없는 약을 투여하면서 진짜 약이라고 하면, 환자가 치유될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실제로 병이 낫는 현상)나 반대인 노세보 효과(nocebo effect)를 통해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 다른 예로, 러시아 철도국 직원이 냉동차 안에서 일하다가 문이 닫혀 갇히게 되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른 직원이 문을 열었을 때 그 사람은 이미 얼어 죽어 있었습니다. 그때 냉동차 안의 온도는 섭씨 13도였고 산소도 충분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어 죽은 것이었습니다. 그는 냉동차 안에 갇혔으니 얼어 죽을 것이라고 믿었고, 그 마음의 믿음대로 신체가 작동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현상의 정신생리적 기전(mechanism)은 작은 스트레스 이론과 실험을 통하여 충분히 증명되었습니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우리 뇌 속의 시상하부와 뇌하수체로부터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어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불균형을 야기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나 부신에 영향을 미쳐 내분비계, 혈관계, 면역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으로 궁극적으로 질병을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수많은 과학자들이 연구한 결과를 보면 어처구니없어 보이기도 하고, 정말일까 하는 의구심도 듭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주장하는 결론은, “감사하라, 기뻐하라, 사랑하라, 몰입하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단한 연구결과를 기대했다면 마치 허를 찔린 것과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5:16-18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요일4:11

언제 즐거움을 느끼게 됩니까?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할 때가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입할 때 가장 큰 즐거움을 느끼게 됩니다. 실제로 직장에서 해야 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 자신의 취미에 몰입하는 것이 얼마나 큰 즐거움을 주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사랑하는 파트너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생명입니다. 말씀대로 행하는 삶을 삽시다.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 내게 나아와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마다 누구와 같은 것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눅6:46-47

바쁘게 살면서 최선을 다할 때만이 대단한 사람이 되거나 성숙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늘 몸과 마음이 분리된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바쁘고 열심인 사람은 육신으로는 어떤 장소에서 어떤 일을 하지만 마음은 다음 것을 향해 있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몸과 마음이 분리된 사람은 결코 자신의 삶을 즐길 수도, 남들을 위한 아름다운 꽃이 될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평범한 삶에서 몸과 마음이 함께 있어, 지금 여기에서의 시간을 즐길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주신 건강입니다.
매일의 평범한 삶에서도 기뻐하고, 감사하고, 사랑하고, 몰입합시다.
파트너 여러분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