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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HTM 가족 여러분 (2014년 9월)

사랑하는 HTM 가족 여러분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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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인사 – 사랑하는 HTM 가족 여러분

2015_대표인사

손기철 대표


 

추운 겨울 두터운 외투를 입고 떨어보고 싶은 소망으로 무더운 여름을 지내고 계실 보고 싶은 파트너 여러분들을 생각하며,
호주에서 겨울 외투를 입고 이 글을 씁니다.
저는 지난 8월초 북미주 「킹덤빌더스쿨」을 마치고 돌아와,
일주일 국내에 머무는 동안「청소년 기름부음캠프(평택대)」와 「한세기독학술원(한세대)」 집회를 마쳤고,
다시 출국하여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집회를 마친 후 지금 호주 브리스번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4년마다 열리는 국제원예학회(IHC)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순복음교회 집회를 마친 후 8월 26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이곳으로 떠나오기 직전에 오랜 기도와 기다림 끝에 마침내 결정된 중요한 사항이 있어
이를 기쁜 마음으로 파트너 여러분들에게 먼저 알리고자 합니다.
본론을 말씀드리기 전에 올해 『킹덤빌더』 매거진 5월호 「대표인사」에 제가 썼던 글의 일부를 먼저 옮겨 봅니다.

 

“이제 저희는 청담동 HTM 센터에서의 사역을 마치고 3기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HTM의 발자취를 돌아보면, 2008년 HTM 설립 후 <규장>의 여성 휴게실에서 사역을 시작하여,
그해 8월부터 2010년까지는 광진구 자양동 HTM 하우스에서 사역하였습니다(1기 사역). (중략)

 

2010년 들어 사역이 확대됨에 따라 새로운 센터로 이전해야 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놀랍게도 청담동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저희로서는 청담동으로 가는 것이 어렵게 여겨졌지만,
하나님께서는 저희를 지금의 센터인 청담동 휴먼스타빌로,
그것도 임대인 측에서 저희가 들어오는 것을 전혀 원치 않는 상황에서도 그곳으로 보내셨습니다.
(중략) 저희는 5년 계약(2010.3-2015.2)을 맺었고, 지금 마지막해인 5년째를 보내고 있습니다(2기 사역).
적지 않은 분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처럼 물질이 풍성해서 청담동으로 온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 청담동으로 온 것입니다.
모든 사역단체가 그렇듯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재정 문제를 주님께서 친히 돌보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HTM 파트너와 함께 그 일을 행하게 하셨습니다.

 

이제 내년 3월이면 장막 터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합니다. (중략)

 

저희는 지금 3기 사역을 위한 장소를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청담동을 떠나 보다 편안한 곳, 전철역으로부터 가깝고 주차시설이 있으며 근처에 숙박시설이 용이한 곳,
그리고 그 곳에서 집회를 열 수 있는 장소를 찾고 있습니다. 앞으로 3기 사역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나눌 기회가 있겠지만,
그곳에서는 병든 자를 위한 ‘힐링 룸’을 개설하여 교단과 교파를 초월할 뿐만 아니라 불신자들 중에서도
병들고 아픈 자를 위해서 하루에 오십 여명을 위해 기도사역을 행할 예정입니다.
(중략) 또한 단순히 치유사역뿐만 아니라 킹덤빌더로 하나님나라의 실제적인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주기적으로 나누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북 카페’를 만들어 그곳에서 HTM 파트너들과 함께 삶과 신앙을 나누고 배우며 함께 동역하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파트너 여러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파트너 여러분! 마침내 주님께서 새로운 장막터인 「HTM 비전센터」를 주셨습니다.
보라매공원의 동쪽 경계와 도로 하나 사이로 마주하고 있는 ‘보라매 현대 주상복합’ 건물의 지하 1층이 바로 그곳입니다.
그동안 많은 곳을 돌아보며 기도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어느 한 곳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이곳을 두고 기도할 때는 말할 수 없는 하나님의 평강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하 1층 전체가 대략 500평 정도가 되어서, 9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집회실로 약 300 평을 사용하고,
나머지 공간을 사무실과 부대시설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내년 2015년부터는 지난 7년간 “선한목자교회”에서 열었던
「월요말씀치유집회」 시대를 마감하고, 신대방동 「HTM 비전센터」 시대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그간에는 서울의 동쪽에서 섬겼는데, 이제는 서쪽에서 섬기라는 뜻이라고 생각됩니다.
그곳에서 사역이 시작되면 그동안 거리가 멀어 집회에 참석하시기 어려웠던
고양, 일산, 김포, 인천, 광명, 안양, 수원 지역의 성도님들이 보다 쉽게 집회에 참석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새로운 「HTM 비전센터」가 신대방동으로 결정되고 난 후에 2007년도에 출판된 『고맙습니다 성령님』의 마지막 부분에 썼던,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이 문득 생각나 다시 그 부분을 펼쳐보았습니다.

 

“서울 시내에 500명에서 1천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치유 센터(healing center)를 만드는 것입니다.
(중략) 나는 치유 센터 주위에 에덴동산과 같은 정원도 만들고 싶습니다. (중략)
하나님이 주신 큰 꿈은, 각 분과의 전문의(專門醫)들과 연합하는 꿈입니다. (중략)
예배가 있고, 신유 은사가 일어나고, 병원이 있고, 에덴동산처럼 아름다운 곳, 그곳이 바로 이 땅에 도래한 하나님나라의 실체, 시온(Zion)입니다.”

 

「HTM 비전센터」 앞에는, 우리가 조성하지는 않았지만 아름다운 보라매공원과 장애인복지관이 있고,
바로 옆에는 많은 환자들이 있는 ‘보라매병원’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꿈이 또 하나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새롭게 말씀하시기 전까지는 HTM에 주신 3기 사역을 그곳에서 지속적으로 행하게 될 것입니다.
특별히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매일 오십 여 명씩, 일 년이면 2만 여명의 성도들이 이곳을 방문해서
치유상담 기도를 받고 회복되는 센터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의사와 치유사역자들이 지금까지 훈련해 왔습니다.
또한 이 「비전센터」는 “선한목자교회”를통해 HTM이 은혜를 누렸던 것처럼,
자체 사역이나 집회가 없는 날에는 외부 기관이나 단체에게 장소를 대여해서, 다양한 분야의 킹덤빌더들의 모임장소가 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에게 “하나님나라의 복음전파”라는 소명을 주신 후에, 저는 이 일을 위해 사도행전 20장에 사도바울이 기록한 것처럼
(1) 하나님께 대한 회개, (2)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 (3) 하나님나라의 전파, (4) 하나님 은혜의 복음만을 전하고 있습니다.
가서 전하는 곳마다 주의 백성들이 회개하고 성령강림의 역사를 체험함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신하고,
혼과 육의 병들이 치유되고, 귀신들로부터 해방 받는 것을 보게 됩니다.
때때로 너무 힘들고 지치고 외롭지만, 주님의 즐거움에 동참하는 것만으로 모든 것을 잊게 됩니다.

 

사랑하는 파트너 여러분!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달 『킹덤빌더』 매거진 특집으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현재 내부 리모델링을 위한 준비 작업들이 시작되어 올해 말에는 모든 공사를 마칠 예정으로 있습니다.
기도해 주시고, 하나님나라의확장을 위해 물질적으로도 후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