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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1,2,3부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1,2,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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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OM LIFE &
음악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Christmas Oratorio BWV248) 1,2,3부

미국 인디애나 음악대학원 졸업 / 현 서울과학기술대학 출강 김애엽


 

언제부터인가 크리스마스가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날인지 산타가 선물 주러 오는 날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예수님의 자리를 산타가 다 차지하고 있다.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모두 산타를 찬양하고 산타를 기다리는 노래들로 넘쳐난다. 산타는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의 얼굴로,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타고, 선물을 한 보따리 들고 굴뚝으로 들어가고, 아이들을 안아주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카드마다 버젓이 등장하고 있다. 해가 갈수록 예수님이 나오는 카드는 점점 찾기가 힘들어진다. 미국에서도“Merry Christmas”라는 구절은 사라져 가고 대부분“Season’s Greetings”로 바뀌어 가고있다. 사탄(Satan)은 상업적인 상술과 손을 잡고 크리스마스를 교묘히 산타(Santa)의 날로 탈바꿈시켜 버렸다. 집집마다 부모가 마련한 선물을 산타가 몰래 주고 갔다고 거짓말을 한다. 아이들은 이제크리스마스가 되면 으레 산타 할아버지를 목 놓아 기다리고 부모들은 그 거짓말이 무슨 교육에 도움이 된다고 자기들이 사준 것이 탄로 날까봐 벌벌 떤다. 부모의 선물이라고 솔직히 말하게 되면 그것은 아이들의 꿈을 깨고 동심을 짓밟는 행위라고까지 한다. 교회에서 조차 산타가 크리스마스 행사의하이라이트를 장식하며 선물 보따리를 매고 등장하여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준다. 어느 아이들이그 시간을 학수고대하지 않겠는가? 누가 예수님의 탄생에 관심이나 갖겠는가? 착한 일 많이 하고 부모 말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한 아이들, 울지 않는 아이들한테는 산타가 와서 선물을 준다. 말 안 듣고울면 선물도 없다. 아이들은 긴장하며 기대한다.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과는 완전히 반대의 가르침이다.

이제 부모들은 크리스마스의 참 의미를 되새겨 주어야 한다. 크리스마스에는 산타의 선물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귀한 선물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을 기다려야 한다. 인간으로 오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의 오심은 우리를 향한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극적으로 보여주신, 성경 전체와 인류 역사 전체의 가장 어마어마한 하이라이트 사건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자식이기 때문에무조건 사랑하신다(우리 부모들도 자식에게 그들존재 자체만으로 조건 없이 사랑하고 있음을 표현해야 한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사랑을 예수님의 탄생과 죽음으로 확증해 주셨다. 우리는 그 사랑을 믿고 받고 누리면 된다. 그리고 믿는 자에게는 성령을 선물로 주심으로 그분은 이제 우리 속에 살아 계신다. 게다가 종합선물세트로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그 모든 능력과권세를 우리에게 다 주셨다. 믿고 사용하면 된다.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 얼마나 엄청난 크리스마스 선물인가!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롬8:32

 

 

천지를 지으신 전지전능하신 창조자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 연약한 아기로 이 땅에 오셨다. 인간의 도움이 없이는 살아날 수도 없는 무방비 상태로 이 땅에 태어나셨다. 위대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그의 피조물인 인간에 의해 길러지고 인간에 의해 죽으셨다. 그것은 하나님의 인간을 향한 사랑의 계획이었다. 단번에 완전한 속죄를 이루시고 구원과 화목과 영생을 주시기 위한완벽하고 유일한 계획이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이 당해야 하는 모든 고통들-비난, 정죄, 멸시,천대, 조롱, 침 뱉음, 매 맞음, 사랑하는 자로부터의 배신, 가난, 육체적 아픔, 육체적, 영적 죽음-을 모두 당하시고 그토록 사랑하는 인간에게는 자유, 생명, 권세, 능력, 치유, 소망, 화평, 회복, 부유, 참 평화, 기쁨, 영생을 선물로 주셨다.하나님의 아들이 비천한 인간으로 오심으로써 우리는 왕 같은 제사장, 존귀한 주님의 자녀가 되었다. 할렐루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사53:5

 

바흐는 이러한 메시지를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에 모두 담아내고 있다.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는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의 탄생이야기와 더불어 바흐 자신의 신앙고백으로 가득 차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모든 파트너 여러분들이 예수님의 생신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2시간30분을 할애하여 바흐의 오라토리오를 꼭 감상해보는, 뜻 깊은 크리스마스를 보내시기를 바란다. 그래서 그 어느 크리스마스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마음에 가득히 임하시어 말할수 없는 감사와 환희가 넘치는 복된 날이 되기를 소망한다.

바흐가 살았던 바로크시대의 유럽에서는 부활절과 더불어 가장 큰 기쁨의 축제인 크리스마스를 매우 성대하게 기념하며 음악예배를 드렸다.크리스마스 축제는 4주간에 걸쳐 대강절로부터시작하여 새해 첫 주까지 긴 기간 동안 이어지며믿음으로 경건하게 한 해를 시작하게 한다. 온 나라가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 탄생에 관한 스토리를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모든 교회들을 중심으로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가가 연일 연야 울려 퍼져 주님의 탄생의 메시지가 모든 사람의 가슴에가득하게 된다.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는바흐가 마지막으로 일했던 라이프치히 시기 중1733-1734년에 걸쳐 작곡되었다. 이 시기에 마태수난곡, 요한수난곡, B단조 미사, 골드베르크변주곡 등 많은 대곡들이 작곡되었다. 바흐보다100년 먼저 태어난 하인리히 쉿츠(Heinrich Schutz, ¨ 1585-1672)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와, 젊은 시절 바흐가 매우 존경하여 400킬로미터나 걸어가서 4개월간 가르침을 받은 북스테후데(Dietrich Buxtehude, 1637-1707)의 6일간에 걸친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가 바흐의 오라토리오 작곡에 많은 영향을 주었으리라고 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는 6부작, 총64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곡들은 한꺼번에 연주되지 않고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걸쳐 6회에 나누어 연주하도록 작곡되었다. 바흐의 원본 악보에는 이 곡의 6일간에 걸친 초연 당시의 공연 장소와 시간까지 자세히 적혀져 있다. 제1,2,3부는12월 25,26,27일 성탄절 3일 동안 연주되고 4부는 새해 첫날 연주된다. 1월 1일은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지 8일이 되는 날로 예수님의 할례와 예수라는 이름을 정식으로 받으시는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5부는 새해의 첫 번째 주일을 기념하여 연주되고 6부는 공현절(또는 현현절, Epiphany, 1월 6일)이라고 하여 동방박사들이예수님을 발견한 날을 기념하며 크리스마스로부터 12일 째 되는 날 연주한다. 그래서 여섯 부의곡이 하루에 다 연주되지 않고 각각의 스토리를갖고 따로 연주되어“연작 칸타타”라고 부르기도한다.

전체적인 내용의 진행은 누가복음 2장 1-21절,마태복음 2장 1-12절에 나오는 예수님의 탄생에대한 성경 구절들이 복음사가(해설자)의 노래에의해 전개된다. 유명한 대본가 피칸더(Picander)의 시와 바흐가 직접 쓴 가사들이 아리아와 합창의 가사로 사용되고 있다. 음악적으로는 이전에 작곡한 여러 곡 중에서 멜로디를 취하여 새로 화성을 붙이고 가사를 붙인 곡들도 많다. 전체의 삼분의 일 정도가 이미 작곡된 곡들중에서 인용한 곡들이다. 바흐 학자 말콤 보이드(Malcom Boyd)는 한 번의 행사를 위해 작곡되었던 세속 칸타타 등을 결국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곡으로 모두 사용하고 싶었던 바흐의 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오라토리오를 감상할 때 가사를 알고 그 뜻을 마음에 새기며 감상하면 큰 은혜가 되기에 좀길지만 대부분의 가사를 실으려 한다. 바흐 당시에 연주되었던 것처럼 이번 달에는 3부까지 가사와 해설을 곁들여 자세히 설명하고, 다음 달에는새해를 맞이하는 곡으로 4,5,6부를 설명하려고한다. 유튜브에서 를 검색하면 바흐음악의 권위자 가디너(John Eliot Gardiner)가 지휘하는 연주를감상할 수 있다. 영어 자막이 나오므로 그 동영상을 보며 여기 적힌 가사를 참고하여 들으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몬테 베르디 합창단(Monte Verdi Choir)과 잉글리쉬 바로크 솔로이스츠(English Baroque Soloists)의 반주로 바이마르 헤르더 교회에서의 실황연주이다. 이
날은 6부를 하루에 다 연주하였다. 트럼펫, 오보에, 풀륫 등의 악기는 바흐시대의 악기로 연주한다(원전연주).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기쁨에 가득 찬 곡들로 구성되어 있어 대부분 매우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곡들이 많다.

마르틴 플레미히(Martin Flamig, 1913-1998)¨ 지휘의 음반은 매우 힘차고 밝은 연주로서 드레스덴 십자가 소년 합창단의 목소리가 천상의 합창을 들려준다. 특히 소프라노 독창자 아르린 오제(Arleen Auger)의 연주가 아름답다. 오이겐요훔(Eugen Jochum) 지휘의 연주는 합창이 웅장하고 더욱 엄숙한 분위기를 주지만 전체적으로 느리게 연주된다. 소프라노 엘리 아멜링(Elly Ameling), 바리톤 헤르만 프라이(Hermann Prey) 등 세계적인 훌륭한 솔로이스트들이 참여하여 완성도 높은 연주를 들려준다. 모두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1부 크리스마스 제1일(눅2:1,3-7)

총 9곡으로 구성 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에 도착해서 아기 예수가 탄생되는 순간까지의 이야기

1곡 합창

바흐는 가장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선포하는감격적인 순간을 표현하기 위하여 트럼펫의 팡파레, 팀파니와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화려한 서주와 함께 밝고화려하며 기쁨에 찬 첫 합창으로 시작한다. 온갖 영롱한빛깔의 방울들 수 천 개가 한꺼번에 울리는 듯한 화려한음의 향연에 가슴이 사무칠 정도라고 표현하는 사람도있다. 지휘자를 비롯한 모든 연주자들이 기쁨에 넘친 표정으로 은혜롭게 연주한다. “환호하라, 기뻐하라. 일어나 이 날을 찬미하라. 하나님께서 오늘 이루신 일을 찬송하라. 두려움은 젖혀두고 슬픔은 벗어버려라. 환호와 기쁨으로 노래하라. 거룩한 노래로 찬양하라. 주의 이름을 찬양하라.”

2곡 복음사가의 서창(레치타티보)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요셉도 임신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베들레헴으로 갔다”(눅2:1,3-6)

3곡 알토 서창

너 시온아 준비하라, 정성스런 마음으로. 곧 너희 중에 보이실 아름답고 사랑스런 이름! 너의 뺨을 오늘 더욱 아름답게 치장해야 하리. 서두르라.애타게 사랑할 신랑을 위해!”

5곡 코랄(찬송가)합창

마태수난곡에 여러 번 사용했던 “오 거룩하신 주님, 그 상하신 머리”코랄을 가사를 달리하여 이 축제의 시간에 사용함으로 예수님께서 왜 인간으로 이 세상에 오시는지의 이유를 암시하고 있다. 기쁨 가득한 탄생의 순간에 이미 수난과 죽음이 잉태되어있음을 알리고 그런 처절한 희생과 사랑의 고통 끝에 찬란한 부활의 승리가 있음을 이야기 하려는 바흐의 마음이 보이며 특별히 가슴이 뭉클하며 은혜가 되는 합창이다. 6곡에서 아기의 탄생이 알려지므로 5곡은 기다림과 설렘의 절정을 드러내는 부분이다. “제가 어떻게 당신을 맞이해야 옳을까요? 그리고 어떤식으로 당신을 만나야 할까요? 온 세상이 갈망하는 분제 영혼의 면류관. 오 예수, 예수. 나를 밝히 비추사 당신을 기쁘게 하는 것을 분명히 알게 하소서.”

6곡 복음사가의 서창

“마리아가 아기를 낳아 강보에 싸서 구유 안에 뉘었으니 이는 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눅2:7)

7곡 코랄 합창

아름다운 오보에 2중주와 목관악기의 서정적인 반주에 합창과 베이스 독창이 대화하듯이 연주한다. “그는 가난하게 오셨다. 그 누가 우리 주님을 존귀케 하여주려나? 아, 그누가알수있으랴사람이된그마음을. 인간의 고통이 그의 마음을 움직였네. 저 하늘의풍요로 우리를 부요케 하시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시려고 가장 높은 독생자가 이 땅에 오셨네. 그 분 자신이사람의 몸으로 태어나셨네. 자비의 주님.”

8곡 베이스 독창

예수님의 주권과 신성을 매우 힘차게표현하는 유명한 베이스 아리아다. 트럼펫 솔로와 함께즐거운 리듬으로 매우 경쾌하고 힘차게 부른다.
“위대한 주님. 강하신 대왕. 사랑의 주. 가장 존귀한 구세주. 온 세상을 세우시고 그 장엄함으로 채우신 분이모든 영화를 버리시고 딱딱한 구유에 잠 드셨네.”

9곡 합창

1부의 마지막 곡으로 루터의 코랄을 새롭게변형하여 아름답게 신앙고백을 한다.
“오 나의 사랑, 아기 예수님, 깨끗하고 부드러운 잠자리로 만드소서. 내 마음 속의 성소에서 쉴 수 있도록. 내가결코 당신을 잊지 않도록 하소서.”

 

제2부 크리스마스 2일(눅2:8-14)

총 13곡으로 구성되어 연주 시간이 가장 길다. 양치는 목자들에게 천사가 나타나 예수의 탄생을 알리는 장면

10곡

고요한 별 밤의 분위기를 묘사하며 평화롭고 서정적인 시칠리아 풍의 신포니아로 시작된다. 오보에 합주가 나오고 천사들의 합창으로 구세주의 탄생을 목자들에게 알리는 장면이 나온다. 목가적이고 전원적인 색채를나타내기 위해 악기편성, 조성, 작곡 특징들이 잘 어우러져있다.

11곡 복음사가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마2:1)“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양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저희를 두루 비취매 크게 무서워 하는지라”(눅2:1,3:6)

12곡 합창

“비추라, 아름다운 아침의 빛이여, 하늘의 새벽이여. 목자들이여 두려워 말라. 천사가 말하기를 이 연약한 아기가 우리의 안식과 기쁨이 되리라, 마귀를 멸하고 마침내 평화를 가져 오리라.”

13곡 복음사가(테너)와 천사(소프라노)의 서창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눅2:10-11)

14곡 베이스 서창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일이 이루어졌다. 목자는 옛적의 그 약속이 그들에게 이루어 진 것을 가장 먼저 보게 되리라.”

15곡 테너 아리아

플륫과 테너의 이중창. 아름다운 플륫 서주와 함께 매우 장식음이 많고 화려한 테너 독창곡으로 연주하기에 매우 난해한 곡이다. 기쁨과 서두름의 가사의 뜻을 음악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기쁨에 찬 목자들 서두르라. 아름다운 아기를 보게 되리라. 가라, 기쁨으로. 은혜를 얻도록. 가서 마음과 영혼의 안식을 얻으라.”

16곡 복음사가

“너희가 강보에 싸여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눅2:12)

17곡 합창

“보라, 어두운 구유에 그가 누워있다. 모든곳을 다스릴 전능자. 소가 음식을 먹는 곳. 그 곳에 동정녀의 아기가 누워 쉬고 있다.”

18곡 베이스 서창

“목자들이여 그 곳에 가서 하나님의아들을 찾으라. 경이로움을 볼 것이다. 딱딱한 구유 곁에서 달콤한 소리로 노래하라. 다 함께 평화의 노래를 불러라.”

19곡 알토 독창

가장 아름다운 아리아로 평가 받는 유명한 아리아이다.
“잘 자라, 내 사랑하는 아이야. 평안히 쉬어라. 모든 좋은 것들을 보게 되리라. 안식을 얻으라. 기쁨을 느껴라.우리의 마음도 기쁘도록.”

20곡 복음사가

“홀연히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눅2:13)

21곡 합창

하늘에서 울려 퍼지는 매우 빠른 천사들의 합창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눅2:14)

22곡 베이스 서창

너희 천사여 옳도다. 환호하라 노래하라. 우리가 그렇게 아름다운 일을 얻었음을. 우리는 너희와 함께 노래할 것이다. 우리도 기뻐하리라.”

23곡 코랄 합창

힘차고 기쁨에 찬 마무리 합창. “우리는 주님을 노래합니다. 모든 힘을 다해 찬미와 경외함으로. 오 그토록 기다리던 손님. 우리의 소망 되신 주 마침내 오셨습니다.”

 

3부 크리스마스 제3일(눅2:15-20)

 
총 12곡인데 마지막에 첫 곡을 다시 연주하여 13곡으로 구성
목자들이 베들레헴으로 가서 구유 속에 누워있는 아기예수를 확인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내용이다.

24곡 합창

팀파니와 트럼펫의 힘찬 찬양으로 하나님의아들에 대한 웅장한 경배의 음악이 울려 퍼진다.
“하늘의 통치자여 이 노래를 들으소서. 기쁨의 찬양을 들으소서. 우리는 확신에 차서 주님 앞에 경배를 드립니다.”

25곡 복음사가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까지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눅2:15)

26곡 합창

목자들이 종종 걸음으로 마구 달려가는 모습을 묘사하는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곡이다. 바흐의 유머를 느낄 수 있다.
“베들레헴으로 가자.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루어진 일을 보자.”

27곡 베이스 서창

“사랑의 주님은 그 분의 위대한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 주신 것입니다.”

28곡 합창(코랄)

“놀라운 일을 이루사 큰 사랑을 보이시니 온 성도 기뻐하리라. 영원히 감사하세 자비의 주님께.”

29곡 소프라노와 베이스 이중창

오보에 이중주와 목관악기들의 서정적인 반주와 함께 주님의 사랑을 노래한다.
“주님, 당신의 긍휼과 자비로 우리를 위로하고 자유롭게 하소서. 당신의 자비로운 은혜, 사랑, 놀라운 열망. 아버지 사랑 새롭게 한 번 더.”

30곡 복음사가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보고 천사가 말한 것을 고하니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지키어 생각하니라”(눅2:16-19)

31곡 마리아 독창

애조 띈 아름답고 서정적인 바이올린 독주에 이은 마리아의 독창.
“간직하리라. 이 놀라운 축복된 기적에. 당신의 믿음으로 굳게 간직하리라. 이 기적이 당신의 거룩한 일이며약한 믿음에 힘이 됩니다.”

32곡 앨토 서창

“그렇습니다. 이 좋은 시간을 확신을 가지고 더 할 수 없는 행복을 경험한 내 가슴에 간직하겠습니다.”

33곡 합창

“나는 항상 기억할 것입니다. 당신을 위해살 것이며 당신과 함께 떠날 것입니다. 기쁨으로 끝까지날아올라, 영원한 그 곳 또 다른 삶이 있는곳까지.”

34곡 복음사가

“목자들이 듣고 본 모든 것을 인하여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양하며 돌아 가니라”(눅2:20)

35곡 코랄 합창

3부의 첫 곡을 다시 한 번 힘차게 합창하며 장중하게 3부를 마친다.
“기뻐하라 우리의 구세주. 하나님이며 인간이신 그 분을. 우리의 주님이시며 그리스도이시다. 다윗의 땅에서 나셨도다. 시와 찬미를 올리자. 하늘의지배자. 우리의 부족함을 들으신 하늘의 통치자여, 이노래 소리를 들으소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부르는 우리의 겸손한 노래를 들으소서. 기쁨의 찬양을 들으소서. 주께서 기쁘게 하실 것을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