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기획특집 집회스케치 동부광성교회 2015년 성령대망회
동부광성교회 2015년 성령대망회

동부광성교회 2015년 성령대망회

220
0

지난 2015년 3월 4일(수)~6일(금) 3일간 남양주 동부광성교회(김호권 목사 시무)에서 「동부광성교회 2015년 성령대망회」가 있었다. 퇴근시간의 교통체증을 피하고자 올림픽대로를 부지런히 달려 도착한 교회는 아직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많은 성도들로 붐비고 있었다. 성전에 앉아서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에서 집회에 대한 기대와 사모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HTM 사역자들은 집회가 시작되기 전에 ‘새신자 환영실’에 모여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 지역을 십자가의 보혈로 덮고 하나님의 영광이 강력하게 임할 것과, 집회에 참석한 성도들의 마음의 문이 활짝 열려 주님을 만남으로 성전 뜰만 밟고 돌아가지 않도록 선포하며 기도하였다. 그리고 집회의 순조로운 진행과 말씀을 선포할 손기철 장로를 위하여 중보하는 시간을 가졌고, 박수로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렸다.

첫째 날 집회는 ‘십자가 능력을 누리는 밤이 되게 하소서’라는 기도와 함께 하나님나라가 성전과 자신의 마음 가운데 임하시기를 간구하는 성도들의 마음이 느껴지는 뜨거운 찬양으로 시작되었다. 찬양이 끝난 후 HTM 동영상을 시청하였는데, 사도행전 3장 6절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라는 말씀을 근거로 손 장로가 다리 부상으로 목발을 짚고 온 성도를 강단 앞으로 초청하여 잡아 일으키는 영상이었다. 영상 속에서 벌떡 일어나 치유 받은 후 강단 앞을 뛰어다니며 목발을 내던지는 성도의 모습은 여호와 라파의 하나님을 기대하도록 하기에 충분하였다.

말씀을 전하기에 앞서 손 장로는 주위의 성도들과 ‘나는 하나님의 자녀야!’라는 말로 인사를 나누기를 권했다. 성도들은 처음에는 어색한 표정으로 제대로 인사를 나누지 못했지만, 재차 손 장로가 권유하자 얼굴에 미소를 띠며 첫 번째와는 다르게 자신 있게 자신들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인사를 나누었다.

이어서 말씀을 전하면서 손 장로는 선포되는 말씀을 들을 때 단순히 기록된 진리의 말씀이 아닌, 말씀 안에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기 원한다고 당부하였다. 말씀이 진리인 것은 알지만 내 전부, 내 생각과 감정, 의지 모두 하나님 앞에 내어드리고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말씀에 우리의 지·정·의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신앙생활의 주체가 내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였다. 로마서 12장 2절(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말씀을 인용하여 순도 99%의 깨끗한 물이어도 1%의 흙탕물이 섞이면 먹을 수 없듯이, 우리 자신도 온전히 하나님 말씀 안에 나 자신을 던져 넣어 새롭게 변화를 받아야 한다는 말씀으로 설교를 마무리 하였다.

둘째 날 집회에서 첫 날 집회보다 더 많은 성도들이 더 뜨겁게 찬양하는 모습을 보며 어제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더 사모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날도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루게릭병으로 지난 5년간 걷지 못하던 자매가 증상이 악화되어 산소통을 달고 다니던 중에 <손기철 장로 초청 오사카 온누리교회 말씀치유집회>에 참석하여 기적적으로 걷게 되는 영상이었다. 처음에는 휠체어에서 겨우 일어나 다리를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다가 점차 다리에 힘이 생기며 비틀 비틀 걸음을 힘겹게 옮기던 자매가, 스스로의 힘으로 힘차게 걷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성도들은 ‘할렐루야’로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올려드렸다.

말씀을 전하기 시작한 손기철 장로는 질병을 치유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이 변하는 것이라고 전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은 우리의 심령에 임하시지만 하나님나라는 우리 가운데 임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이고 우리가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는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상대방의 생긴 모습이 어떠할 지라도, 또 인격이 어떠할 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서로 사랑하여야 합니다. 말씀으로 온 우주를 만드신 하나님께서 지금 이 시간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마음의 문을 열 때 우리 가운데 운행하십니다.”라고 선포하면서 그럴 때에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를 사로잡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손 장로는 예레미야 29장 12절(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말씀을 인용하면서, 약 15초 동안 온 힘을 다 해 함성으로 지르므로 내 마음을 하나님께 토해내는 기도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다. “왜냐하면 몸은 이곳에 있지만 마음은 다른 곳에 있거나, 육신의 고통으로 인해, 또 관계의 깨어짐으로 인해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여러 상황을 한 번에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방법은 내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 외마디 함성을 지르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손 장로의 신호에 맞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온 맘과 온 힘을 다해 함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손 장로는 하나님의 은혜는 더 많이 봉사하는 사람, 더 많이 기도하는 사람, 더 많이 성경공부 하는 사람이 아니라 믿는 사람에게 더 부어주신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노력으로 하나님을 위해서 사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곳에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할 때에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요한복음 14장 10절(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말씀을 전하면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일을 행하신 것처럼 우리의 삶은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으니 이제 우리의 삶은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고 선포하며 말씀을 맺었다.

셋째 날 집회는 두 손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 찬양하며 기도하며 시작되었다. 주님의 부활에 감사드리며, 그분이 나의 왕임을 고백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찬양으로 신앙을 고백하였다. 찬양을 마친 후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니카라과 티에라 지역 전도집회> 동영상을 보는 순서가 이어졌다. 영상 속의 성도들이 선포되는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받아들인 후 질병의 치유와 마음의 치유가 일어났다고 간증하는 영상을 보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에 ‘아멘’으로 답하였다. 특별히 목에 있던 암종이 사라지고 평생 듣지 못하던 귀가 열리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박수를 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다.

손기철 장로는 베드로전서 4장 11절(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을 전하면서 이 본문은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스스로 말씀하시는 것처럼 말하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손 장로 스스로는 지난 이틀간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말씀을 선포했고, 성도들은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들었기에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했다고 강조하면서,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은 늘 믿음으로 받아들일 것을 권면했다. 즉, 말씀을 전하는 자를 바라 볼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통해서 말씀을 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손 장로는 자신의 11권의 저서의 내용을 설명하면서, 책의 내용이 삶에 적용되기를 원하는 성도를 한사람씩 강단 앞으로 초청해서 책을 선물하는 순서를 가졌다.

삼일간의 집회를 통해서 정말로 많은 성도님들이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체험하였다. 그 간증을 나누다 보면 하룻밤을 꼬박 세워도 모자랄 만큼 많은 성도들이 치유의 기쁨을 맛보았다. 안면마비가 풀렸고, 교통사고 후유증이 사라졌고, 고관절이 회복되었고, 팔의 통증이 사라졌고, 턱관절이치료되었으며 마음의 답답함도 없어졌다. 그중에서도 가장 놀라왔던 하나님의 은혜는 45년 그리고 44년 만에 들리지 않던 귀가 들리게 된 두 분의 간증이었다. 의학적으로는 회복이 불가능하여 다시 듣는 것을 포기하고 살았다는 그분들의 간증은 무한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다시 한 번 마음에 되새기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삼 일간 성도들의 간증이 끝난 후에 개인기도 사역도 진행하였는데,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올려드리는 감사와 찬양 소리로 세 번의 집회가 마무리되었다. HTM